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실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 주최하고 김준형 의원실과 사단법인 겨레하나가 주관한 좌담회에서 “한미일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 “군비통제와 군축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미국과 일본에 편중된 외교보다는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주변국과 평화와 협력을 지향하는 균형외교를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나와 우리나라의 국익보다 북한의 존속을 바란다는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27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프리덤 에지까지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 현황과 대응 과제’라는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좌장은 김 의원이 맡았고 패널로는 문장렬 전 국방대학교 교수, 정욱식 한겨레평화연구소장,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김종귀 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이연희 겨레하나 사무총장이 나섰고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해당 좌담의 주된 내용은 한미일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프리덤 에지’는 매년 3월 한미가 북한의 남침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연합 훈련인 ‘프리덤 실드(Freedom Shield)’와 미일이 북한 등 역내 위협 대응을 위해 실시하는 연합 훈련인 ‘킨 에지(Keen Edge)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박민 KBS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다며 야당 단독으로 고발 의결을 강행한 것에 대해 KBS는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KBS는 입장문과 메인 뉴스인 ‘뉴스 9’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며 “양승동 전 사장 시절 현안 질의를 출석 요구에 불출석했지만 추가 조치는 없었다”고 26일 밝혔다. KBS는 26일 ‘뉴스 9’의 <야, 과방위 일사천리 의결...여 “사적 복수의 장인가”>라는 리포트를 통해 “여야가 뒤바뀐 5년 전 국회 과방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당시 양승동 KBS 사장에 대해 국회 출석을 요구했다”며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무총장과 상임대표를 지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2019년 7월 18일 성명을 통해 ‘이런 식의 부당한 출석요구가 용인된다면 공영방송에게는 또다른 정치적 압력이 작용하는 것이며, 정치권이 압력을 넣을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을 제공하는 선례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KBS는 입장문에서도 “사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과방위원장실과 간사실에 전달했는데도 야당 단독으로 고발 의결을 강행했다”며 “박 사장이 과방위 전체회의 증인으로
MBC노동조합(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 오정환)은 지상파 3사(KBS, MBC, SBS) 중 MBC만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중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인민군의 만행은 다루지 않고 미군의 폭격으로 민간인이 숨진 이야포 사건을 주제로 제작된 여수MBC의 『한국전쟁 특집 다큐멘터리 폭격, 그날의 진실』을 방송한 것에 대해 “MBC 수뇌부의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인식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MBC제3노조는 26일 성명을 통해 “MBC는 윤석열 정부가 주관한 지난 3년 동안의 6.25 전쟁 기념행사 생중계를 하지 않았다”며 "해당 다큐멘터리를 12시 25분에 1시간 분량으로 방송했다"고 했다. 노조는 해당 다큐멘터리의 제목에 대해서도 “MBC는 6.25 전쟁을 ‘한국전쟁’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6.25전쟁이라고 부르는 것은 수백만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동족상잔의 비극은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잊지 말자는 뜻”이라고 상기했다. 노조는 “‘한국전쟁’이라는 이름은 브루스커밍스의 책에서 비롯되었으며 ‘남침유도설’과 ‘이 전쟁이 어느 측에 책임이 있는지 말할 수 없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북한이
김민전, 인요한 국회의원과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장동혁 박정훈 의원을 비롯해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 모두 10명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중 4명을 선출한다. 1명을 뽑는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의원 등 11명이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전 장관이 제가 제일 어려웠던 혁신할 때 찾아와 위로하고 따뜻하게 험지 출마하는 것에도 응해줬다"며 "인간적으로 원 전 장관의 뜻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전날 원 전 장관은 인 의원실을 직접 찾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줄 것을 공개 요청했다. 인 의원은 "지금 이 자리에서 혁신위원장을 6주 동안 했는데 혁신이 아직 안 끝났다"며 "대통령실과 원만하게 소통하고 당과 같이 호흡을 맞추는 당대표가 와서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 동안 성공적, 건설적으로 내부 갈등 없이 가는 게 소박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에서의 국민의 명령은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을 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는 25일 서울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KT 사장에 김성태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원했는데도 서울 강서을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원했다고 허위 보도를 한 MBC ‘뉴스데스크’(2023년 3월 30일)와 반려동물 동승 운전이 위험하다는 보도에서 기자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셀프 인터뷰'를 했다는 지적을 받은 TBC ‘8 뉴스’(4월 17일)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TBC ‘8 뉴스’에 대해 “2018년 KNN에서도 기자가 셀프로 인터뷰하면서 음성 변조를 하고 신분을 알리지 않은 채 방송해 '과징금 부과'가 의결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윤성옥 위원은 “해당 방송은 지역의 특정 정치집단과 결탁을 한 악의적인 뉴스 조작은 아니었다”고 의견을 냈다. TBC 측은 관계자 진술에서 “해당 기자가 카메라 기자에서 취재 기자로 전직을 하여 영상을 채우고 싶다는 과욕이 생겨 발생한 일”이라면서 “데스크 과정에서 해당 인터뷰 장면을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심소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 이를 평가하는 패널의 구성이 불공정했다고 지적을 받은 KBS ‘최경영의 최강시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윤),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등 9개 단체가 참여한 ‘민주당 공영방송장악 악법 저지 공동투쟁위원회’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따라 이사 추천권을 행사할 방송 미디어 관련 학회(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지역언론학회 등) 소속 교수들을 향해 “교수 옷을 벗고 더불어민주당에 취업해야 한다”며 21일 비판했다. 