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임명될 경우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며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굴지의 디지털기업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리더로,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하고 있고 우리 사회 AI 대전환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기부와 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중기부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란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경제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에서 본인 명의로 주택 4채를 보유 중이기에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에서 다주택 보유와 관련해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자신이 거주 중인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과 한 후보자의 모친이 실거주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2채에 대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실장도 "한 후보자의 부동산과 관련된 건 청문 과정에서 자세한 소명이 있을 걸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