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는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2025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윤정호 TV조선 <뉴스9> 앵커와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가 각각 수상했다. 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임영순 ㈜부성그룹 회장은 각각 알바트로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은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가 미디어를 비롯해 경제·문화·예술·교육·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드높이며 탁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먼저 윤정호 TV조선 <뉴스9> 앵커는 국내외 취재 현장에서 다져진 식견을 바탕으로 정파성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과 철저한 사실 검증 원칙을 견지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또 TV조선 보도본부를 이끌며 품격 있는 메인뉴스 진행과 책임 있는 시사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혼란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보도의 모범을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는 사실과 진실에 입각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언론의 책무를 실천해 왔으며, 특히 ‘이기홍 칼럼’을 통해 정권 성향을 막론하고 이념 편향과 독
서울시민대학이 시민들의 디지털 이용 성향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페르소나 유형 테스트’를 18일 공개했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이번 테스트는 딥페이크, 인공지능(AI) 저작권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행동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습득하는 '디지털 시민성' 제고를 위해 제작됐다. 또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세계관을 접목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테스트 이용자는 AI가 생성한 콘텐츠 활용이나 앱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요구받는 상황 등 일상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 15개의 질문에 답하면 5가지 유형(페르소나) 중 어느 디지털 성향에 속하는지 진단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해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디지털 시민성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연계된 애니메이션은 딥페이크, 혐오 표현, 피싱 예방 등 최근 대두된 5가지 디지털 사회 문제를 서울시 캐릭터들의 특성과 연결해 이야기로 풀어냈다. 캐릭터별 에피소드는 △해치 편(허위정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혁신기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2025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약 25개의 기업 중 기술적합성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기업을 우수기술 보유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기술(제품)은 ▲AI 기반 공항 긴급 안내 맞춤형 서비스 ▲자율주행 쓰레기 수거·교체 로봇 ▲무용접 모듈화 배관시스템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솔루션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인천공항에서 본격적으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내년 4월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개장하는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체험관'을 통해, 2년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기술(제품)들을 전시 및 홍보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라는 우수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면 국내외 유망 기술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를 재정비해 동북권 핵심 주거복합도시로 재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노원구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에 대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최종 고시했다. 지난해 6월에 제시된 재정비 기본방향이 이번 고시로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면서 기존 7만 6000세대 규모의 상계·중계·중계2 택지는 10만 3000세대 규모로 재편된다. 또한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단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지정, 복합정비구역 도입을 통한 용도지역 상향 등이 공식화되면서 재건축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복합정비구역 내 상향된 용적률과 복합용도 수용이 가능해져 사업성 개선이 예상된다. 시는 지하철 출입구 연계와 가로 활성화, 복합업무·생활시설 도입 등으로 역세권 기능이 강화돼 장기간 베드타운으로 인식되던 해당지가 지역 내에서 일하고 소비하는 자족도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녹지 생태의 도시 확장을 위한 보행녹지 네트워크 계획도 반영해 향후 정비사업 시 중랑천과 수락·불암산을 연결하는 등 지역 주민이 자연환경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정원도시 기반이 마련됐다. 더불어 주변 환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후 고가도로인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차로 확대 및 주변 지역 정비를 골자로 하는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강북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와 지역 간 단절 문제를 언급하며 "지금이 사업을 준비할 적기"라고 밝혔다. 그는 "도로 인프라 격차 속에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는 지난 30여 년간 강북 교통 수요를 떠안아 왔지만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러시아워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34.5㎞로 이미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유지관리비는 올해 391억 원에서 2055년 989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안전 위협과 재정 부담이 동시에 가중되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노후 고가도로의 기능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고가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비효율적인 도시 공간 구조를 개선해 교통·생활·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성산 나들목부터 신내 나들목까지 서울 강북권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와
