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1개 교육청 공동 개발한 AI 맞춤형 학습 플랫폼 시범 운영

  • 등록 2025.09.24 11: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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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북·대전 등 교육청 11곳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공동 개발
올해 하반기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통
빅테크·에듀테크 및 구글·네이버 등과 연계해 통합 사용 가능… 맞춤형 학습 정보·질 높은 수업 설계 기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1개 교육청이 핵심역량 기반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하 플랫폼)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 개발에 참여한 교육청은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11곳이다.

 

플랫폼의 공동 개발은 2023년 3월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제안되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위탁하여 진행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교사의 블렌디드 수업 지원과 교육 데이터의 수집ㆍ분석ㆍ활용을 통한 학생 개개인의 미래학습자 역량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그리고 안정성과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통하며 기능과 사용자 범위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1차 개통은 9월 4주차부터 선도교사를 대상으로 빅테크·에듀테크와의 연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용자는 구글, 네이버와 같은 빅테크 교육 플랫폼과 미리캔버스 등 민간 에듀테크를 하나의 아이디로 통합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 2차 개통에서는 수업 저작도구와 에듀테크 연계 콘텐츠 활용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3차 개통은 12월부터 시작되며 연계 플랫폼 간의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이 탑재되어 개별화된 학습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교사에게는 수업 설계를 위한 콘텐츠 및 학생의 학습 정보를 지원함으로써 더 질 높은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는 플랫폼에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모델이 본격적으로 탑재될 예정으로, AI 학습 분석 시스템 구축 및 모델 개발, AI 학습 자원지도 개발, 교육 유통 시스템이 고도화된다.

 

플랫폼의 통합인증으로 수업 편이성 증대하고, 빅테크의 수업 도구 활용 등을 통해 수업 설계 편의성과 교육과정 재구성 자유도 및 전문성 제고가 기대된다.

 

한편, 각 시도교육청은 플랫폼의 효과적인 운영과 적용을 위해 선도교사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교육 현장에서 플랫폼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맞춤 지원을 통해 플랫폼의 활성화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당 사업의 주관 교육청인 서울특별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은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 지원과 교원 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 포용적 협력교육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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