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정치 편향적 공직자인양 보도하면서, 검찰 개혁 관련해 법무부 장관에 반기를 든 임은정 검사장에 대한 야권의 비판은 무시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뉴스데스크는 <”출마할거면 그만둬라”… 이진숙에 사퇴 요구>란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 방송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진숙 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했다”면서, 우 수석이 “대구시장 출마설도 있는데 정치적 출마를 할 생각이 있으시면 그만두시고 나가시는 게"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 위원장의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의 발언 모습에 이어 ”공무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으로 감사원 주의 처분을 받았고,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는 상황으로 대통령실이 직권면직을 검토하는 가운데 공개 사퇴 요구까지 나온 겁니다“라는 기자 멘트로 내보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우상호 수석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즉각 ‘공직자의 정치 편향성을 지적하려면 임은정 검사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미국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사건과 관련해 "구성원 및 협력사, 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금된 분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한국과 미국 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주신 한국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례적으로 신속한 석방 조치뿐만 아니라,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등 여러 우려까지 세심하게 해소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원과 가족들에게 "이번 일로 여러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의 고통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사업적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B747-8i 전세기의 일등석(2석)과 비즈니스석(48석)은 구금 중 건강상태 악화,
기업을 비롯해 식당과 같은 자영업자들이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는 사례는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대표적인 기업 사례는 스타벅스, 코스트코, 국내 택배업체, 그리고 소상공인 일식집 등을 우선 꼽을 수 있다. 먼저 스타벅스의 경우, “불법체류자에게 공짜 음료를 제공한다”는 허위 소문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며 평판과 영업에 타격을 입었다. 회사 측은 관련 게시물에 직접 해명했으나, 소셜 미디어로 인해 빠르게 퍼져 피해가 컸다. 코스트코는 “회원권 발행 중단” 등 허위 뉴스가 여러 번 확산된 사례가 있으며, 소비자 불안과 회사 신뢰도 하락의 원인이 됐다. 지난 2022년 코로나 시국에서 국내 한 일식집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가짜뉴스가 페이스북, 맘카페 등을 통해 퍼지면서 매출이 급감했고, 결국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해명문을 붙여도 소용이 없을 만큼 피해가 컸다. 마찬가지로 광주 소재 한 아웃렛은, 코로나19 환자가 근무했다는 가짜뉴스로 인해 매출이 62% 감소하는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또 빈대가 물류센터에 출몰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진 택배업체는, 문의 전화 폭증과 함께 기업 신뢰 및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추세 및 추가 피해 유형을 보면
MBC 뉴스데스크가 기독교와 국민의힘 간 유착 관계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편파 방송으로 비판을 사고 있다. 공개적인 기도회에 국민의힘 소속 주요 정치인이 참석했다는 이유로 ‘권력 네트워크’ ‘정교 유착’으로 몰아간 것인데, 이 기도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참석했지만 이는 무시해 버렸다. 지난 3일 뉴스데스크는 <전방위 통화 목록...정·교 유착 온상 ‘조찬기도회’> 리포트에서 지난해 11월 22일 국가조찬기도회에 대해 “12.3 내란 사태의 주동자들이 기도회에 모였던 겁니다”라며 “이 행사에는 권성동, 신동욱, 주호영, 원희룡, 나경원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정계와 교계의 최고 권력자들 간 네트워크가 부패를 낳는 정교 유착으로 변질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특검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등 기독교 주요 인사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는데, 뉴스데스크는 기독교에 대해 ‘정교 유착’ ‘부패 네트워크’란 프레임을 씌운 것이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
MBC 뉴스데스크가 여야 간 견해차가 큰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에 대해 논란은 전하지 않고 미화에 가까운 보도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뉴스데스크는 <전한길이 ‘인증’한 이진숙...대구시장 출마 여부 묻자> 리포트에서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했던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시행을 앞두게 됐습니다”라며 “이 법안은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국회와 임직원 등으로 다양화해 정치권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방송 사유화,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해당 법안은 방문진 이사 추천권을 MBC 임직원에게 부여하는 등 사실상 민노총 언론노조가 MBC 사장 선임을 좌우할 수 있게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언련은 이어 “그런데 뉴스데스크는 법안이 ‘정치권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미화하는 등 MBC 자사가 직접적인
