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14일 만에 장관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용 후보자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이 처한 상황을 존중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후보자가 결단해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저 용혜인은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내고자 했던 저의 결심과 함께 장관 후보직을 오늘로서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명된지 딱 2주가 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30대 야당 국회의원을 국민주권 정부의 국무위원으로 지명한 뜻은 민주·진보 진영 내의 연대의 정신을 살리고 현장과 호흡해온 경험을 살려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하루 빨리 만들어가기를 바라는 결단이었을거라 생각한다"며 "누구도 일과 양육 중 한가지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청소년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마음껏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주 동안 후보자 검증은 포기한 채 소수
한성숙 국무총리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찰 의혹에 대해 11일 사과했다. 다만 한 의원은 한 총리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지 못 했다며 해당 공무원에 대한 총리실의 결정을 보고 한 총리 사퇴 촉구 등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의 ‘총리실 직원이 국회의원을 사찰했다는 논란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찰은 아니다. 한 의원이 (기자회견)하는데, 저희 직원이 가서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부적절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했느냐'는 질문에 "국회의장실도 가서 설명하고, 한동훈 의원실에 (김영수 국무조정실) 1차장이 가서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일반인이라고 답하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도 한 의원과 국민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무총리실 관계자들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총리 본인은 저에게 사과하고 있지 않다. 국민께는 송구하다는데 저에 대한 사과는 끝까지 하고 있지 않다"면서 "총리실에 '해당 공무원의 즉각적인 파면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 총리의 진퇴에 관한 문제는 해당 공무
서울시가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석수역 일대 모아타운이 최고 20층에 공공임대 118세대를 포함한 58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 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본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과 '1~3구역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이 각각 수정가결 및 조건부가결 됐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블록단위 소유자들이 땅을 모아 양질의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며, 모아타운은 이러한 모아주택 구역들을 하나로 모아 마치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까지 함께 갖추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통합심의 통과된 본 사업은 모아타운 관리계획과 건축계획 수립을 병행해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모아타운 활성화 정책의 시범사업지 1호다.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까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마쳐 표준처리기간 대비 1.5년 단축했다. 해당 사업장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정비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용적률 완화, 건축물의 높이 제한 기준 완화 등을 통해 기존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주장해 지적을 받고 있다. 신 대표는 지난 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은 일찌감치 이 대통령에 대해 공소 취소할 부분들은 공소 취소로 해결해야 된다라는 말을 드렸고, 그걸 위해서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에 검찰권 오남용 진상 규명 및 피해 회복 특별법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과 화해위원회 같은 제3의 기구를 만들어서 거기서 윤석열 정권이 문재인 정부 시절에 청와대나 각료들에 대해서 억지로 기소해서 지금 무죄 판결 받고 있는 서해 사건, 동해 사건 등 무죄 결정, 무죄 판결 받고 있는 것들이 있다"고 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박성태의 뉴스쇼'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동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은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징역 10개월의 선고유예를 받았고,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2025년 1월 딥시크 쇼크로 세계 AI 산업이 흔들렸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중국 대 미국의 대결로 읽었다. 그러나 2026년 9월 현재, 그 프레임은 이미 낡은 것이 됐다. AI 전쟁의 최전선은 국가 간 모델 경쟁이 아니라 기업 현장에서 에이전트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생산성 혁명으로 옮겨갔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는 '우리는 더 이상 소프트웨어를 쓰는 게 아니다. 에이전트를 고용하고 있다'는 말이 가장 자주 들린다. 변화의 속도는 가파르다. OpenAI는 GPT-5와 추론 특화 o3 시리즈를, Anthropic은 Claude 4.5와 Opus를, Google은 Gemini 3.7을 내놓으며 기업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6년 초 단 한 분기 만에 글로벌 VC 투자금의 65%가 AI 스타트업으로 흘러 들어갔다. OpenAI·Anthropic·xAI·Waymo 네 곳이 합쳐서 1,880억 달러를 유치했다. AI는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경제 시스템의 새로운 인프라가 되고 있다. AI 에이전트 시대 — 무엇이 달라졌는가? 2024년까지의 생성형 AI가 인간의 창작과 코딩을 돕는 도구였다면, 2026년의 AI 에이전트는 기업의 워크플로우와
