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윤)는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을 겨냥해 뉴스타파의 허위보도를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구속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타파, MBC, 한겨레 공모를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언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시 ‘뉴스타파’가 가짜뉴스를 보도하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이재명 후보가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만배 녹취록’ 기사를 공유하며 ‘널리 알려주십시오. 적반하장 후안무치(이재명 자신이 대장동 몸통이 아니라는 것)의 이 생생한 현실을…’이라며 가짜뉴스 퍼 나르기를 독려하는 글을 게시했다.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공언련은 “2022년 3월 6일 밤부터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실시됐던 동년 3월 9일까지 ‘MBC’ ‘KBS’ ‘YTN’ ‘연합뉴스’ ‘한겨레’ ‘미디어스’ ‘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등 소위 친민주당 좌파 성향 매체들은 가짜뉴스를 검증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보도했다. 명백한 대선 여론 조작 범죄”라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이 대표의
한겨레가 20일 <’방송 3법’ 반대 일삼는 국민의힘, 대안부터 내놓으라>는 사설을 통해 “정치권력이 공영방송을 쥐락펴락하는 후진적인 지배 구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건가”라며 비판했지만, 이는 문재인 정권에서도 시행한 공영방송 사장 선출 방식인데도 그때는 괜찮고 지금은 안된다는 건가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겨레는 “정치권은 공영방송을 선거 승리의 전리품쯤으로 여겨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공영방송 쟁탈전’을 벌인다”라며 “온갖 트집을 잡아 ‘남의 편’ 이사들을 솎아내고 ‘내 편’ 이사를 앉힌 뒤 수적 우위를 앞세워 사장을 갈아치우는 일이 반복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탄핵 이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며 전 정권에서 임명한 고대영 KBS 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당할 때 언론노조의 극렬한 적폐청산 시위에 대해 한겨레는 눈을 감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송계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민의’가 문 전 대통령에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에겐 ‘민의’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현행 방송법 체계는 김대중 정부의 2000년 통합방송법 체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김대중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시행했다. 그런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윤),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등 9개 단체가 참여한 ‘민주당 공영방송 영구장악 악법 저지 공동투쟁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 중인 ‘방송 3법’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 개정안에 대해 “헌법이 규정한 삼권분립 원칙 파괴”라고 19일 비판했다. 공투위는 이날 4차 성명을 통해 “야당이 발의한 방통위 개정안은 ‘위원의 결원이 생긴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보궐위원을 임명해야 한다’ ‘국회에서 결격사유를 확인한 추천한 사람을 대통령은 즉시 임명해야 한다’는 내용”이라며 “방통위원 선임권은 정부와 대통령이 아닌 야당이 갖는 것이며 국회가 방통위원을 추천하면 대통령은 사살상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공투위는 “악법은 대통령이 30일 동안 임명하지 않으면 국회가 추천한 방통위원은 자동적으로 확정된다는 규정”이라면서 “법만 바꾸면 장관이나 공공기관장도 국회 다수 의석을 장악한 민주당이 임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투위는 “민주당 법안은 삼권분립을 명문화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다수 법조인은 악법은 입법부가 행정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으로 삼권분립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총선 기간 중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아들이 실제 인턴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부장판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의 상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국 아들의 인턴 발언과 관련한) 공소 제기가 공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미래통합당이 손준성 검사장의 사주에 따라 피고인을 고발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손 검사장의 사주에 따라 고발장을 제출했더라도 검찰의 수사 지시와 진행, 공소 제기에 이르는 1년의 과정을 종합해 살펴보면 모든 수사 절차가 적법했고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볼 만한 객관적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선고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판부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대법원에서 바로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손 검사장은 기소하는 데 관여하지 않았다는 게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조 대표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학 담당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공정언론국민연대 바른언론시민행동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민주당 공영방송 영구장악 악법저지 공동투쟁위’는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실과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공영방송 영구장악 악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친민노총 세력이 시청자위원 선발하고 시청자위원은 이사 추천하는 ‘한통속’ 구조” “민영화 된 YTN처럼 MBC의 지배 구조 정상화할 필요 있다”는 등 비판 의견을 모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론은 검찰의 애완견' 발언에 대해 "노골적으로 언론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입맛대로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저의"라고 말했다. 