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프랑스의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파스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미국의 인공지능(AI)·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스위스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와도 서울 투자를 유치한 바 있어, ‘AI–반도체–양자’로 이어지는 글로벌 전략산업 기업 유치 3연타 성과를 달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파스칼과 총 5284만 달러(약 752억 원) 규모의 투자와 51명 신규 고용이 포함된 양자컴퓨터 연구개발센터 설립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조르주 올리비에 레몽 파스칼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제휴책임자,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로베르토 마우로 파스칼 한국지사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는 파스칼과 함께 서울을 양자컴퓨팅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산·학·연·관 공동 R&D 네트워크 구축 △양자 핵심 인재 양성 △양자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파스칼 본사 및 한국지사와의 지속적인 면담을 이어오며 연구개발 인프라
서울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범 사각지대를 정밀하게 찾아내는 ‘S-Map 방범취약지역 예측 모델’을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S-Map은 서울 전역을 사이버공간에 3D로 동일하게 복제한 도시로, 가상의 공간에 행정과 환경 등의 정보를 결합·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서울 전역을 100m 단위 격자로 세분화해 구역별 범죄 위험 요인을 예측하고, 실제 범죄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정확도와 공간 정합도를 높였다. 또한 AI 머신러닝 기반 예측 기술과 3D 공간정보 분석 기법을 도입해 기존 모델을 정량적이고 행정친화적 단위로 고도화했다. AI가 과거 범죄 발생 데이터를 학습해 유동인구·가로등 밝기·건물 용도·폐쇄회로(CC)TV 밀도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 분석해 위험도를 산출한다. 이를 통해 ‘어느 지역에 순찰을 강화해야 하는지’ ‘어디에 방범 시설물을 설치해야 하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시는 예측 결과를 공간정보 플랫폼 S-Map에 탑재해 △주민참여 순찰대 순찰 필요구역 제시 △보안등·비상벨 등 방범시설 설치 △노후 방범시설 교체
서울시가 단풍 절정기에 맞춰 도심 속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10선’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올해에는 작년 103개 노선에 목동13단지 사잇길, 안양천제방길, 용왕산·신정산 둘레길, 달마을·갈산공원, 올림픽로 등 7개 노선이 추가로 선정됐다. 서울 단풍길 110선은 총 167km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수량은 약 7만 2000주에 이른다. 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해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110선은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story/autumn)과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을 통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단풍길 홈페이지에서는 단풍길로 선정된 이유와 함께 테마별, 자치구별로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의 경우, 시 누리집에서 가로와 공원 유형의 단풍길을 추천받을 수 있다. 공원 유형에는 희망의 숲 삼림욕길과 하늘
서울시가 생활 속 도로교통 불편 개선 및 고령자와 교통약자 등을 위한 ‘핀포인트 도로개선 사업’(소규모·맞춤형 도로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개선 사업은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 복잡한 절차로 공사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대형 도로구조 개선공사 대신 교통 불편이 집중된 지점에 소규모‧맞춤형으로 도로 환경을 ‘핀포인트’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번 도로개선 사업은 자치구와 경찰서 등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기관의 제안으로 시작된다. 제안이 접수되면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설계와 공사를 신속히 진행한다. 시는 올해 3월 자치구·경찰의 제안을 접수해 올해 하반기 용산구·서초구·은평구 등 3개 자치구 3개 지점에 대한 소규모 도로 개선 공사를 마쳤다. 용산구 북한남삼거리 횡단보도의 경우, 중앙보행섬을 설치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또한 서초구 방배교차로에는 교통섬을 제거해 보행자 안전을 개선했으며, 은평구 불광동 불광역 9번 출구 일대는 차로 폭을 개선하고 보도를 확장해 운전자·보행자의 편의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연내 5개 지점에 대한 추가 개선 사업도 완료 예정이다. △은평구 선진운수 종점 교차로 도로구
서울시가 '한강공원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가 시민의 불편 등으로 외면받고 있다'는 취지의 서울경제 보도에 대해 28일 반박했다. 서울시는 서울경제의 ‘서비스 이용 가능 장소를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으로 넓혔지만 이용객은 좀처럼 늘지 않는 분위기’라는 지적에 대해 “다회용기 사업을 추진한 2022년부터 올해까지 5개 자치구에서 10개 구, 15개 구, 20개 구로 꾸준히 확대됐다”면서 “다회용기 배달 건수도 2022년 3만 건에서 올해 13만 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수 신청은 주문자 본인 외 타인도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신청‧반납이 가능하다”며 서울경제의 ‘회수 신청이 주문자 본인만 가능하고, 타인이 할 경우 휴대폰 번호 인증 단계에서 막히는 등 반납 시스템 이용이 쉽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시는 ‘사업 활성화에 투입되는 예산 42억 7800만 원 중 7억 원이 배달 분야에 쓰인다’는 보도에 “서울시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사업 국비 매칭 예산은 42억 4800만 원으로 △카페 다회용컵 이용 지원 및 문화조성 사업, △장례식장·야구장(일부)·돌봄도시락 분야 등의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중
