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 보도에 온도차를 보여 비중 불균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룸은 지난달 7일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확정>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오늘까지 사흘간 진행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후보가 명심을 강조해 온 한준호 후보, 현 경기도지사인 김동연 후보를 꺾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6선 의원인 추 후보는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며 너른 인지도를 쌓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검찰 개혁에 강경한 입장을 내며 당내에서도 공고한 지지층을 확보해왔다"며 "추 후보는 '압도적 승리로 경기도의 혁신적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반면, 뉴스룸은 지난 2일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양향자 후보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한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선거방송감시단은 이날 '뉴스룸'에 대해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선거방송감시단은 "추 후보 선출은 개별 리포트를 통해 후보자의 포부까지 상세히 보도했음에도 당일 양 후보 선출에 대해서는 개별 리포트는커녕 단신으로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방송은 방송프로그램의 배열과 그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및 ‘방송은 선거방송에서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을 과장·부각 또는 축소·은폐하는 등으로 왜곡하여 보도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선거방송심의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선거방송감시단은 JTBC '뉴스룸'이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 공정성, 제12조 사실보도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