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이 '따릉이' 앱 채팅 상담 기능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개월간 챗봇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들이 자주 묻는 문항들을 정리해 따릉이 앱의 채팅 상담 기능을 강화했다. 그동안 따릉이 앱 챗봇은 정해진 답변만 제공하는 방식이라 이용자들의 아쉬움이 있었다. 개선된 채팅 상담은 따릉이 앱 우측 하단 ‘채팅상담’ 아이콘을 누르면 회원 계정, 결제·이용권, 대여·반납, 환불, 사고·보험, 고장·분실·방치 신고, 분실물·습득물 신고 등 8가지 주요 문의 유형별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복잡한 문의는 ‘상담사 직접 연결’ 버튼을 통해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공단은 겨울철 안전한 따릉이 이용을 위해 △눈이 내릴 땐 따릉이 이용 자제, △눈이 녹은 후에도 노면 상태 반드시 확인, △이용 시 헬멧과 장갑 등 보호장비 필수 착용, △자전거 대신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4가지 수칙도 안내하고 있다. 공단은 실제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문의할 수 있는 AI 챗봇을 내년에 도입해 상담직원의 업무 부담을 감소하고, 응답속도를 개선하는 등 상담 효율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권순표 씨가 도넘은 편파 진행으로 잇따라 비판을 사고 있다. 권 앵커는 생방송 중에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심지어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기도 하는 등, 공영방송의 프로그램 진행자로서는 매우 부적절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이 프로그램의 ‘신스틸러’ 코너에서 권 앵커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영장 기각되고 하니까 불편해요, 정말”, “답답합니다, 정말”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참 저분은 말만 시키면 화가 나요”, “밟고 싶습니다, 정말. 마음으로”, “리플리 가능성도 있는 거 같이 보여요”, “정말 독특하고, 병적인 어떤 관점에서 봐야 될 부분도 있는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선 “이분은 역사가 본인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믿는 분 같은데요”라고 조롱하는가 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입장문에 대해 “절연되겠습니까? 이래 가지고. 저 당은, 대표가 저러셔 가지고 말입니다”라고 비꼬았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의 ‘노벨상·12.3 법정공휴일 추진’ 발언에 대해서는 “키세스? 그분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는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2025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윤정호 TV조선 <뉴스9> 앵커와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가 각각 수상했다. 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임영순 ㈜부성그룹 회장은 각각 알바트로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은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가 미디어를 비롯해 경제·문화·예술·교육·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드높이며 탁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먼저 윤정호 TV조선 <뉴스9> 앵커는 국내외 취재 현장에서 다져진 식견을 바탕으로 정파성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과 철저한 사실 검증 원칙을 견지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또 TV조선 보도본부를 이끌며 품격 있는 메인뉴스 진행과 책임 있는 시사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혼란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보도의 모범을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는 사실과 진실에 입각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언론의 책무를 실천해 왔으며, 특히 ‘이기홍 칼럼’을 통해 정권 성향을 막론하고 이념 편향과 독
서울시민대학이 시민들의 디지털 이용 성향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페르소나 유형 테스트’를 18일 공개했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이번 테스트는 딥페이크, 인공지능(AI) 저작권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행동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습득하는 '디지털 시민성' 제고를 위해 제작됐다. 또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세계관을 접목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테스트 이용자는 AI가 생성한 콘텐츠 활용이나 앱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요구받는 상황 등 일상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 15개의 질문에 답하면 5가지 유형(페르소나) 중 어느 디지털 성향에 속하는지 진단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해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디지털 시민성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연계된 애니메이션은 딥페이크, 혐오 표현, 피싱 예방 등 최근 대두된 5가지 디지털 사회 문제를 서울시 캐릭터들의 특성과 연결해 이야기로 풀어냈다. 캐릭터별 에피소드는 △해치 편(허위정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혁신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2025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약 25개의 기업 중 기술적합성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기업을 우수기술 보유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기술(제품)은 ▲AI 기반 공항 긴급 안내 맞춤형 서비스 ▲자율주행 쓰레기 수거·교체 로봇 ▲무용접 모듈화 배관시스템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솔루션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공항에서 본격적으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내년 4월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개장하는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체험관'을 통해, 2년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기술(제품)들을 전시 및 홍보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라는 우수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면 국내외 유망 기술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를 재정비해 동북권 핵심 주거복합도시로 재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노원구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에 대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최종 고시했다. 지난해 6월에 제시된 재정비 기본방향이 이번 고시로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면서 기존 7만 6000세대 규모의 상계·중계·중계2 택지는 10만 3000세대 규모로 재편된다. 또한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단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지정, 복합정비구역 도입을 통한 용도지역 상향 등이 공식화되면서 재건축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복합정비구역 내 상향된 용적률과 복합용도 수용이 가능해져 사업성 개선이 예상된다. 시는 지하철 출입구 연계와 가로 활성화, 복합업무·생활시설 도입 등으로 역세권 기능이 강화돼 장기간 베드타운으로 인식되던 해당지가 지역 내에서 일하고 소비하는 자족도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녹지 생태의 도시 확장을 위한 보행녹지 네트워크 계획도 반영해 향후 정비사업 시 중랑천과 수락·불암산을 연결하는 등 지역 주민이 자연환경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정원도시 기반이 마련됐다. 더불어 주변 환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후 고가도로인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차로 확대 및 주변 지역 정비를 골자로 하는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강북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와 지역 간 단절 문제를 언급하며 "지금이 사업을 준비할 적기"라고 밝혔다. 그는 "도로 인프라 격차 속에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는 지난 30여 년간 강북 교통 수요를 떠안아 왔지만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러시아워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34.5㎞로 이미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유지관리비는 올해 391억 원에서 2055년 989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안전 위협과 재정 부담이 동시에 가중되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노후 고가도로의 기능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고가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비효율적인 도시 공간 구조를 개선해 교통·생활·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성산 나들목부터 신내 나들목까지 서울 강북권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와
MBC 뉴스데스크가 여야 정치권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 지형을 보도하면서, 여권 후보자들은 비중있게 다루고 야권 후보자들은 축소 보도해 비판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뉴스데스크는 <‘서울’ 속속 출사표...전재수 변수 ‘부산’ 요동> 리포트에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여권 내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전현희 의원 등이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야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 장관이 사퇴하면서 혼돈에 빠진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여권 후보자에 대한 소개는 2분 28초, 야권 후보자는 10초만 할애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박주민 의원의 출마 선언에 따른 리포트임을 감안하더라도, 민주당 등 범여권은 서울시장 선거 8명, 부산시장 선거 5명 등 출마 예상자 13명의 이름을 나열하며 2분 28초 동안 상세히 소개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오세훈·나경원·박형준 3명의 이름만 언급하며 단 10초만 방송하는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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