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포름알데히드 배추’와 ‘염색 상추’ 등 해외 위해정보가 잇따라 알려지자, 서울시가 시민 불안 해소와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서울 지역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배추·궁채를 비롯한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27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일반음식점과 전통시장, 반찬가게 등 김치 취급업소 약 9500개소를 대상으로 자치구 및 민간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와 위생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 했다.
전통시장 내 농·수·축산물 및 식품 판매업소 등 5802개소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5796개소는 적합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개소를 적발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가 즉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배추와 김치를 취급하는 식품제조가공업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 56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원산지 표시 점검에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점검과 함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직접 수거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에서도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산 배추 13건과 김치 48건의 포름알데히드, 중국산 궁채 6건과 궁채 가공품 24건의 타르색소 등 위해성분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수입산 농산물 37건, 수입산 수산물 155건(방사능 검사 103건 포함)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도 모두 이상없음 판정을 받았다.
시는 김치 취급업소 특별점검의 남은 일정과 일반음식점 점검 결과 취합을 10월 중순까지 신속히 마무리하고, 김치·배추뿐 아니라 시민이 많이 소비하는 기타 수입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위해정보가 새롭게 확인되는 품목은 신속히 검사대상에 추가해 유통·소비단계에서 위해 여부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특별점검 및 수거검사 결과도 정기적으로 공개해 시민들이 먹거리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특별점검의 첫 결과와 현재까지의 수거검사에서는 일부 원산지 미표시 사례 외에 우려할 만한 위해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진행 중인 김치 취급업소 점검도 신속히 마무리하고, 신규로 해외 위해정보가 확인되는 수입식품은 즉시 검사대상에 포함하여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