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을 공약했다”고 거짓 방송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그와 같은 발언 또는 공약을 내세운 적이 전혀 없었는데도 마치 그런 일이 있었던 것처럼 방송한 것은 이른바 ‘윤한 갈등’을 부풀리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지난달 30일 뉴스하이킥에는 고정 패널인 임경빈 작가가 출연했는데, 그는 한 대표 기자회견에 대해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공약으로 내세워서 당 대표에 당선이 됐는데, 법안 발의를 할 의사가 있느냐? 이런 질문도 있었습니다”라며 “역시 마찬가지로 특별감찰관을 강조하면서 빠져나가는, 뭐 그런 양상이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런데 한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을 공약했을 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또 당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질문하지도 않은 문제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말한 것이다. 공언련은 “한동훈 대표가 전당대회 당시 공약을
북한이 지난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비준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시스 등 국내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024년 6월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로씨야(러시아)련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정령으로 비준되였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 국가수반은 2024년 11월11일 정령에 서명하였다"며 "조약은 비준서가 교환된 날부터 효력을 가진다"고 밝혔다. 국가수반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칭한다. 북한 헌법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다른 나라와 맺은 조약을 비준·폐기하고 중요조약은 국무위원장이 비준·폐기할 수 있다.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 평양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열고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맺었다. 이 조약 4조는 한 쪽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유엔 헌장 51조와 북한·러시아 법에 준해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1961년 체결됐다가 옛 소련 해체 이후인 1996년 공식 폐기된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에 포
최근 가짜뉴스가 ‘뉴스’란 형식에서 벗어나 자체적 서사 구조를 가진 일종의 ‘내러티브’ 형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단편적 ‘가짜뉴스’에서 이야기 구조를 가진 ‘가짜 내러티브’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터넷 공간에서 흥미 위주로 가짜뉴스가 퍼져나가는 것을 넘어, 누군가 고의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통하는 주체가 있다는 것으로 가짜뉴스가 ‘설계’ 단계로까지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일 바른언론시민행동이 주최한 <최근 새로운 가짜뉴스의 대두와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황근 선문대 교수는 이처럼 내러티브 전성 시대에 가짜뉴스까지 내러티브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특징은 특정 집단의 의견을 사회 구성원 모두의 것인양 착각하게 하고 그와 관련된 의문을 제기하지 못하게 한다는 데 있다. 또한 다양한 측면을 가진 어떤 이슈에 대해 그 한쪽 측면만 보여줌으로써 공격 대상으로 삼은 집단이나 개인의 판단을 배제한다. 논리적, 합리적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다. 가짜 내러티브에 반하는 견해, 사실, 과학적 증거들은 일방적으로 무시된다. 가짜 내러티브는 순도 백퍼센트의 가짜뉴스가 아니라 일부 진실된 정보를 고의적으로 편향된 방법으로 제시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가 전직 민주노총 간부의 간첩질을 규탄하는 시국 성명을 냈다. 이들의 간첩질이 드러나 법원에서 중형이 선고됐는데도 야당은 민주노총과 합세해 집회를 열었는데, 바른사회시민회의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6일 3명의 민주노총 간부 출신 인사가 북한 당국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을 지낸 석모씨는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과 금속노조 부위원장 등 주요 보직 출신도 모두 무거운 형량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바른사회는 “‘종북’은 살아 움직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호시탐탐 노리는 실체적 위협임이 만천하에 입증됐다”며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괴담을 유포하고, 이태원 참사 당시 제2의 촛불운동을 주도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을 분열로 몰아넣은 주요 이슈마다 활개 치며 남남갈등에 앞장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이 바로 北의 치밀한 기획과 야욕에 놀아나 국민을 선동하고 갈등만 조장한 것은 아닌지 성찰해야 한다”며 “‘색깔론’ 운운하며 종북 위험을 외면하고, 남북한 양비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삼촌 한충원 목사가 조카인 한 작가에게 공개 편지를 보냈다. 편지는 노벨문학상을 타낸 조카를 둔 삼촌의 자랑스러운 심경으로 시작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한 작가의 작품에 대해 종교인으로서 보내는 질책이 매서웠다. 특히 제주 4.3사건과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한 목사는 ‘대한민국이 살 만한 나라가 아닌 것처럼 여기는 작품을 쓴 건 잘못’이란 취지로 따갑게 훈계했다. 한 목사는 자신의 형인 한승원 작가 그리고 한강 작가와 교류를 끊었다고 한다. 한 목사의 기독교 신앙을 형으로부터 배척받은 게 원인이었다. 