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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MBC 뉴스데스크, 막말 논란도 여야 따라 편파… 국힘엔 5일·민주당은 제명하자 보도

뉴스데스크, 청도군수 막말엔 지난달 12일 이후 연속 4일 보도
'베트남 처녀 수입' 막말 진도군수엔 제명되자 국힘 비교하며 민주당 미화
공언련 "국힘만 비판하는 악의적 불공정"

 

MBC '뉴스데스크'가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하수 청도군수와 김희수 진도군수의 소속 정당에 따라 편파 보도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뉴스데스크는 김하수 군수의 폭언과 욕설에 대해 지난달 12일 <"주둥이‥죽인다‥미친X"‥귀 의심케 한 군수님 전화>라는 리포트를 시작으로 15일 <상습 폭언 군수가‥"서로 따뜻한 말" 헌장 제정>이라는 리포트까지 4일 연속으로 보도했다.

 

반면 김희수 군수의 외국인 여성 수입 논란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다가 더불어민주당이 김희수 군수를 제명하자, 김하수 군수에 대한 제재가 없는 국민의힘과 비교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9일 <"베트남 처녀 수입" 제명‥'막말 끝판' 군수는?>이라는 리포트에서 "최근 청도군수에 이어 지자체장들의 막말과 욕설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그런데 해당 지자체장들의 소속 정당 대응은 엇갈렸다"고 소개했다. 이후 김희수 진도군수의 막말을 보도하며 "민주당은 논란 5일 만에 김 군수를 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하수 군수에 대해 언급하며 "국민의힘 지역 관계자는 '(김하수) 군수 막말 논란 이후 도당에 보고했지만 어떤 절차가 진행되는 것도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국민의힘 소속 김하수 군수의 ‘막말’ 논란을 지난달 12일 ‘단독’ 보도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5건의 리포트로 집중 비판했다"면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희수 군수의 막말 논란은 한마디도 보도하지 않다가 민주당이 제명하자 국민의힘만 비판하는 악의적인 불공정 편파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