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박성태의 뉴스쇼'가 국민의힘 입장을 전달해야 할 패널 없이 방송해 편파 토론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성태의 뉴스쇼 지난 6일 방송된 '뉴스닥' 코너에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출연했다.
야권의 입장을 전달해야 하는 김 전 최고위원은 자신에게 탈당권유 징계를 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대해 "군사 정권에도 못 들어봤던 얘기를 2025년, 2026년에 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더라"라며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파시스트들의 논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히틀러 때도 똑같은 얘기를 했다. 게르만 민족의 자유 의지의 총합이 히틀러다"라며 "어디서 그런 걸 배워와서 그런 얘기를 쓰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도보 행진에 대해서는 “여러 웃음거리가 됐다. 시위 자체가 조롱이 돼버리는 바람에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전혀 국민들에게 전파되거나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했고, 국민의힘에 대한 대구·경북 민심에 대해서는 "너무나 부당하게 정치적 정적들을 숙청하는 것에 대해 반감이 굉장히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박성태의 뉴스쇼’에 대해 ‘출연자 불균형, 편향적 출연자 선정’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범여권 패널인 부 의원과 서 원내대표는 각각 자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대변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유독 당에서 제명된 김 전 최고위원을 고정 출연시켰다"며 "사실상 패널 3인이 모두 한목소리로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는 물론 보수 우파 진영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불공정 편파 토론을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CBS '박성태의 뉴스쇼'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