그는 "거대 야당이 22대 국회를 시작하자마자 과방위원장 자리를 강탈하고 방송 장악 3법을 일방 통과시킨 건 이 대표 한 사람의 사법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의의 전당을 인질로 삼고 입법폭주와 탄핵 겁박으로 행정부의 권한, 사법부의 독립, 언론의 견제까지 형해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휘 국민희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방송3법은 공영방송을 쥐락펴락하겠다는 의도가 탄생시킨 악법으로 정권은 내줬어도 방송 권력은 내줄 수 없다는 오만한 개정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소위원회는 “제주 4·3 사건 당시 제주도민의 절반이 넘는 17만 명을 공권력이 학살했다”며 허위 사실 방송했다는 지적받은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2023년 4월 4일 방송)과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인 최은순 씨의 가석방 보류는 본인이 원치 않은 것이었음에도 ‘최 씨 측이 가석방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다고 지적을 받은 CBS ‘박재홍의 한판 승부’(4월 23일 방송)에 대해 ‘관계자 의견진술’로 의결했다. 방심소위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며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2023년 4월 4일 방송)에 대해 류희림 위원장과 문재완 이정옥 위원은 “해당 방송에서 17만 명이 공권력에 학살됐다는 주장과 ‘제주 4·3평화재단’에서 올해 3월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희생자 약 1만 5000명과 차이가 크다. 진상조사 보고서는 당시 인명피해를 2만 5,000명에서 3만 명으로 추정한다”라고 해당 안건에 ‘관계자 의견진술’로 의결 이유를 말했다. 소수 의견으로 윤성옥 위원은 “해당 프로그램이 이미 폐지됐다”며 ‘의견제시’ 의견을 냈다. 문 위원은 최 씨 가석방 관련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윤)와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등 9개 단체가 참여한 ‘민주당 공영방송장악 악법 저지 공동투쟁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 중인 ‘방송 3법’에 대해 “공영방송 이사 추천권을 친민주당 외곽단체에 헌납하는 몰상식과 파렴치의 끝”이라고 17일 비판했다. 투쟁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개정 방송법의 핵심은 공영방송사의 사장 선출 권한을 가진 이사 21명 중 여당 2명과 야당 3명, 친민주당 외곽 단체들에게 나머지 16명의 이사 추천권을 넘기겠다는 것”이라며 “방송기자협회 2명, 한국방송프로듀서협회 2명, 방송기술인협회 2명 등 방송현업자 단체에 6명, 방송사가 운영하는 시청자위원회에 4명, 방송미디어 학회에 6명의 이사 추천권을 배정받는다”고 설명했다. 투쟁위는 “공영방송 이사 추천권을 특정 단체에 지정해 부여하겠다는 입법 취지부터 비상식적”이라며 “사회 가치 변화에 따라 이들보다 더 대표성 있는 단체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들 단체가 없어지거나 이름이 바뀔 수 있다. 사정 변화가 생기면 매번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투쟁위는 “방송 현업 3개 단체는 민노총 언론노조나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련)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 회장 김현우)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공보수석으로 박태서 전 KBS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방송장악 시즌1의 일등공신을 앞세워 방송3법 재개정 등 방송장악 시즌2를 완성하려는 시도”라고 16일 비판했다. 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회의장이 자신과 합이 맞는 보좌진을 구성하는 것은 그의 고유 권한이지만 귀를 의심케 하는 인선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총은 “박태서 리스트의 당사자로 2017년 KBS에서 적폐 청산을 내건 홍위병 난동이 극에 달할 때 선두에 서서 이른바 적폐 청산 대상자를 지목하고 저격한 이”라며 “박 수석은 2017년 9월 21일 KBS 사내 게시판에 고대영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불참한 간부 직원 78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비난과 압박을 했다”고 설명했다. 언총은 “이들이 추진한 고 전 사장 퇴진은 방송장악 문건에 기초한 불법 행위였음이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되었지만 2017년 당시 박 수석이 지목했던 78명 대다수는 보직 박탈을 당하며 한직으로 밀려났고 징계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언총은 “우 의장은 국회의장에 취임하기도 전인 5월에 민주노총 언론노조 사무실을 찾아가 '국회의장
MBC노동조합(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 오정환)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인 민주당이 ‘방송 3법’ 법안 심사에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추가시킨 것에 대해 “방통위원장 탄핵에 시동건 폭주기관차 더불어민주당”이라고 14일 비판했다. MBC제3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방통위 전원회의 개최를 위해 최소한 4명 이상 출석해야 개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방통위원회법 개정안의 골자”라며 “최 의원이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방통위원회법 개정안을 추가해 심사에 들어갔다고 하였다”고 전했다. 노조는 “민주당이 방통위원회법을 개정하려는 이유는 방통위가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 2명 위주로 운영된 것을 문제 삼아 위원장을 탄핵하려 하기 때문”이라면서 “방통위 2인 체제 운영에는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 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방통위원 내정자가 스스로 내정을 철회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뒤 민주당이 후임자 추천을 미뤄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민주당이 방통위원회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게 되면 2명 체제로 운영된 책임을 행정부로 돌릴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면서 “민주당이 노리는 것은 ‘책임
대통령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며칠 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언급하자 14일 신문 사설들은 ‘북-러 관계 밀착’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우파 신문사들은 “외교력 집중을 통해 대응책 모색해야 한다”고 했지만 좌파 신문사들은 “윤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포탄 ‘우회 지원’과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반작용”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푸틴 방북 초읽기, 북의 오판과 도발 부추기지 말기를>이라는 사설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북한산 재래식 무기를 더 많이 받아가기 위한 계산이 앞섰을 것이며, 국제사회의 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도 러시아를 끌어들여 탈출구로 삼으려는 속셈이 엿보인다”면서 “특히 북한은 러시아가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군사정찰위성 발사 노하우 등을 넘겨받으려 전력을 기울여 왔다”고 했다. 사설은 “윤석열 정부는 북·러 밀착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때로 중·러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북한의 움직임을 역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북·러가 밀착하면서 틈이 생긴 북·중 사이를 파고들어야 한다. 그러니 다음 주로 예상되는 ‘한·중 2+2 외교안보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