더불어민주당이 고의적 허위 보도에 대한 피해 배상액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유튜브는 법 적용 대상에서 빼기로 한 것을 두고 조선일보는 ‘김어준 구제법’이라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10일 <'가짜 뉴스 징벌법' 대상에서 김어준 제외해주나> 제목의 사설에서 ‘징벌적 손배제’라고도 하는 이 법에 대해 민주당은 “허위 보도에 대한 피해 구제를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좌파 성향 언론 단체들조차 언론 탄압에 악용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문제는 ‘허위 보도’의 주체로 유튜브는 제외해 버린 것이다. 조선일보는 “법을 만드는 목적이 무엇이냐는 것인데, 이를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내용이 발표됐다”며 “민주당이 언론 징벌법 적용 대상에서 유튜브를 제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김어준씨는 법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이어 “민주당은 유튜브는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를 대는데, 대통령실은 지난 7월 김어준씨 유튜브를 포함해 친민주당 유튜브 3곳을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에 포함했다”며 “자기편에 유리할 때는 ‘언론’이라 하고, 아닐 때는 ‘언론’이 아니라고 한다”고 힐난했다. 신문은 △천안함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정부·여당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에 반발하며 9일 출근길 시위를 벌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노동조합과 직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청사 1층에서 "금소원 분리 철회하라" "공공기관 지정 철회하라" 등의 손피켓을 들고 조직 개편에 항의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역행하는 금소원 분리는 철회돼야 한다며 감독기구 독립성을 침해하는 공공기관 지정 역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직원들과 마주했으나 "조직개편 입장을 밝혀달라" 등 노조와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정부는 지난 7일 금융당국 조직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금융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기로 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두고, 금융감독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개편한다. 송원근 기자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권순표 씨가 당파성 짙은 발언을 잇따라 내놔 보수우파 성향 언론단체로부터 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 여권의 입장에 노골적으로 찬동하는 발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방송에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권 앵커는 김 의원과 인터뷰에서 “왜 김 의원님을 2주마다 모시기로 했냐면요. 국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관심도가 워낙 뜨거워서” ”이렇게 지대한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동안 검찰 권력 오남용에 대한 많은 환멸 때문” 등과 같은 말을 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김현정 민주당 의원과 인터뷰하면서 “일단 검찰 개혁 관련해서, 먼저 국민들이 워낙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니까요”라며, 최근 당정의 이견에 대해 “약간 미묘한 차이가 있군요. 하여튼 시간표대로는 국민들이 우려하는 건 없다, 이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모두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을 대놓고 편드는 발언이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자의적 해석,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검찰 개혁의
최근 통신 3사의 연이은 보안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비례)은 해킹 등 이동통신망 침해사고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이용자 2차 피해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을 8일 대표발의한다. 이번 개정안은 해킹 등 침해사고가 발생한 경우, 이통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이용자의 사전 동의 없이도 이용자 보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 지난 4월 SKT 해킹 사태 당시 과기정통부는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유심보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행정지도를 내렸으나, ‘약관에 없는 서비스 제공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혼선이 발생했다. 이후 SKT 는 약관을 긴급히 변경·신고해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지만 , KT 와 LGU+ 가입자들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KT 와 LGU+ 에서도 침해사고 의혹이 제기되면서, 침해사고 발생 시 정부가 신속하게 개입해 이용자 보호서비스 제공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의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침해사고로부터 이용자보호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과
컬리와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4일부터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컬리가 웹과 앱 등 자체 사이트 외에 외부 플랫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컬리는 컬리N마트 오픈을 위해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TF팀을 구성해 상품·마케팅·물류 등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첫 페이지 상단에 고정 배치됐다. 세부 페이지 구성은 컬리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그대로 구현해 기존 컬리 이용자는 물론, 새로운 고객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도록 했다. 컬리가 식품·뷰티 중심의 이커머스 백화점을 지향했다면, 컬리N마트는 여기에 생활 밀접 상품을 더해 '일상 장보기 플랫폼' 성격을 강화했다. 이번 오픈을 위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5000여 종의 상품을 새롭게 확보하기도 했다. 컬리N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기존 컬리와 동일하게 밤 11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류 측면에서는 컬리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