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와 언론노조 YTN지부가 YTN을 상대로 낸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 등에 대한 ‘임명처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언론노조 KBS본부가 KBS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서 사측의 인사·편성권을 인정한 판결과 같은 판결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21부(재판장 전보성)는 지난 18일 “회사는 임명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의 상대방이 아니며, 임명처분 효력이 정지된 보도국장 등이 직무수행을 계속하더라도 가처분의 효력을 강제할 수단이 적절하지 않으므로 언론노조의 신청은 이익이 없어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단체협약상 보도국장 임면동의제가 근로조건에 해당해 규범적 효력이 인정된다고 해도 임직원의 임명에 관한 것까지 그대로 적용되는지 불분명하고, 방송의 핵심적인 지위인 보도국장에 대한 임명은 인사권인 동시에 중대한 경영상 판단”이라며 “보도국장 임면동의제가 회사의 인사권 내지 경영권의 본질을 침해할 정도로 제한함으로써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여 무효인지에 대해서 다툼의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법원은 “단체협약에 의하더라도 채권자(언론노조)들에게 조직 개편 자체에 대한 권리는 인정되지 않고 보도본부장이
우리나라가 18일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사업을 따낸 걸 두고 일각에서 '덤핑' 의혹을 제기하자 <한국경제>가 다음날 사설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겨레가 18일 체코 현지 언론 ‘에코노미츠키 데니크’의 기사를 인용하며 ‘덤핑’(생산 비용보다 낮은 가격) 논란이 있다고 비판한 걸 재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는 19일 <저의 의심스런 '체코원전 덤핑론', 정치권까지 놀아날라> 사설에서 덤핑 비판에 대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병행되는 현대 원전 건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무지 때문이며 알면서 하는 주장이라면 저의가 의심되는 악의적 깎아내리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가동이 시작된 뒤 안정화와 지속적 관리도 건설 프로젝트와 연계되는 큰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사설은 “국제 원전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 낙수효과는 계산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클 것이다. 어떤 분야든 조 단위 사업에 대해 해당 산업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한 덤핑이니 적자 수주니 하는 평가를 쉽게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는 얘기”라며 “백번 양보해 이번 건설만으로는 설령 손실이 나도 향후 유지보수 사업을 따고 다른 사업까지 수주해 나가면 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 4법’ 개정안에 대해 “공영방송을 민주당에 종속시키는 지배구조 개편” “삼권분립 훼손하는 위헌적인 법률” 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기현·김장겸 국민의힘 의원과 자유언론국민연합(공동대표 박인환·이준용·이철영) 주최로 18일 국회에선 ‘방송장악 대폭로 및 방송영구장악 3+1법 폐기 그리고 공영방송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황근 선문대 교수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국민추천, 다양한 유관단체 추천으로 위장한 독점 체제 구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청자위원회의 위원 결정에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관여할 수 있고, 방송 및 미디어 관련 3개 학회의 여러 활동이나 성명서 같은 집단 의견을 감안하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라며 “직능단체(방송기자협회, 방송기술인연합회, PD연합회)는 대다수 회원이 언론노조 구성원과 중첩되며 사실상 산하단체 성격이 강하다”라고 분석했다. 황 교수는 공영방송 개혁에 대해 “공영방송의 법적 근거 도입을 통해 법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방송법 안에 공적 책무와 재원 구조 명시 등 공영방송 별도 규정을 강화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가 이뤄졌다는 ‘임성근 골프 모임 단체 대화방(단톡방)’ 참여자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관련이 있다며 “제보 공작이자 ‘사기 탄핵 게이트’”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JTBC는 이들의 신원을 알고도 국민을 호도했다”며 정언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단톡방 참여자 3명 중 2명은 민주당 관계자고, 나머지 1명은 사기 전과자”라고 했다. 그는 “참여자 중에 한 명인 송호중 씨는 전직 대통령경호처 출신으로 임 전 사단장과 골프모임을 제안한 인물”이라며 “송 씨는 지난 2021년 3월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팬클럽인 ‘그래도 이재명’의 대표발기인이자 안전 분야 자문단으로 참여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경호 책임자였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16일 JTBC는 송 씨와 익명의 공익신고자의 통화 녹취를 단독으로 보도했다”며 “공익신고자는 김규현 변호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김규현-송호종 녹취록이 맞다면 이것은 김만배-신학림 녹취록과 본질적으로 같다”라며 “JTBC는 두 사람이 민주당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실을 은폐한 채 제3자인 것처럼 방송을 내보냈다”고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의 리일규 정치담당 참사가 지난해 11월 가족과 함께 국내로 망명한 사실이 16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전 의원은 리 참사에게 “함께 통일 이뤄 평양에 다시 가자”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리 참사는 탈북 계기에 대해 “노력에 대한 불평등한 평가와 그에 대한 좌절감 등이 있었다”라며 “부모님, 장인·장모님이 다 돌아가신 것도 결심에 일조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은 한국 국민보다 더 통일을 갈망하고 열망한다. 그 이유는 못 살기 때문”이라며 “간부든 주민이든 자식의 미래를 걱정할 때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생각하고 그 답은 통일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리 참사는 김정은 딸 김주애에 대해 “처음 공개했을 때는 신기했는데 열병식 같은 공식 국가 행사까지 데리고 다니니 거부감이 점차 들었다”라며 “내가 한평생 저 사람들의 발밑에서 온갖 수모를 받았는데 내 자식이 저 어린 것 앞에 굽신거리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기가 막혔다”고 토로했다. 그는 ‘북한에서 여성 지도자가 나올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2012년 한국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잖나. 김정은이 그것을 보고 충
