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화)

  • 흐림동두천 15.6℃
  • 흐림강릉 18.9℃
  • 비서울 15.3℃
  • 비대전 17.8℃
  • 흐림대구 20.1℃
  • 구름많음울산 21.4℃
  • 흐림광주 21.9℃
  • 비부산 22.7℃
  • 흐림고창 19.3℃
  • 비제주 23.5℃
  • 흐림강화 15.1℃
  • 흐림보은 17.6℃
  • 흐림금산 18.2℃
  • 구름많음강진군 22.3℃
  • 구름많음경주시 19.7℃
  • 흐림거제 21.7℃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서울시, 외로움·고립 예방부터 관계 형성까지 지원… 성수동에 ‘서울잇다플레이스’ 개관

서울잇다플레이스, ‘외로움 없는 서울’의 핵심 거점
외로움안녕120, 전화 상담 넘어 대면 상담도… 청년마음편의점도 운영돼 휴식·교류 등 제공
오세훈 "사람과 사람의 관계까지 챙기는 도시 되도록 관련 정책 추진 할 것"

 

서울시가 외로움 예방부터 고립·은둔 시민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까지 지원하는 등 ‘외로움 없는 서울’의 핵심 거점인 ‘서울잇다플레이스’를 성동구 성수동에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잇다플레이스에서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쉬고, 사람을 만나며, 필요한 경우 상담과 전문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관 행사에 참여해 "서울잇다플레이스가 마음편의점 등 지역의 다양한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따뜻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도시가 되도록 외로움을 줄이고, 연결을 만드는 정책을 더욱 깊이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3대 전략 ‘함께잇다·연결잇다·소통잇다’ 가운데 사람과 사람의 관계 형성과 교류에 초점을 둔 ‘소통잇다’의 핵심사업이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외로움안녕120’ 콜센터 △전문가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는 ‘1대1 상담실’ △청년들의 휴식 공간 ‘청년마음편의점’ △치유·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배움숲’ △공연·문화행사 등이 열리는 ‘울림숲’ △전시 및 체험공간 ‘숲마루’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24시간 전화상담을 운영해 온 ‘외로움안녕120’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대면상담까지 기능을 넓힌다.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이 직접 상담받고 필요한 경우 심리검사와 심층상담으로 연계한다. 청년들의 마음쉼터인 ‘청년마음편의점’ 1호점도 이곳에서 운영돼 휴식과 교류, 상담과 취미·관심사 기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개관 이후에는 청년과 중장년, 고립·은둔 당사자와 가족,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관계 형성과 일상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별 모집 일정과 자세한 참여 방법은 ‘서울시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이례적으로 ‘외로움’을 개인이 감당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도시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인식했다. 이러한 문제 의식에서 2024년 10월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하고, ‘외로움안녕120’, ‘서울마음편의점’, 서울형 사회적처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 중심의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간’으로 외로움 정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