서울시가 계절별로 유행하는 소아감염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26년 소아감염병 달력’ 개정판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달력은 지난 2023년 이후 제작한 개정판으로, 수족구병·유행성 이하선염 등 기간별로 발생률이 높은 9개 주요 소아감염병 정보를 담고 있다. 증상과 특징, 등원·등교 중지 기준이 쉽게 정리돼 있어 학부모가 시기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을 미리 파악하고, 아이가 증상이 있을 때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개정판에는 여름철 세균성 장관감염증 정보를 새로 추가했으며, 교육부의 '학교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 내용을 반영해 감염병별 등원·등교 중지 기준을 함께 안내한다. 예를 들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증상이 사라진 뒤 48시간 이후, 수두는 모든 수포에 가피(딱지)가 형성된 후 등원·등교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냉장고 등에 부착 가능한 양면형 달력도 제작해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고, 책받침형 달력의 경우 기존 종이 달력보다 오래 쓸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460여 곳 소아청소년과 의원과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소아감염병 달력 5만 8000부를 배포한다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서울시가 다음달 5일까지 수능 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자 대상 안전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서울시 내 시험장 228곳에 25개 소방서의 화재안전조사관 237명을 투입,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화재안전조사 내용으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비상방송설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관리 여부, △각 시험실과 복도·통로 등 소화기 비치 및 유도등 시인성 장애 여부, △화재 발생 등 긴급상황 대비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가연성 물질 등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 △전기 및 가스시설 안전관리 등 관계자 대상 화재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특히 화재 발생 시 피난대피 유도 방법과 함께 시험 당일 듣기평가 시간에 비상방송 설비 등 소방시설에서 비화재경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긴급 대처요령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시는 화재안전조사 결과에 따라 불량사항이 경미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수능시험 전인 다음달 12일까지 시정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대입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대리입금’ 행위가 확산되자,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40일간 집중 수사와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리입금이란 SNS 등을 통해 주로 10만 원 내외의 게임 아이템 구입비, 연예인 굿즈나 콘서트 티켓 구입비 등을 대신 납부해 주고 ‘수고비’ ‘지각비’를 부과하는 불법 대부 행위이다. 청소년들은 금융 지식 부족, 신고 꺼림, 노출 우려 등으로 인해 범죄 표적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이를 악용해 더욱 대담하게 활동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시는 3개 수사반을 편성해 자치구별 담당 구역을 나눠 예방 홍보 활동, 제보 접수, 정보 수집, 수사 등을 병행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엑스(구 트위터), 틱톡 등 청소년들이 많이 활동하는 SNS 상에서 반복적으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계정을 집중 추적해 불법 대부 행위자를 적발·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SNS 등 온라인에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미등록 대부업자, 법정 최고 이자율을 초과해 수고비·지각비 등을 부과하는 자 등이며, 물품구매 대행으로 위장한 대리입금도 불법행위로 간주해 수사 대상에 포함한다.
서울시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서울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구매 시 추가 페이백(환급) 혜택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추가 페이백은 서울시 자치구가 발행하는 상품권(‘땡겨요’ 등 정책발행 상품권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기간 중 결제한 금액의 5%를 별도 신청 없이 결제한 상품권으로 다음달 20일에 환급되며, 페이백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 페이백은 기존 페이백을 운영하지 않던 자치구를 포함한 25개 전 자치구로 혜택이 확대된다. 현재 페이백을 시행하고 있는 중구, 용산구, 성북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등 9개 자치구의 경우, 기존 2~5%의 페이백에 더해 추가 5%가 지급된다. 자치구별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7% 구매할인율과 기존 5%, 추가 5% 페이백을 합산하면 최대 17%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 원이다. 이해선 서울
일주일 앞둔 핼로윈데이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가 다음달 2일까지 이태원, 홍대, 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험 요소는 사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의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4곳이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간 중에는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 인력 배치, 교통 통제 등 직접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관리기간 첫 주말인 24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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