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10.15 주택시장안정화 대책을 두고 “다주택자만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공영방송에서 명백히 거짓말을 했다. 백 의원은 지난 21일 KBS ‘전격시사’와 전화 인터뷰에서 앵커로부터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백 의원은 “서울과 수도권의 다주택자 주택 취득을 억제해서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거주 목적의 실수요자 주택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라며 “그러니까 1인 1주택을 취득하겠다는 분들을 규제하겠다는 것이 아니에요.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투기 목적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전격시사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번 부동산 대책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및 각종 대출 규제가 강화돼 무주택자도 대출 한도 축소 및 갭투자 봉쇄 등의 규제를 받고, 따라서 무주택자 역시 주택 취득에 규제가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공언련은 이어 “그런데도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 차단’, ‘1인 1주택 취득 규제는 아니다’라는 명백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 '3중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른바 '현금 부자'들이 조건이 좋은 물건들을 경매를 통해 사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경우에는 주택을 전세끼고 살 수 없는데, 반대로 주택에 세입자가 들어 있으면 팔 수도 없기 때문에 이런 물건들이 경매시장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3일 뉴시스와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2.3%로 2022년 6월(110.0%) 이후 3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매는 '부동산 거래 신고등에 관한 법률'상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에서 제외돼 실거주 2년 의무에서 자유롭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집값에서 전세금을 뺀 차액만큼은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의 현금 조달 능력이 없는 사람은 낙찰받을 수 없다. 주택담보대출 격인 경락잔금대출을 받으면 낙찰자가 실거주해야 하지만, 전세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물건은 낙찰자라도 들어갈 수 없는 게 당연하다. 이로 인해 대출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이른바 '현금 부자'의
우리나라가 핵추진 잠수함을 아직 만들지 않은 건 미국 탓도 있지만, 우리 내부에서 의견 일치가 안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갑자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상에서 이 문제를 꺼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요구를 흔쾌히 수락했다. 이 대통령은 군 내부로부터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것인가. ‘핵’은 우리 국민 전체의 애국심을 자극한다. 나경원 의원 등 보수 정당의 유력 정치인들도 덮어놓고 핵무장 주장을 하는 이유다. 핵추진잠수함은 그래서 이름 자체만으로도 인기가 높다. 그런데… 상기했듯, 핵추진 잠수함이 진짜 한국의 안보현실에서 꼭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군 내부와 군사전문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있는 상태다. 왜 그럴까. 까짓 거, 우리도 ‘핵핵'거리는 잠수함 좀 갖자는 데 뭐가 문제? 먼저 건조 비용에서 핵추진 잠수함은 디젤에 비해 일반적으로 4~5배 더 든다고 한다. 즉 핵추진잠수함 1기 만들 돈으로 디젤 잠수함을 4~5기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예비역 해군 대령인 최일 잠수함연구소장이 SPN서울평양뉴스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핵추진 잠수함은 1척당 획득비용이 비싸고 만드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된다. 버지니아급 1척 비용이면 독일
MBC 뉴스데스크가 집권세력이 더불어민주당 홍보 방송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라 나온다. 최근 민주당이 내놓은 사법개혁안에 대해 야권은 물론 법조계에서 상당한 정도로 우려가 나오는데, 이 같은 시각은 축소해 보도하는 대신 민주당의 입장은 대폭 확대했다. 김현지 부속실장 의혹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반박을 훨씬 비중있게 다루는 등 편파 보도 행태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일 뉴스데스크는 <대법관 14→26명으로 증원‥'재판소원'도 공론화> 리포트에서 민주당이 대법관을 순차적으로 26명까지 늘리고, 법관 인사구조 개선 및 하급심 판결문 공개 등의 사법개혁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실 안에 대법원 비서관실을 만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어 <‘전화기 교체’ 주장까지...“약정 끝나 바꿨는데”> 리포트에선 국민의힘이 김현지 부속실장의 휴대전화 교체 시기와 횟수를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반면 김 실장 측은 약정이 끝나 기기변경한 것도 문제 삼느냐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31일, 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터넷신문윤리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의 강연은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의 박진영 대표가 맡았다. 박 대표는 ‘뉴스를 읽지 않는 세대를 사로잡다: 어피티의 실험’이라는 주제로, 젊은 세대 특히 2030 독자층의 뉴스 이용 행태와 새로운 콘텐츠 실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2030세대는 경제를 어려운 개념이 아닌 ‘일상의 언어’로 받아들이길 원한다”며, “어피티는 뉴스레터·숏폼·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독자가 ‘읽는 것’에서 나아가 ‘행동하고 성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0세대는 알고리즘이 던져주는 뉴스보다 스스로 선택한 뉴스에 더 큰 신뢰를 보낸다”며, “뉴스레터처럼 생활 루틴에 맞닿은 형식이 독자의 신뢰와 몰입을 동시에 얻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신윤위는 지난 2022년부터 자율규제 기구로는 처음으로 매년 ‘인터넷신문윤리포럼’을 정기적으로 여는 등 건강한 언론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원근 기자
