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정점식 의원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보도 중 지지 의견 없이 대부분 당내 비판만 방송해 편파 보도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0일 <국힘의 선택은 '원조 친윤'‥장동혁 한숨 돌리나> 리포트에서 "김도읍, 성일종 의원과의 3파전 끝에 당선된 정 의원은 계파·분열·대립이 없는 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면서도 "하지만 쇄신파인 김도읍 의원과의 결선 투표 끝에 7표 차이, 가까스로 당선된 정 원내대표를 향해 당내 시선은 싸늘합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 의원과 성 의원, 한 중진 의원의 비판 목소리를 소개한 후 "'친윤'이라는 꼬리표를 단 신임 원내지도부가 한동훈 복당을 비롯한 쇄신 요구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라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 과반수 이상의 지지로 당선됐음에도 투표를 앞두고 정견 발표 과정에서 나온 상대 후보들의 비판을 상세히 방송했다"며 "전체 리포트 2분 가운데 약 1분 20초를 부정적인 반응과 비판만 소개하고, 정 원내대표의 '특정 계파를 위해서 또 특정인을 위한 그런 방패막이는 절대 되지 않을 겁니다'라는 한 마디 이외엔 그를 지지하는 의견은 일절 방송하지 않아 당내 여론을 왜곡하는 편파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