공투위는 이날 <방송악법 추진 세력들의 궤변 릴레이, 교수 신분 내 던지고 민주당으로 들어가라>는 5차 성명을 통해 “이훈기 민주당 의원 주최로 <’방송 3법’ 등 언론개혁과 22대 국회의 역할>이라는 세미나가 20일 열렸다”며 “해당 토론회는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민주당 의원들이 방송악법을 날치기 통과시킨 데 대한 지원 성격이 짙었다”고 말했다. 공투위는 “발제자로 참석한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는 ‘민주적 공론장을 제공하는 공영방송이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정치권 눈치 보는 정치적 후견주의를 해소해야 하며 민주당 개정법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공영방송사 이사 추천권 행사 단체가 정치적 편향성을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윤)는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을 겨냥해 뉴스타파의 허위보도를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구속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타파, MBC, 한겨레 공모를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언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시 ‘뉴스타파’가 가짜뉴스를 보도하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이재명 후보가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만배 녹취록’ 기사를 공유하며 ‘널리 알려주십시오. 적반하장 후안무치(이재명 자신이 대장동 몸통이 아니라는 것)의 이 생생한 현실을…’이라며 가짜뉴스 퍼 나르기를 독려하는 글을 게시했다.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공언련은 “2022년 3월 6일 밤부터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실시됐던 동년 3월 9일까지 ‘MBC’ ‘KBS’ ‘YTN’ ‘연합뉴스’ ‘한겨레’ ‘미디어스’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등 소위 친민주당 좌파 성향 매체들은 가짜뉴스를 검증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보도했다. 명백한 대선 여론 조작 범죄”라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이 대표의
한겨레가 20일 <’방송 3법’ 반대 일삼는 국민의힘, 대안부터 내놓으라>는 사설을 통해 “정치권력이 공영방송을 쥐락펴락하는 후진적인 지배 구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건가”라며 비판했지만, 이는 문재인 정권에서도 시행한 공영방송 사장 선출 방식인데도 그때는 괜찮고 지금은 안된다는 건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겨레는 “정치권은 공영방송을 선거 승리의 전리품쯤으로 여겨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공영방송 쟁탈전’을 벌인다”라며 “온갖 트집을 잡아 ‘남의 편’ 이사들을 솎아내고 ‘내 편’ 이사를 앉힌 뒤 수적 우위를 앞세워 사장을 갈아치우는 일이 반복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탄핵 이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며 전 정권에서 임명한 고대영 KBS 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당할 때 언론노조의 극렬한 적폐청산 시위에 대해 한겨레는 눈을 감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송계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민의’가 문 전 대통령에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에겐 ‘민의’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현행 방송법 체계는 김대중 정부의 2000년 통합방송법 체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김대중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시행했다. 그런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윤),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등 9개 단체가 참여한 ‘민주당 공영방송 영구장악 악법 저지 공동투쟁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 중인 ‘방송 3법’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 개정안에 대해 “헌법이 규정한 삼권분립 원칙 파괴”라고 19일 비판했다. 공투위는 이날 4차 성명을 통해 “야당이 발의한 방통위 개정안은 ‘위원의 결원이 생긴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보궐위원을 임명해야 한다’ ‘국회에서 결격사유를 확인한 추천한 사람을 대통령은 즉시 임명해야 한다’는 내용”이라며 “방통위원 선임권은 정부와 대통령이 아닌 야당이 갖는 것이며 국회가 방통위원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사살상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공투위는 “악법은 대통령이 30일 동안 임명하지 않으면 국회가 추천한 방통위원은 자동적으로 확정된다는 규정”이라면서 “법만 바꾸면 장관이나 공공기관장도 국회 다수 의석을 장악한 민주당이 임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투위는 “민주당 법안은 삼권분립을 명문화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다수 법조인은 악법은 입법부가 행정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으로 삼권분립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총선 기간 중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아들이 실제 인턴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의 상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국 아들의 인턴 발언과 관련한) 공소 제기가 공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미래통합당이 손준성 검사장의 사주에 따라 피고인을 고발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손 검사장의 사주에 따라 고발장을 제출했더라도 검찰의 수사 지시와 진행, 공소 제기에 이르는 1년의 과정을 종합해 살펴보면 모든 수사 절차가 적법했고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볼 만한 객관적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선고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판부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대법원에서 바로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손 검사장은 기소하는 데 관여하지 않았다는 게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조 대표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학 담당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