서울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2757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 2121원의 5.2%인 636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월 209시간 기준 환산액은 266만 6213원이다. 시는 지난 3일 노동자·사용자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가계 소비지출 부담,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최종 확정했다. 내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은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7년 최저임금 10,700원보다 2,057원 높다. 이는 최저임금 대비 119.2%로, 118% 수준인 정부의 적정임금을 상회한다.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매력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 4000여 명이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커진 노동자들의 생계 부담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전년보다 큰 폭으로 인상했다”며 “생활임금이 노동자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고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등포 경찰서에 제 이름으로 김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며 "검찰이나 검찰 관계자로부터 자료를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소계획서 유출 관련 질문에 "기소계획서든 무슨 계획서든 공적인 목적으로 그게 밖으로 나오고, 그걸 공적인 목적으로 폭로하면 안되나"라며 "독약 로비에 관여된 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하는지 여부에 대해 '국민적인 검증이 필요한 공익이 있느냐'의 문제고, 공익이 충분히 차고 넘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공익적인 사안에서 내부자들이 관련한 자료를 내세우면 다 이런 식으로 할 것인가. 이런 식으로 색출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저는 수사 자료를 받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러면 그 근거는 유출을 주장한 사람들이 내야한다"면서 "KBS, 경향, 노컷 그리고 한겨레 등은 제가 일부 갖지 못한 녹취록을 계속 단독으로 쓰고 있는데, 그 논리라면 그 곳들도 압수수색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정구승 변호사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로비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들이 모두 무죄가 나왔다"는 허위 사실을 언급해 지적을 받고 있다. 정 변호사는 지난 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 "관련된 그 사람들이 결국 다 재판까지 갔다. 모두 무죄가 나왔디"며 "무죄 판결 이유를 살펴보시면 통화 녹취록을 살펴보더라도 피고인 노모에게 김 후보자에 대한 청탁 알선의 대가를 명시적으로 약속하였다는 내용은 발견되지 않는다라는 게 무죄 판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장, 직원 전원 혐의 없음 나왔고 함께 수사 받은 관련자도 무죄, 금품 수수를 받은 사실도 절대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로도 절차가 평균보다 더 오래 걸려 특혜가 없었다는 점에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오히려 기소유예가 어떻게 보면 흠집내기로 남기려고 했다는 의혹이 적지 않고 그에 대해 김 후보자가 헌법 소원을 제기를 해 놨다"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박성태의 뉴스쇼'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장성철 시사평론가가 국민의힘의 당내 상황과 관련해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임에도 갈등을 부추기고, 답변을 유도하는 편파 진행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장 평론가는 지난 2일 YTN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대표님도 당협위원장 직선제 반대하셨나", "대표님이 다시 당협위원장 뽑히는 거 조금 불안해서 그러시는 거 아니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잘하고 있나", "장 대표 그럼 내년도 8월 달 임기 다 채운다고 보나" "이전까지 국민의힘의 보수 정당에서는 정치적인 책임이라는 부분이 당 대표가 항상 무겁게 짊어지고 있었던 판단의 기준이었다. 거기에는 맞는 행동이라 보나" 등 국민의힘의 상황에 대해 물었다. 나 의원은 "대표 임기가 보장되어 있으니 본인이 사퇴하지 않는 한은 임기가 그대로 가는 것"이라며 "계속 오늘(지난 2일) 뭔가 하나라도 우리 당내 갈등 기사를 하나 만들고 싶으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 평론가는 "그냥 '장 대표 사퇴해라' 한마디 해달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대해 ‘편파 진행’이라고 규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계좌(DC·IRP)를 통해 개인투자형 국채를 직접 매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안정적인 노후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상품이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만원 단위로 10년물과 20년물 국채의 매입이 가능하며,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복리 이자가 적용돼 복리 효과에 따른 수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매입하는 만큼 세제혜택도 특징이다. 국채 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자에 대해서 인출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돼 만기가 길수록 연복리 효과가 커지며, 적립금 수령시에도 만 55세 이후 연금형태로 받으면 연금소득세가 적용돼 세부담을 낮출 수 있다. 발행일은 매월 20일이며, 이번달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달에는 영업점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며 다음달부터는 하나은행 공식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서도 청약이 가능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전용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선호하는 손님에게 장기 복리효과와 세제혜택을
서울시가 K-BBQ와 도심 속 캠핑·피크닉을 결합한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을 다음달 24일부터 25일까지 난지캠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에는 2만 8000여 명이 찾았으며, 행사 종합만족도는 86.5%, 재참여 의향은 93.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재참여 의향은 98.1%에 달해, K-BBQ를 활용한 서울의 미식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올해는 지난해 높은 호응을 얻은 K-BBQ 체험을 더욱 풍성하게 확대한다.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셀프 BBQ존’을 비롯해 스타 셰프들이 참여하는 ‘바비큐 마스터즈’, 서울의 고기 맛집이 참여하는 ‘바비큐 빌리지’ 등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서울의 맛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K-BBQ를 즐길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 ‘셀프 BBQ존’은 별도 장비 없이 방문해 캠핑속에서 나만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시는 ‘양주축협’, ‘한돈협회’, ‘농협식품’ 및 ‘코카-콜라’등과 협업해 방문객은 고품질의 한우·한돈·쌈채소 등을 특별가에 현장 구매해, 미리 준비된 숯불 또는 불판과 조리도구를 이용해
미국과 일본에서 중동 전쟁발 인플레이션 압력과 정부의 국가부채와 재정적자 확대 여파로 국채금리가 수십 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9월 8일 19개월 만에 최고치인 4.79%까지 치솟았다. 5% 도달 여부가 시장의 큰 관심이다. 지난 1일에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한때 3%를 기록했다. 장기금리가 3%에 도달한 것은 1996년 9월 이후 30년 만이다. 미·일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진 데다 미국·일본 정부의 부채 증가와 재정 악화에 대한 불안까지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국채 투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재정 발작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장기국채의 수익률이 크게 오르자 하는 수 없이 미국 재무부는 ‘바이백 정책’을 발표했다. 미국의 연방정부 총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채권을 사 주는 미봉책이다. 당연히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우리는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장 불안 진화에 나섰지만 미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