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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울시, 매일경제의 "민원에 서소문 고가 철거 공사 기간 단축" 보도에 반박

매일경제, 지난 28일 <서울시, 민원에 서소문 고가 철거 서둘러… 공사 6개월 단축> 보도
"계약 당시 공사 기간 15개월에서 지난해 8월 업무보고서 9개월로 단축"
市 "계약서상 착공일 및 실제 착공일 2025년 4월 30일로 일치"
"지난해 7월까지 대시민 홍보활동 등 행정절차 이행… 단축은 2개월"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가 민원에 따라 무리하게 공사 기간을 단축하다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매일경제의 보도에 대해 서울시가 29일 반박했다.

 

매일경제는 지난 28일 <서울시, 민원에 서소문 고가 철거 서둘러… 공사 6개월 단축>이라는 기사를 통해 "서울시가 앞선 브리핑에서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촉박해진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주민 불편 등을 고려해 공사 기간을 단축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는 지난해 6월 공사계획 기간을 2025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1개월로 줄였고, 두 달 뒤인 8월엔 다시 기간을 2025년 8월에서 올해 5월로 줄였다. 입찰공고문의 철거공사 기간(15개월)과 비교하면 실제 공사계획 기간이 6개월가량 짧아졌다"면서 "실제로 서울시는 시민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공사계약서상 명시된 착공일과 실제 착공일은 지난해 4월 30일로 일치하며 업무보고 시 지속적으로 변경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 직후인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는 본격적인 차량 통제에 앞서 공사 사전 준비 작업, 주민설명회 개최, 대시민 홍보활동 등 필수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하였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통제가 아닌 단계적 차량 통제를 지난해 7월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실제 공사계획 기간이 6개월가량 짧아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사 중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조기 해소하고자 당초 서소문 철거 공사에 포함되어있던 보도 축소 공사 시점을 고가 철거 시에서 고가 신설 시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해 총 공사 기간이 2개월 단축됐다"며 "이에 따라 준공일은 올해 7월에서 5월로 조정됐을뿐 공사 기간을 6개월이나 무리하게 줄였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