한겨레가 15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장남이 고모로부터 은평구 재개발 택지를 구입한 것에 대해 “금융대출권 없이 매입했다”는 등 ‘편법 증여’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류 위원장은 한겨레의 의혹 제기에 하나하나 반박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겨레는 이날 <[단독] 류희림 사들인 ‘재개발 땅’, 누나 거쳐 아들이 재구입>이라는 기사를 통해 “류 위원장이 ‘부모-자식’ 간 증여보다 ‘부모-고모-자식’간 매매 시 세금이 적기 때문에 친인척 명의를 활용해 ‘증여’를 ‘매매’로 위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류 위원장의 장남이 고모로부터 구입한 은평구 재개발 택지에 대한 매입대금 5억 5천만원을 부모에게서 빌린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대출 없이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류 위원장은 한겨레의 주장에 대해 “올해 공직자 재산 공개에 이미 공개한 내용으로 매매대금 역시 당시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의무신고규정에 따라 장남이 부동산구입자금 계획서에 관련 자금 증빙자료를 첨부해서 서대문구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에 따르면, 매입대금은 △부모로부터 증여 5천만원, △배우자로부터 차용 1억 5천만원, △2개 금융기관에서 마이너스 대출 1억 8천만원 △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사 탄핵에 대해 '탄핵에 시효를 정해 막무가내식 제도 남용을 막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15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사법파괴 대책 및 헌법수호 세미나: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방탄과 법치 파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에 대해 “재판을 방해하려는 보복 탄핵”이라고 비판하며 “탄핵 제도에도 시효를 정해야 하고 직무 정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같은 의견을 냈다. 양은경 조선일보 기자는 이날 <민주당의 ‘탄핵’ 남용의 역사와 대응 방법>이라는 발제를 통해 “이종섭 검사를 비롯해 지난 2일 발의된 박상용·엄희준 등 4명의 검사에 대한 탄핵 발의는 수사방해, 보복, 재판방해형 탄핵”이라며 “모두 이재명 전 대표와 민주당 수사를 담당한 검사들로 현재 공소유지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기자는 탄핵 제도의 개선점에 대해 “형사에도 공소시효가 있고 공직자 징계시효도 3년으로 제한돼 있다”라며 “시효가 없으면 정치적 탄핵에 항상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 기자는 “탄핵소추 자체로 직무가 정지되는 현 상황도
국민의힘 합동연설회에서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통해 물가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후보는 12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까지 챙겨주느라 등골이 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출산으로 노동력 문제가 만성화 되고 있다. 외국인 노동력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가사·보육·간병 도우미를 편하게 쓸 수 있다면 국민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나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TK 신공항 사업 해결과 첨단 바이오·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윤상현 후보도 “TK 신공항을 빠르게 만들어 통합된 TK를 남부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대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협위원제를 실시해서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당협위의 문제점과 비위 사실이 있다면 중앙당으로 올릴 수 있는 신문고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4·10 총선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것에 대해 “손과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이재윤)는 11일 한겨레를 향해 “범죄 ‘4관왕’ 그랜드 슬램 기록한 신문사는 간판 내려야 한다”고 성토했다. 검찰은 이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8억 8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한겨레신문 부국장 A씨에 대해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언련은 “한겨레는 창간 이레 이름에 맞지 않게 동료 기자 살해, 마약, 성추행 등의 각종 범죄로 얼룩져 왔다”라며 “이번 뇌물 사건으로 한겨레는 4대 범죄기록을 세울 예정”이라고 꼬집었다. 공언련은 “국민 알권리 충족과 사회 정의를 기록한다면서, 다른 손으로는 추악한 범죄를 이처럼 다양하게 자행한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런 매체가 틈만 나면 언론자유, 정의, 공정, 권력 감시와 견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떠들어 댄다”고 비판했다. 공언련은 “한겨레는 민주당의 독재적 운영이나 모순, 심지어 민주당 의원과 좌파 단체 인물들의 각종 비리나 범죄엔 관대하고 정부 여당엔 가혹하리만치 엄격해 국민 신문으로 위장한 민주당 홍보지라는 비난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11일 구속된 자사 간부 출신 석 씨의 구속 사건을 보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연임 도전에 대해 국민의 50%가 부정적인 답변을 한 반면에 민주당 지지층의 75%가 긍정적으로 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 이 전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당심과 그렇지 않은 민심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0%는 이 전 대표의 연임 도전에 부정적으로 답했으며 38%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709명) 87%가 이 전 대표의 연임을 부정적으로 답했고 8%만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77명)의 61%도 부정적으로 봤으며 3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무당층(365명)에서도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46%로 긍정적이라는 보는 2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596명)에서는 이 전 대표의 연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평가가 75%로 부정 평가(17%) 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조국혁신당(203명)에서도 긍정 평가가 68%를 차지해 부정 평가 21%보다 3배 가량 높게 조사됐다. 최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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