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 4월 미국 방문 동행자 수를 축소한 허위 왜곡 발언을 해 지적을 받고 있다. 서 소장이 출연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박성태 앵커 역시 동행자 수를 잘못 정정해 장 대표의 미국 방문을 악의적으로 비판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 소장은 지난 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사실 이게 당대표가 2억원을 쓸 수 있다. 일반인이 8박 10일 한 두세 명 갔다 오는데 2억 쓰면 그게 정상인가"라면서 "사실상 통상의 범위 내에서 돈을 써야 되는데 어떤 특별하게 어떤 큰 행사들이나 공식 행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억 600만원, 남은 건 차관보 뒤통수하고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다리 들고 찍은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들이 아니라 남의 돈을 쓴다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이게 당비와 세금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렇게 허투루 썼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 따져봅니다"라며 "뭐 그쪽 당 일이니까. 저는 알아서 하겠으나 참 그쪽 당대표가 수준이 말하기가 늘 매번 얘기하지만 좀 처참하다"고 비판했다.
박 앵커는 서 소장의 발언에 대해 "5명이 8박 10일이고, 여러 인원이나 기간도 좀 감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정정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박성태의 뉴스쇼'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에는 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을 포함한 5명 외에 당직자 등 수행원 6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동행했다"며 "여당 측 패널인 서 소장은 이를 '두세 명', 진행자인 박 앵커 역시 '5명'이라고 왜곡하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장 대표를 악의적으로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가 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