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참석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개최한 좌담회를 부정적 여론으로 만들기 위해 프레임을 왜곡하며 편파적으로 보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일 <청년에 듣는다?...마이크 장악한 법원 ‘폭도’> 리포트에서 "국민의힘은 그제(지난달 29일) 올림픽공원에 모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국회에서 좌담회를 개최했다"며 "그런데 이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은 사람들 상당수는 서부지법 폭동에 연루됐거나 12·3 내란을 옹호했던 이들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좌담회에 참석한 인물 중 3인에 대해 "지난해 부산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이끌었던 인물", "12·3 불법 계엄을 정당화했던 인물",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인사" 등으로 소개하며 발언을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프레임 왜곡, 자의적 해석,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뉴스데스크는 해당 좌담회에 대해 리포트 제목에서는 [마이크 장악한 법원 ‘폭도’], 화면 좌측 상단에도 [‘내란 옹호·법원 폭동’ 독무대] 자막을 고지한 채 수십 명의 청년 참석자 중 ‘서부지법 사건’ 등에 관련된 청년 3명의 발언과 전력만을 상세히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치 좌담회 참석자 전부 또는 절대다수가 ‘서부지법 사건’ 등에 연루된 것처럼 왜곡·일반화해 부정적 여론을 조장하는 흠집 내기성 편파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