[유튜브 아고라] 민주당의 류삼영 영입에 “정부와 싸우는 이미지 만들고 퇴직” vs “바라던 인재영입” 찬반 의견

  • 등록 2023.12.18 16: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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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 주도
성창경, “경찰을 장악 하고 있는 사람 없기에 경찰 장악 맞섰다고 것 말이 안 돼”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내년 총선 '인재 3호'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하자 온라인 상에 찬반 의견이 맞붙었다. 주로 보수우파 쪽에서는 “정치를 하기 위해 ‘정부와 싸우고 있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퇴직했다”는 주장인 반면 진보좌파 쪽에서는 “국민이 바란 인재영입”이라고 반기는 모양새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7월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고 올해 7월 정기 인사에서 경정급 보직인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전보(轉補)되자 사직서를 냈다.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3호인 류삼영 전 총경과 관련>

 

유튜버 성창경은 “최근 정부에 중요한 자리에 있으면서 반대를 내세웠던 사람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각을 세웠던 군인이나 경찰이 정치의 맛에 들어 기회를 보고 있다가 ‘내가 정부와 싸우고 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정치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비판을 했다. 이어 ”안에서 소란이나 반란을 하며 그걸 명분 삼아서 정치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성창경은 “경찰 장악에 맞섰다고 말하는 것이 말이 안 돼며 지금도 경찰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이 없다”라며 “경찰은 기본적으로 국가 공무원으로 국가의 방침에 따르지 않고 총경을 모아 집단 행동을 한 것은 말이 안 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싸우고 투쟁해서 나중에 배지로 보상받으려고 하는 것 아닐까”라며 “배지를 달기 위한 하나의 동기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쪽 진영에서 보면 투사들을 모집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켜주는 정당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youtu.be/KYGzm99bAfM (성창경TV) 

 

유튜버 황희두는 “경찰국에 앞장서서 반대를 했던 사람”이라며 “이런 장면을 바란 시민들이 굉장히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황희두는 류 전 총경의 18일 3차 인재영입식에서 했던 발언을 영상에 올렸다.

https://youtu.be/rOU_e1qDdTY (알리미 황희두)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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