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표 앵커가 더불어민주당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배제에 대해 "매끄러웠다"며 해당 논란을 축소하는 등 편파 진행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권 앵커는 지난달 28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일이 매끄럽게, 어떻게 보십니까"라고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질문했다.
이 전 의원이 "이게 매끄러웠어요?"라며 "그렇게 따지면 우리 당도 매끄럽게 잘 정리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 앵커는 "매끄럽지 않았습니까?”, “소음이 안 나고 지나가지 않았습니까?", "매끄럽다는 말 자체가 단어가 마음에 안 드시는구나", "제가 더 대꾸 안 하겠습니다"라는 등으로 답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한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선거방송감시단은 이날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대해 ‘자의적 해석,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선거방송감시단은 "권 앵커는 국민의힘 관련 사안에서는 사사건건 비틀고 부풀리며 당내 갈등을 조장했다"면서 "정작 민주당 의원 70명 이상이 김 전 부원장의 공천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이례적 상황에는 ‘매끄러웠다’를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논란을 축소하고 결과를 미화하려 했으며, 결국 이 전 의원이 '너무 편파적이세요', '너무 팔이 안으로 굽으시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까지 반박하게 하는 노골적인 친여 편파 진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선거방송감시단은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선거방송심의규정 제10조 시사정보프로그램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