지난 8일 한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자신의 가족사를 설명하면서, 조카의 노벨상 수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 목사는 “멀리서 조카의 맨부커상 수상 소식을 들었지만,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자 나 기쁨에 앞서 적잖은 충격과 놀라움과 걱정에 빠졌다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노벨상 수상으로 인하여 오히려 형님 집안이 하나님의 구원에서 더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조카의 작품에 대한 평가로 한국 사회가 두 쪽으로 갈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목사는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군소 야당과 함께 2차 장외집회를 계획하는 것에 대해 여당은 일제히 규탄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초유의 극단적 총동원령”이라며 “겁박에 사법부가 무너지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자신들의 잘못을 덮자는 게 정권퇴진 투쟁의 본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가 본인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형사 판결 선고를 1주일 앞두고 총 동원령을 내렸다”며 “대한민국 건국 이래 특정인의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판결을 막기 위해 진영 전체에 총 동원령을 내리는 이런 장면은 없었다”고 성토했다. 한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도 유죄를 확신하고 있다. 만약 무죄가 날 거라고 예상했다면 이런 초유의 극단적인 총 동원령 하지 않을 것”이라며 “판사도 사람인지라 이런 극단적인 겁박에는 공포를 느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겁박에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온 힘을 모아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을 지켜내겠다.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민주당과 민주노총이 거리로 나와 정권
김건희 여사에게 휘둘리는 건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바로 ‘김건희’만 보도할 줄 아는 한국 언론들이다. 한국 언론들은 미국 친민주당 좌파 언론을 베껴쓰기 하느라, 선거 막판엔 해리스 후보 우세, 선거 당일엔 ‘막판 초접전’이라고 쓰고 있었다. 개표가 중후반으로 치달으며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가 해리스보다 80여석 가까이 앞서가는 중에도 '접전 가능성'이라고 버젓이 써댔다. 이런 수준의 한국 언론에게 김 여사 같은 치맛바람은 아주 좋은 먹잇감이다. 오직 김건희, 김건희, 한국 언론은 오직 김건희만 보고 김건희만 쓴다. 왜 그럴까. 다른 문제를 쓸 능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 몇개의 메이저 신문이 언론계를 장악하고 있었을 땐 정치인들이 검사들이 기자와 폭탄주를 마시고 대우를 해주며 기삿거리를 줬다. 기자들이 공부는 안 하고 술만 먹어도 기사가 나오는 세상이었다. 그런데 그런 세상은 진작 끝났다. 과거처럼 출입처 취재만 충실히 해도 기사가 생기는 세상이 아니란 얘기다. 그런 기사는 이미 인터넷에 넘쳐난다. 다른 매체와 조금이라도 차별하려면, 기자 자신이 고민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도 아직도 기자들은 과거 방식대로 출입처 관계자들과 스킨십하는
MBC 뉴스데스크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부풀리기 위해, 정리되지 않은 사실관계를 뉴스 소재로 삼아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거에 출마한 인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 주거지였던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를 방문했다는 주장을 것만으로 마치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듯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지난달 28일 뉴스데스크는 <"김 여사 소개해 주겠다" 아크로비스타로?> 자막과 함께 리포트를 내보냈는데, 공언련은 “이 보도는 김 여사가 당시 공천에 개입했었다는 눈속임을 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 리포트에선 지난 지방선거 당시 명태균 씨가 예비후보자 배모씨를 김 여사에게 소개시키려 아크로비스타에 데려갔다는 김모 미래한국연구소장의 발언을 전했다. 리포트에서 배씨는 기자의 확인 질문에 “김건희가 내가 사람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요, 내가”라고 말하는가 하면 “어떻게 김건희를 만나요, 김건희 여사를 어떻게 만나요”라고 말했다. 또한 “아크로비스타에 누구 한 사람 사는 사람이 있어서, 함성득 교수라
북한군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우리 정부가 참관단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려는 것에 대해 야권은 ‘전쟁 책동’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공영방송 MBC가 이같은 야권의 일방적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쓰고 있어 비판이 제기된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공언련은 지난달 30일 MBC 뉴스데스크가 정부의 조치를 “속셈”이라고 표현하는 등 편파 진행을 해 방송심의규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대통령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인력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하면서 “이들의 활동으로는 북한군의 심리적 동요와 이탈 문제 등 전쟁터의 상황을 우크라이나와 협의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분석팀을 파견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은 남북 대리전을 자청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라고 리포트 했다. 그런데 뉴스데스크는, 당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밝혔듯 이러한 ‘참관단’은 우리 군이 그간 이라크전을 비롯해 각종 전쟁에 계속 파견해왔고, 그 목적은 새롭고 다양한 무기 체계들과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선 일부 인정하면서도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언론을 향해선 "갈등을 부추기는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채널A 기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질문은 "한동훈 대표와 갈등 문제가 정치를 관통하고 있다. 여권 분열 또는 국정동력 잃을 염려가 있는데, 대통령의 인간적 배신감이 있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입장은 뭔가"였다. 윤 대통령은 "이런 말 하면 지지율 떨어질까 무섭지만, 언론이 좀 갈등을 부추기는 것 아닌가"하고 어색한 듯 웃으며 말했다. 이어 "늘 초심으로 가야 한다. 회사 내에서 교우 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때 초심으로 가야 한다"며 "정부는 정부대로, 당은 당대로, 국민을 위해 가장 잘 일할 수 있는 유능한 정부와 발빠른 당,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관계가 좋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이익을 위해 정부와 당이 머리를 맞대려면 자주 만나야 하지 않을까. 그게 존재의 이유"라며 "열심히 일하다보면 어차피 선공후사로 풀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를 하는 분들, 정치 오래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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