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단일화가 있다면 그 당 후보 사퇴뿐… 반드시 완주한다"

  • 등록 2025.05.26 1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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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압박을 하려거든 이준석에게 하지 말고 그 당 후보에게 하시라”
“변화의 흐름 감지되니 거대 양당이 저와 개혁신당 향해 부쩍 호들갑"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반드시 대선을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을 반드시 완주하고 승리로 응답할 것”이라며 “만약 단일화가 있다면 그 당(국민의힘)의 후보가 사퇴하는 것뿐”이라고 단언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리는 처음부터 완주하여 당선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데도 그들은 우리 결심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더니, 이제는 급기야 ‘모든 것이 너희 책임이다’, ‘정치권에서 매장될 줄 알라’는 적반하장의 위협까지 한다”고 토로했다.

 

또 “그들은 늘 이런 식이었다. 상대방 의사는 무시하고 자신들의 망상을 펼치면서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말려 죽이겠다는 식으로 협박한다”며 “굴복하지 않으려 우리는 더욱 꼿꼿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사퇴 압박을 하려거든 이준석에게 하지 말고 그 당 후보에게 하시라”며 “새벽 3시에 후보를 갈아치운 정당이었으니 못할 것도 없지 않으냐”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변화의 흐름이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감지되고, 그래서 거대 양당이 저와 개혁신당을 향해 부쩍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며 “몸은 좀 피곤해도 분골쇄신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원근 기자 

송원근 기자 wksong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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