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이 25개 자치구별 상권 데이터 분석 결과를 담은 '2025 자치구 상권분석 보고서' 25권을 20일 발간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020년부터 정기적으로 연 1회 자치구별 상권 현황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25개 자치구별 △현장밀착 상권분석 △행정동별 기본 현황 △정책활용을 위한 상권분석 등 세 가지 영역의 분석 결과를 담았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상권 발전을 위한 지역 인프라와 지역 상인의 의견 분석 내용을 포함한 ‘현장밀착 상권분석’을 도입해 통계 중심의 분석이 아닌 현장 중심의 데이터 해석과 직접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결과를 제공했다. 우선 현장밀착 상권분석에서는 자치구별 주요 상권의 현장을 직접 조사해 실제 영업환경, 소비패턴, 유동인구 변화 등 기존 통계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생활권 단위의 상권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했다. 상권은 특징에 따라 앵커형, 잠재형, 주거형, 복합형, 일반형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행정동별 기본 현황에서는 점포 수, 개·폐업 수, 생존율 등을 분석해 상권의 안정성을 진단했다. 또한 행정동별 기초데이터를 분석해 각 행정동의 상권 특성과 정책적 우선순위를 도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전화 상담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상담사 코칭 솔루션 'AI Auto QA'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AI Auto QA는 LG유플러스 상담사의 전화 상담 품질을 검수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코칭 프로그램이다. 상담이 끝나면 AI가 대화를 즉시 검수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월평균 150만건에 달하는 전체 상담 콜을 검수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일부만 사람이 품질을 검수했다. 이로 인해 평가자 간 편차로 인한 공정성 문제가 발생하거나 정확한 상담품질 측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코칭 피드백도 최대 1주가량 걸려 상담품질 개선이 늦어졌다. 고객도 상담사에 따라 상담 품질의 편차를 겪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Auto QA를 고객센터 전화상담에 적용했다. 상담사는 상담 후 사물존칭, 공감 표현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받는다. 예를 들어 "5G 요금제가 있으십니다"라고 말하면 AI Auto QA가 "5G 요금제가 있습니다"라고 피드백한다. 상담사는 자신이 잘못 표현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바로 파악해 상담 능력을 개선하게 된다. 교육을 맡은 상담코치 또한 기존의 반복적 평가는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서울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1년 앞당겨 조기 완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는 ‘걸어서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서울’이라는 목표로 1007개의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의 조기 달성에 대해 자치구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당초 서울시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전체 자치구에서 동참하면서 조성 속도가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1010곳 중 서울시 추진은 약 73%인 741곳이며 자치구 추진은 269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원으로 변화한 부지는 총 68만㎡로 이는 여의도공원(23만㎡)의 3배, 국제 규격 축구장(7140㎡) 약 95개에 달한다. 또한 시멘트 등 인공포장을 제거하고 녹지를 조성하거나 버려진 공간을 정원으로 되살린 곳이 절반(34만㎡)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68만㎡ 규모의 녹지가 신규·재조성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약 469톤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공원 내 노후 공간을 재조성해 만든 435곳은 시민들에게 더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선사하고, 도로변·교통섬 등 이동 중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가로변 정원 277곳은 도심 내 녹색 산
서울에서 2년 10개월 만에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가 발견됨에 따라 서울시는 발견 지점과 야생조류 서식지에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큰기러기는 지난 13일 시민 신고로 서대문구에서 구조되어 서울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 중 신경증상을 보이다 폐사됐다. 이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H5항원이 검출돼 지난 18일에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서울시는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부터 의심신고를 접수받은 즉시 서대문구와 협조해 검출 지점에 소독을 실시했으며, H5항원 검출이 확인된 후 검출 지점 주변에 차단 구역을 설정하고 소독 및 통제를 강화했다. 또한 검출 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지역 내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예찰지역 내 사육하는 가금류에 대하여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시는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폐사체와 접촉한 신고·이송·검사자의 정보를 감염병관리과에 전달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출지 반경 10km 내의 야생조류 서식 지역에서의 탐조활동·
MBC 뉴스데스크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를 보도하면서,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한 검사들을 ‘친윤 검사’라고 왜곡 매도했다. 노만석 검찰총창 대행 사퇴를 요구한 검사장 상당수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승진한 검사들인데도, 이들에게 ‘친윤’이란 엉뚱한 딱지를 붙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린 것이다. 지난 12일 뉴스데스크는 <노만석 대행 전격 사의...대통령실 “수리 방침”> 리포트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으로 일부 검사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던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결국 물러났다”면서 “(앵커) 이른바 친윤 검사들이 앞장선 검란, 즉 일부 검사들의 집단적 반발이 나타난 가운데 결과적으로 검찰 조직에선 이들의 요구가 이뤄진 겁니다”라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번 집단 반발에 참여한 검사들은 친윤·비윤·반윤 등으로 구분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또 “특히 노만석 대행의 사퇴를 요구한 검사장 25명 중 16명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승진했다”며 “그런데도
