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앞선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에 대한 사퇴 요구도 정치 진영에 따라 편파적으로 보도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3일 <"자괴감 느낀다" 집단 성명 내도 "안 나가"> 리포트에 대해 "20개에 달하는 부서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거취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안 위원장은 자진 사퇴에 선을 긋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인권위 내부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오늘(지난 13일) 하루에만 8개 부서가 사퇴 호소 글을 올렸다"며 "지난 8일 이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18개 이상의 부서가 동참했고, 사퇴 성명을 모아놓은 '종합 페이지'까지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안 위원장은 내년 9월까지 자신의 임기를 채우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편파 보도, 프레임 왜곡’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윤석열 정부 당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에 대한 사퇴 압박에 대해서는 비판 보도를 쏟아냈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안 위원장에 대한 중도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의 비판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히려 리포트 제목에 [집단 성명], 화면 좌측 상단에도 [집단 반발에도 사퇴 거부] 자막을 방송해 일부 직원들의 요구를 사실상 직원 전체인 것처럼 일반화해 사퇴 여론을 조장하는 편파 보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