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준연동형 비례제는 범죄자 정계 복귀에 악용될 것...병립형으로 회귀하는 것이 정도(正道)”

  • 등록 2023.11.17 11:38:23
크게보기

“범죄 혐의자들의 합법적 정계 진출복귀 통로로 악용될 가능성...민의왜곡, 국고손실, 야바위식 당리당략 꼼수 선거제도는 다시 병립형으로 돌려놓는 것이 정도”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17일 준연동형 비례제는 범죄자 정계 복귀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병립형으로 회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부위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19년 21대 총선을 4개월 앞두고 민주당이 군소정당들과 거래해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당시 민주당이 공수처법 강행처리를 위해 비례의석 석권을 노린 군소정당들과의 불순한 거래로 만들어진 괴이한 제도”라며 “범죄 혐의자들의 합법적 정계 진출복귀 통로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탈당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비례신당 출마설이 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말이다.

 

정 부위장은 “이런 식으로 범죄 혐의자들을 당선시켜 민주당과 합쳐 또다시 제1당, 원내다수당을 만들어 비정상적 입법독재를 계속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속내”라며 “야권에서 나오는 200석 주장도 이런 발상의 연장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민의왜곡, 국고손실, 야바위식 당리당략 꼼수 선거제도는 다시 병립형으로 돌려놓는 것이 정도”라고 강조했다.

 

양연희 기자 takahee@hanmail.net
Copyright @바른언론 트루스가디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27 3층 바른언론시민행동 등록번호: 서울 아54705 | 등록일 : 2023.2.20 | 대표·발행인: 김형철 | 편집인: 송원근 | 전화번호 : 02-711-4890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송원근 02-711-4890 wksong7@naver.com
Copyright @바른언론 트루스가디언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