10.15 주택시장안정화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면서 양극화를 나타내는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10.15 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13일보다 발 표 후인 20일,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되레 올라갔다. 30일 뉴시스와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10월 서울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33억440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고가 아파트 평균 가격은 지난 5월 3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개월만에 3억원 이상 올랐다. 반면,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0월 기준 4억9536만원으로 나타났다. 저가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4년 1월 4억9913만원으로 5억원 아래로 떨어진 뒤 22개월째 4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간 가격 격차가 확대되면서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6.8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시스는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집값 양극화가 심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지수도 13일보다 20일 더 올라갔다. 13일엔 100
10.15 부동산 대책 후 많은 전문가들 예상대로 규제지역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그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빨리, 큰 폭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 부동산 자문위원을 지냈고, 유튜브 채널 ‘아포유’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원 대표의 분석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에서 이같은 풍선효과가 가장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2021년에 준공된 구리 e편한세상인어반포레는 전용면적 39㎡ 아파트가 이전 최고가 5억 7000만원이었다가 6억3500만원까지 올랐다. 투룸에 거실이 없는 집으로, 대체로 신혼부부들이 큰 방을 침실 겸 거실로, 작은 방을 옷방으로 쓰는 구조라고 한다. 2020년도에 준공된 구리 e편한세수택센트럴파크 59㎡도 신고가를 찍었다. 전고가는 지난 2022년 6월 7억 5000만원이었는데, 며칠 전 7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구리 우성한양아파트 59㎡. 이 평형은 지난 2023년 2월 6억 9000만원이 최고가였다가 내리막이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 6억 3500만원으로 거래돼 두 번째 고가를 기록했다. 동탄은 주상복합인 동탄역롯데캐슬이 신고가를 찍었다. 전용 65㎡ 평형이 12억 8750만
MBC 뉴스데스크가 정부 여당을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보도 태도를 보여 잇따라 빈축을 사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을 주도한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전세 낀 투자에 대해 사과한 날에도, 뉴스데스크는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뉴스데스크는 <국토차관 ‘사과’… 대안 없이 ‘내로남불’ 공세> 리포트에서 이상경 당시 차관이 갭투자 의혹과 유튜브 방송에서의 발언을 사과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차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를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을 싸잡아 비판하지만, 국민의힘도 마땅한 대안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공급을 늘리자면서도, 공급을 유도할 수 있는 보유세 등 세제 개편은 논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문재인 시즌2’라며 반대합니다”라고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국민의힘은 실수요자 중심 주택 공급 확대 및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여당과 서울시를 포함한 ‘4자 부동산 협의체’ 구성까지 제안했지만 정부·여당이 거부
10·15 대책 이후 여권에서 주택 보유세를 높인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보유세를 무겁게 하면 일시적인 집값 하락을 이끌 수 있지만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헤럴드경제는 ‘종합부동산세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연구’ 저자인 최회선 세무사와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교신저자)의 연구 내용을 추려 이 같이 보도했다. 이 연구는 세무와 회계연구 제 14권 제2호에 실렸으며, 지난 5월 출간됐다. 신문에 따르면, 연구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현황을 분석해 이뤄졌다. 그 결과 2018년 12월31일 세율 강화 후 단기 하락이 이어졌으나 2020년 8월18일(세율 강화), 2022년 12월31일(세율 완화)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짚었다. 두 저자는 “종부세 강화 시 미래 예상되는 세금의 현재 가치만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세금자본화’가 발생하게 된다”면서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한 내성이 발생해 효과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는 최근 7년간 등락을 거듭해 왔다. 지난 2018년 39만3000명 수준이던 납세 인원은 2022년 119만5000명까지 급증했다. 세액 또한 같은 기간 66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권 인사 중 누가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경쟁할 것인가가 정치권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JTBC 뉴스룸이 민주당 후보군을 밀어주는 대신 오 시장에 대해선 교묘하게 비호감을 조장하는 보도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룸은 오 시장이 마치 남산케이블카 독점에 눈감거나 해당 업체를 봐주고 있는 것처럼 보도를 했다. 지난 15일 뉴스룸은 <[단독] <남산 케이블카 ‘63년 독점’ 깰 법안> 리포트에서 한국삭도공업이 서울 남산케이블카 사업을 60년 넘게 독점 운영하고 있고, 민주당이 독점을 깨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안에는 박홍근, 박주민, 서영교, 전현희 등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의 대응을 문제 삼고 있는데, 선거 과정에서 논쟁이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만 봐서는 오 시장이 남산케이블카 독점을 아무 대책없이 허용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룸에 대해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오세훈 시장 역시 해당 기업의 독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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