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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모집… 심야노동청년 우선 선발

오는 20일부터 19~39세 서울 거주 청년 신청 가능… 청년 마음건강 안전망 강화
자아존중감·회복탄력성 등은 상승, 삶에 대한 회의 등은 감소
市 "야간·심야 근무로 마음건강 돌볼 여유 갖기 어려운 청년 적지 않아"

 

서울시가 청년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고 건강한 변화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참여자 250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심리지원이 필요한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과학적 진단검사 진행 후 마음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후속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3차 모집부터 ‘심야노동청년 우선선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야간·심야 시간대 근무로 인해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심리상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지원한다는 취지다.

 

또한 우선선발 대상자로 선정된 심야노동청년에게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담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 도입은 '삶의 질 특별시'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취약 청년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청년 마음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생활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1차 참여 청년 중 1,364명을 대상으로 정신의학적 평가 척도 기반의 효과성을 측정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10%, 회복탄력성은 11%, 삶의 만족도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감, 불안감, 스트레스, 외로움은 최대 16% 감소했다. 삶에 대한 회의 또한 20% 낮아져 마음건강 사업의 자기이해 상담이 참여자의 부정정서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상담이 종료된 후에도 마음상태 진단과 개인별 목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밀착형 사후관리’가 이어진다. 단순히 심리적 위로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사회의 일원으로 온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협력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3차 모집은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야간·심야 시간대 근무로 인해 마음건강을 돌볼 여유조차 갖기 어려운 청년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심야노동청년 우선선발 도입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청년들이 적기에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정신건강 지원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