MBC 뉴스데스크가 여야 정치권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 지형을 보도하면서, 여권 후보자들은 비중있게 다루고 야권 후보자들은 축소 보도해 비판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뉴스데스크는 <‘서울’ 속속 출사표...전재수 변수 ‘부산’ 요동> 리포트에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여권 내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전현희 의원 등이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야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 장관이 사퇴하면서 혼돈에 빠진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여권 후보자에 대한 소개는 2분 28초, 야권 후보자는 10초만 할애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박주민 의원의 출마 선언에 따른 리포트임을 감안하더라도, 민주당 등 범여권은 서울시장 선거 8명, 부산시장 선거 5명 등 출마 예상자 13명의 이름을 나열하며 2분 28초 동안 상세히 소개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오세훈·나경원·박형준 3명의 이름만 언급하며 단 10초만 방송하는 불공정
제주 4.3사건이 남로당의 공산 폭동이었음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가,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1심 판결과 故박진경 대령 서훈 취소 지시에 대해 성토하는 성명을 냈다. 단체는 4.3이 공산당에 의한 무장 폭동이었음을 거듭 주장하면서, 박 대령 서훈 취소를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탄핵을 경고했다.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는 18일 “4·3 역사왜곡에 대한 단죄와 법치 회복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단체는 먼저 피고인 태영호 전 의원이 “4.3은 김일성의 지령에 따른 것”이라고 발언한 걸 두고 1심인 제주지방법원이 원고 일부승소를 선고한 걸 문제삼았다. 제주지법은 지난 10일 판결에서 해당 발언에 따라 4·3 희생자 유족회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 태 전 의원에게 1천만원 손해배상 지급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는 “제주4·3사건은 남로당을 중심으로 한 조직적 무장폭동이었다”고 상기했다. 단체는 “태 전 의원의 발언은 4·3의 무장폭동 성격, 남로당 및 북측 지령 체계에 관한 기존 사료와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한 공익적 문제 제기에 해당한다”며 이번 1심 판결에 대해 “사실 판단을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계량이 가능한 전자태그(RFID) 종량기 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 동 기간 대비 10~30% 이상 감량 달성한 참여자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실적에 따라 2000~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에코마일리지로 자동 적립되며 세금 납부나 관리비·가스비 차감 등 사용 가능하고, 온누리상품권(지류)이나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시는 감량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RFID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에서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민은 이를 통해 산정된 감량률과 지급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상·하반기 각 1000명씩 연 2회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으며 포인트제에 참여가 확정된 시민에게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상반기 참여 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에코마일리지 누리집(ecomileage.seoul.go.kr)에서 회원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6일 제1,2여객터미널 항공사 이전과 재배치에 따른 운영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지난 3분기부터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시작한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은 내년 1월 14일 제2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아시아나 항공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의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다. 제1여객터미널은 현재 총 여객의 66% 가량이 이용하고 있으나 아시아나항공 이전 후에는 49%의 여객이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 혼잡과 성수기 기간 중 주차장 포화 등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항공사 이전 및 재배치 이후 제2여객터미널 운영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검색 관련 정원을 증원(7월)하고 투입(10월)을 완료했으며, 셀프백드롭 기기 증설과 주차장 용량을 확대했다. 또한 작년 12월 오픈한 제2여객터미널 4단계 지역의 탑승 게이트를 전면 사용하는 등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 라운지 또한 現 4개소에서 6개소로 늘리기 위해 항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 씨가 고교생 시절 강도와 강간을 저질렀다는 보도 이후 번진 이른바 ‘조진웅 논란’에 대해, MBC 뉴스데스크는 나경원·이준석 의원이 논란을 키웠다고 보도해 편파 보도란 비판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뉴스데스크는 <조진웅 ‘소년범’ 공방에...‘가짜뉴스’ 또 기승> 리포트에서 우파 유튜버들이 배우 조진웅 씨의 소년범 이력을 대통령 공격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기자) 여기에 멍석을 깔아준 건 정치권입니다”라고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공직자의 ‘소년기 범죄 이력 공개’ 법안을 발의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SNS에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하냐’라는 글로 기름을 부었다면서 “(기자) 정치권이 불씨를 던지면 유튜버가 부풀리고 여론이 왜곡되는 현실. 이런 삼각 공조에 끌려가는 진영 싸움이 계속된다면, 분열과 갈등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조진웅 씨 관련 논란은 일부 여당 정치인들과 김어준 씨 등 다수
뉴스
윤정호 앵커·이기홍 전 대기자, 미디어연대 ‘2025 알바트로스상’ 수상… 특별상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임영순 부성그룹 회장
뉴스
해치와 디지털 이용 습관 점검… 서울시, '디지털 페르소나 유형 테스트' 공개
뉴스
인천공항공사, 기술 우수 기업에 공항 인프라 제공… 혁신 동력 키운다
뉴스
서울시, 상계·중계·하계동 재건축 추진… 노원구 자족도시 전환, '강북 전성시대' 시동
뉴스
서울시,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화… 오세훈 "다시 강북 전성시대로"
미디어비평
여권 148초 vs 야권 10초… MBC 뉴스데스크 ‘서울·부산시장 선거 출마 예상자’ 소개 분량
뉴스
"제주4.3은 공산 폭동… '김일성 지령설' 태영호 처벌한 판결 부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