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아나운서가 경기도 평택을에서 3선을 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지역 연고를 왜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유 후보가 이 지역의 경쟁력이 분명히 있는 분이다. 여기서 3선을 했고'라는 말에 "해당 지역구는 아니지만 그 근처 지역구에서"라고 정정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선거방송감시단은 이날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선거방송감시단은 "유 후보는 제21대 총선까지 경기 평택을 지역구에서 3선을 했고, 제22대 총선 때는 신설된 평택병에 출마해 낙선했다"면서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는 평택을 지역구는 제21대 총선 때의 11개 읍면동 중 8개 읍면동을 포괄하고 있어 사실상 과거 유 전 의원이 3선을 할 때의 지역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행자인 박 아나운서의 해당 발언은 마치 평택을이 아닌 인접 지역구에서 3선을 했던 것처럼 왜곡해 유 후보가 평택을에 직접적인 지역 연고도 없는 곳에 출마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선거방송감시단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가 선거방송심의규정 제8조 객관성, 제10조 시사정보프로그램 등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