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1기 임기 재임 시절에도 세운재정비 사업에 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발 가능 높이를 완화했다는 한겨레 보도에 대해 16일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이코모스 한국위원회가 세운4구역의 높이와 관련해 경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세운4구역의 높이를 122.3m로 결정한 것은 경고 이후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이코모스 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코모스 한국위원회는 서울시에 2006년 9월 ‘세운4구역 높이를 낮추는 등의 개발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보내 같은 해 11월 ‘이코모스 본부에서 추천해 파견되는 전문가의 자문을 얻는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2006년 12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이코모스 본부 전문가 2인을 초청해 자문했고, 2007년 3월부터 4월까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집행위원 등으로 구성된 ‘종묘보호자문단‘에 2차례 추가 자문했다"며 "이 같은 자문과 협의를 거쳐 최고 높이 122.3m를 도출했으며 이를 반영해 2007년 7월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지난 15일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일반공급 5350호, 신혼부부 특별공급 500호, 세대통합 특별공급 150호를 배정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미리내집(장기전세Ⅱ)’과 연계한 물량이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시민이 보증금 4억 9000만 원 이하 민간주택을 물색하면 서울시가 보증금의 30%(최대 6000만 원)를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보증금이 1억 5000만 원 이하인 경우, 보증금의 50%(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미리내집 연계형 장기안심주택 입주 대상자는 보증금 지원 혜택과 더불어 입주 후 자녀를 출산하면 10년간 거주한 뒤 미리내집으로 이주를 신청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올해부터 신혼부부를 위해 맞벌이 기준 월평균 소득 약 1040만 원으로 입주 대상자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재계약 시 소득과 자산 심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입주자 모집공고 시기는 오는 17일이며, 입주 희망자는 오는 29일부터 월말까지 SH 누리
19세에서 34세인 우리나라 청년층에서 미혼율이 급격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9세 이하의 미혼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청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청년(19~34세) 인구는 2024년 1040만 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했다. 혼자 사는 청년의 비율은 2024년 25.8%로 2000년 6.7%에서 증가 추세다. 30~34세 남자의 미혼율은 2000년 28.1%에서 2024년 74.7%로 46.6%p 증가했다. 같은 연령대 여자의 미혼율은 같은 기간 10.7%에서 58.0%로 47.3%p 증가했다. 25~29세 남자의 미혼율은 2000년 71.0%에서 2024년 95.0%로 24.0%p 증가했다. 같은 연령대 여자의 미혼율은 같은 기간 40.1%에서 89.2%로 49.1%p 증가했다. 또 정신적·육체적으로 무기력함을 느끼는 청년의 번아웃 경험률은 2024년 32.2%로 10명 중 약 3명이 번아웃을 경험했다. 다만 번아웃 경험률은 2022년 33.9%에서 2024년 32.2%로 소폭 내렸다. 2024년 기준 남자(28.6%)보다 여자(36.2%)의 번아웃 경험률이 7
KT&G(사장 방경만)가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최근 '2025 KT&G 상상나눔 On-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한파구호키트를 전달했다. 해당 키트는 KT&G 임직원들이 참여한 패킹 봉사활동을 통해 준비됐으며, 겨울 모포·목도리·간편식 등으로 구성됐다. 마련된 한파구호키트는 도움이 필요한 돈의동 쪽방촌 4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T&G 상상나눔 On-情'은 연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KT&G가 매년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부터 KT&G 본사, 영업기관 및 제조공장, 그룹사가 마음을 모아 나눔행사, 봉사활동 등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올해 KT&G는 소멸위기 지역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상 지원을 강화하며, 전국 곳곳에서 총 6만여 장의 연탄, 4만 kg의 김장 김치, 8천 kg 이상의 쌀 등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KT&G는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 아래 이웃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OpenAI의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 구독형 콜봇 서비스인 'Agentic 콜봇(Standard)'을 출시했다. 1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콜봇은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는 AI 전화 응대 서비스다. 여기에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 의도와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잡한 문의도 자연스럽게 응대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고객의 상담 목적에 부합하는 완결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규칙 기반(룰베이스) 콜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반복 문의에 한해 대응이 가능했다. 에이전틱 콜봇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지식검색(RAG) 등을 통해 사전 학습 없이도 다양한 표현과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에이전틱 콜봇을 도입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상담 시간이 줄어들고 완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전틱 콜봇은 제조, 유통, 서비스, 병원, 대학, 시설 등 다양한 고객센터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AI가 전화를 받아 기존 예약을 확인하고 예약 변경을 처리한 뒤 완료 문자 전송까지 하는 AI상담 구현이 가능하다.
