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 “’칭다오맥주 게이트’ 일당 체포, 법률에 근거 엄중 처벌” 예고

  • 등록 2023.10.24 10: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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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일당 칭다오 직원 아닌 외주업체의 하역 노동자로 추정
방뇨 영상, 중국 현지 ‘칭다오맥주 게이트’로 불려

 

중국 유명 맥주 칭다오의 맥주공장에서 촬영된 '방뇨 영상'을 촬영한 일당이 현지 당국 공안국에 체포됐다. 현지 당국 공안국은 "수사 후 법률에 근거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23일 중국 현지 매체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산둥성 핑두시 공안국이 영상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그 일당을 이틀 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방뇨한 사람과 영상 촬영자 모두 칭다오맥주 직원이 아닌 외부인이며 외주업체의 하역 노동자로 보인다”고 전했다. 

 

칭다오맥주는 이날 이사회 명의 입장문을 내고 “공안기관이 조사 중인 해당 사안에 대해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맥아는 완전히 봉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회사의 생산 및 운영은 모두 정상화됐으며 회사는 투자자와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성실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지난 19일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으며 중국 현지에서는 ‘칭다오맥주 게이트’로 불리고 있다.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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