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용산공원 주택공급 문제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만 전달해 여론을 왜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 막내작가'(더막가)는 지난 19일 'JB TIMES'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청취자의 의견을 소개했다. 그는 '용산공원 아파트 공급, 저는 찬성합니다',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은 왜 이렇게 반대가 심한가요. 인근 집값 떨어질까봐 그러는 것 아닙니까', '문화유산 공간에 짓는 아파트는 되고, 용산공원 아파트는 안 됩니까', '용산이 직주근접이라 청년주택용으로는 괜찮지 않습니까'라는 의견을 언급하며 "여러 가지 의견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대해 ‘비중 불균형,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정부의 용산공원 임대주택 조성 방침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물론 국민의힘도 반대하는 등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결과 등 찬반 여론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을 찬성하고 오 시장 등을 비판하는 청취자 의견 4건만을 소개해 정부를 지지하는 여론이 절대 다수인 것처럼 여론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