서울시가 앞으로 5년간 청년이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 영커리언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핵심인 서울 영커리언스에 대해 사후 지원에서 선제 투자를, 복지형 정책에서 성장형 정책으로, 보편적 지원보다는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1만여 명의 대학생에게 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 또한 영커리언스는 청년을 의미하는 영(young)과 경력(career), 경험(experience) 합성어로, 재학 시절부터 진로 탐색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서울 청년을 위한 인턴십 통합 플랫폼이다.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기존 일자리 사업을 ‘재학생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것이다. 시는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과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청년 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재학생 대상으로 한 선제적인 일 경험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서울 영커리언스는 △캠프, △챌린지, △인턴십I, △인턴십II, △점프 업 등 총 5단계로 구성된다. 규모는 내년 6000명을 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해 잰걸음을 하는 모습이다.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0.15 주택시장안정화대책의 부작용이 거센 가운데, 이재명 정부 대항마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려는 듯한 행보로 풀이된다. 뉴시스에 따르며, 오 시장은 19일 노량진 재촉지구를 찾아 지난 6월 공사에 들어간 노량진6구역 공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주민간담회에서 "6·8구역 착공 소식을 듣고 지난 10여년간 사업 부진으로 많이 지치셨을 주민 여러분 못지않게 기쁘고 반가웠다"며 "나머지 구역도 행정 절차, 사업성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착공을 하루라도 더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역은 2003년 2차 뉴타운사업 지정 이후 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과 '뉴타운 출구전략'까지 겹치며 무려 20년 넘게 정비사업이 멈춰 있었던 곳"이라며 "특히 노량진 6·8구역은 급격한 공사비 상승과 조합-시공사 간 갈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까지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즉각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투입해 갈등을 조정했고, 마침내 오늘 착공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시는 앞으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황종성 NIA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 도입 및 활용·확산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AI 윤리 및 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 ▲AI 기반 민·관 협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전국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안전 관리와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NIA는 'AI 서포터즈'로서 그간 AI 분야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공공 부문 AI 활성화와 에너지 분야 AI 혁신 모델 발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 AI 전문 기관인 NIA와 긴밀히 협력해 가스공사의 AI 도입·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조직 역량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공공 부문을 비롯한 범국가적인 AI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가스공사 임원 및 간부급 직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황종성 N
LG유플러스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리스크와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발표하는 지표다. LG유플러스는 5년 연속 종합 A(우수)등급을 받음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 온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환경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경영 등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가이드라인에 따른 생물종 다양성 리스크 평가를 시행하고, 이와 관련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 등 활동을 전개하여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대전 R&D센터 내에 1천kW급 자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적정 운영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있다. 나아가 자가 태양광 조
서울시가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여의도 지하벙커를 내년에 있을 프랑스와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5월 14일까지 세계적 사진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의 사진·영상 전시 <캣츠 앤 독스 : THE GREAT CIVILIZATION>을 여의도 지하벙커에서 개최한다. 이번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의 전시는 여의도 지하벙커가 본격적인 혁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이자, 내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준비된 사전 전시로, 세계적 프랑스 작가의 작품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시민에게 소개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아동·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반려동물 관련 특별 이벤트’, ‘사진·영상 기반 시민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여의도 지하벙커가 문화공간으로서 지닌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지하벙커의 운영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 협력 기반의 운영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지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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