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시사평론가가 '5·18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에 불매운동을 조장한 정부와 여당 등을 비판하며 '스타벅스 인증샷'을 남기는 국민의힘에 대해 "보수 꼴통"이라고 폄하해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김 평론가에 제지하지 않은 박성태 기자에 대해서도 편파 진행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평론가는 지난달 2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의 '한칼 토론'이라는 코너에 출연해 국민의힘 인사 등의 연이은 '스타벅스 인증샷'에 대해 "앞으로 스타벅스가 어떻게 되냐면은 죄송한, 좀 거친 표현이지만 '보수 꼴통'들만 가는 데구나"라며 "이미지가 그 과거에 도시적이고 젠틀하고 이런 게 아니라 대한민국 보수 꼴통들만 가는 데로 낙인이 찍힐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게, 미치고 팔짝 뛸 것"이라며 "진짜 기업을 생각한다면 이건 비판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인 박 기자는 "국힘 인사들의 스타벅스 지지를 스타벅스가 싫어할 거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선거방송감시단은 이날 방송된 '박성태의 뉴스쇼'에 대해 '편향적 용어 사용,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선거방송감시단은 "아무리 친여 패널이라고 해도 지상파방송에서 보수 우파 진영을 비하하는 ‘보수 꼴통’이라는 지나치게 부정적인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폄하했다"라며 "박 기자는 친여 패널의 이러한 부적절한 발언을 제지 또는 정정하지 않은 채 맞장구치며 웃음을 유도하는 편파 진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선거방송감시단은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가 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제27조 품위 유지, 제51조 방송언어 등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