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노골적 봐주기 심의" 방심위에 답변 요구

  • 등록 2023.07.04 15: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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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관계자 4일 "답변 요구가 왔다" 밝혀
공언련, 방심위 노골적 봐주기 심의 주장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번 주부터 방심위 회계 검사 시작

 

감사원이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에게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감사 요구한 내용에 대한 서면답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심위 관계자는 4일 "답변 요구가 왔다"면서 공언련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한 내용에 대한 답변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공언련은 방심위의 노골적 봐주기 심의를 주장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공언련이 주요 공영언론에서 발생한 불공정 방송 사례를 적발해 제재를 요청했으나 방심위가 심의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낮은 처벌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공언련은 방심위 고위 관계자의 부적절한 업무 행태, 예산 집행, 모니터링 요원 채용, 주요 직위자 근태 문제에 대해서도 감사 요청을 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번 주부터 방심위에 대한 회계 검사를 시작했다. 이는 방통위가 감사과를 10여 명의 조직으로 확대한 이후 처음 실시한 감사다.

이휘연 기자 gnldus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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