서울시가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 속에서 행정의 책임성을 더한 ‘윤리 기반 AI 행정’ 체계를 추진하기 위해 서울AI재단,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정책 설계부터 전문 검증, 현장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윤리 생태계인 서울형 AI 윤리 모델 구축과 ‘서울시 인공지능 윤리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는 AI 윤리 정책 방향과 법·제도를 정비해 행정 전반에 이를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서울AI재단은 연구 전문기관으로서 AI 윤리지침과 정책 실행에 필요한 자문 및 연구를 수행한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현장 경험과 민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민 교육, 윤리 연구, 세미나·포럼 운영 등을 통해 정책의 현장 확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련된 지침은 서울시가 AI를 도입하거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준수해야 하는 기준으로서 신뢰성·투명성·책임성뿐 아니라 시민 권익 보호, 사회적 약자 배려까지 포함된다. 서울시는 기술의 오남용이나 편향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공공 AI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이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연말 시즌을 맞아 전 등급 고객 대상 12월 멤버십 혜택을 공개했다. 케이크와 외식, 배달 할인부터 여행, 문화 콘텐츠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달 혜택은 12월 31일까지 응모 및 이용할 수 있다. '달달초이스'는 고객이 11종의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 6천원 금액권 ▲파스쿠찌 홀 케이크 1만원 할인 ▲더플레이스 35% 할인(12월15일∼25일) ▲폴바셋 룽고(S) 또는 라떼(S) 50% 할인(쿠폰 2장) ▲다운타우너버거 세트 또는 더블 치즈 트러플 버거 세트 30%할인(택1) ▲배달의민족 X 호식이두마리치킨 7천원 할인 ▲요기요 X 떡볶이참잘하는집 7천원 할인 ▲이니스프리 5천원 할인 ▲스노우(SNOW) AI 프로필 1회 무료 ▲티맵(TMAP) 대리운전 8천원 할인 쿠폰 ▲롯데시네마 7천원 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달달스페셜'은 중복 이용이 가능하며, 여행·쇼핑·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아티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5천원 할인(12월15일∼12월23일) ▲하이오더 매장 1만원 할인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45% 할인 ▲크록스 1만 5천원 할
서울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부터 광교 교차로 구간까지의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를 다시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일시 정지 기간 중 상권과 보행량 등 영향을 종합 분석해 내년 상반기 내에 해당 구간 운영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 운영 재개로 오는 1일부터 토요일 14시에서 일요일 22시까지,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차 없는 거리는 자동차 통행을 물리·시간적으로 제한함으로써 보행 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여 보행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서울특별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제10조에 근거해 도입됐다. 하지만 시는 올해 1월에 열린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받은 해제 건의와 지난 3월 관철동 상인의 서명 제출 등으로 차 없는 거리 일부 해제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7월부터 차량 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시는 차 없는 거리 영향에 대한 객관·실증적 데이터 수집을 위해 올해 7월 12일부터 12월까지 일시적으로 차량 운행을 허용하는 일종의 정책 실험 기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시는 내달부터 청계천로 관철동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을
LG유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직영 매장에서 진행되는 '구세군 QR코드 자선냄비'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선냄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스캔하면 쉽고 빠르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와 구세군은 일상생활에서 현금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경향에 맞춰 새로운 기부 방식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국 87곳 직영점에서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전액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전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향후 LG유플러스는 QR코드 기부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도록 구세군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 국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으로 시민 참여형 나눔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QR모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통신업계 최초로 구세군과 함께 매장 내에 디지털 자선냄비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기부 문화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38년 서울 동북지역 교통 관문을 해온 동서울터미널을 재개발해 다시 한 번 강북 전성시대를 이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110여 개 노선과 평균 1000대의 버스가 드나들며 서울 핵심 교통시설로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낡은 시설에 의한 안전 문제와 많은 인파와 버스로 인해 주변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을 여객터미널 기능을 넘어 교통·업무·판매·문화 등 복합개발시설로 현대화할 계획을 수립했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통해 향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개별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르면 2026년 말 착공해 2031년 완공이 목표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의 현장 점검을 하고 향후 추진 일정과 계획을 논의했다. 그는 “뉴욕이나 도쿄 중심부의 복합 터미널 시설들을 보며 동북권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에 아쉬움이 남았다”며 “사전협상을 통해 시설 노후화, 극심한 교통체증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동서울터미널이 한강을 품은 39층의 광역교통허브로 재탄생해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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