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25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산업전(ADIPEC)'에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석유·가스 관련 2250여 개 업체, 약 20만 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 및 전시회다. 가스공사는 이처럼 다국적 에너지 기업이 모인 국제 전시회에서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중소기업의 수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지만 인지도가 낮아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홍보 및 판촉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용 홍보관을 꾸렸다. 올해 동반성장관에는 볼밸브, 가스계량기, 가스·불꽃 감지기와 같은 천연가스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는 ㈜동산밸브 등 총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가스공사는 그간 다양한 전시회에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가스공사 동반성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민·관·공
KT&G(사장 방경만)가 본업 중심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역대 최고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에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6일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했다. KT&G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8,269억 원, 영업이익은 4,65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 11.4%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 속에 KT&G는 연간 매출,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5∼7%, 6∼8% 성장에서 각각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담배 사업 부문 매출액은 1조 2,32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3,71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태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수량 성장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궐련사업 3분기 매출은 5,24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초 5,000억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수
MBC 뉴스데스크가 APEC 중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다루며, 언론이라기보다는 선전선동에 가까운 행태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이번에는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 멘트가 문제됐는데, 조 앵커는 “국익 앞에 버텨줬다” “국민들이 대단하다” 등의 미사여구를 사용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미 협상이 우리 국익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처럼 포장했다. 지난달 29일 조 앵커는 방송 끝무렵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그냥 주어진 대로 사인해서 빨리 끝내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심지어는 판이 엎어지기를 바라는 듯 행동하는 이들도 있었죠”라며 “하지만 그들과 달리 국익 앞에 버텨준 우리 정부와 애써준 우리 협상단, 또 협상의 든든한 지렛대가 되어준 우리 기업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모으며 자신감의 바탕이 되어 준 우리 국민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조현용 앵커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빨리 끝내라는 식’ ‘판이 엎어지기를 바라는 듯’ 등 사실상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을 맹비
서울시가 심폐소생술과 재난 초기 대응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개인 5명과 단체 2곳을 올해의 '서울특별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22건(개인 19, 단체 3)을 추천받아 안전 분야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를 선정했다. 대상은 버스 운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두 차례에 걸쳐 2명의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가 수상했다. 정 씨는 2018년 4월 24일 운행 중인 버스에서 쓰러진 승객을 발견하고 즉시 차량 정차 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조했으며, 올해 7월 11일에도 운행 중 버스정류장 인근에 쓰러져 의식이 없는 행인을 발견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최우수상에는 성동구 용비쉼터 인근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육군사관학교 트라이애슬론부’와 어린이집 옆 놀이터 인근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구조한 ‘구립 DMC물치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에 뛰어든 시민을 직접 구조한 김두성 씨 △사우나에서 의식을
서울시는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심사에서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여의도공원 북측에 연면적 6만 6000㎡ 규모의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전시장(5670㎡), 공공전망대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해당 시설은 당선자와 연내 설계 계약을 체결한 후 약 14개월간 기본·실시설계를 하며 2026년 12월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에서는 서울의 수변 문화 중심지로서의 상징성과 여의도공원 및 한강과의 연계성,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서의 공공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위해 설계공모 지침에서부터 공연표를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무대와 대형 스크린을 계획하도록 했다. 또한 개방형 옥상 전망대를 통해 한강과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의 문화·휴게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당선작은 두 개의 공연장을 각각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향하도록 수직으로 배치하고, 개방형 로비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계획해 다양한
서울시가 청계천에서 발암물질인 석면 조각이 발견됐다는 YTN 보도에 대해 “지난 10월에 즉시 수거했지만 추가로 유입된 조각”이라며 빠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발견된 석면은 청계천 자체 자재가 아니며 강우 시 노후 건축물 등에 사용되었던 석면 슬레이트 일부가 빗물과 함께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 10월 연합뉴스의 최초 보도 이후 즉시 수거 및 검사 의뢰를 시행했으며 전 구간 예초 작업 및 의심 조각을 수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빠른 수거와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대해 “청계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추가 슬레이트 조각 수거 및 처리 시행 중”이라며 “대기 중 석면 농도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공기질 측정을 의뢰해 위해성 여부를 정밀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석면 슬레이트의 유출경로를 추적하여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기적인 점검 및 모니터링 시행으로 쾌적한 청계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YTN은 지난 4일 <청계천 일대 '1급 발암물질' 석면..."기준치의 11배">라는 리포트를 통해 “취재진이 청계천 산책로에서 석면을 함유
서울시가 ‘장애 동행 치과’ 위치와 진료 정보를 이달부터 '스마트서울맵'에 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 동행 치과는 중증 장애인이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기본 구강검진과 예방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장애 동행 치과’ 41개소를 지정한 데 이어 2차 모집을 통해 25개 자치구 전역에 총 60개소로 확대했다.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위치 정보를 디지털 지도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불편 없이 가까운 치과를 직접 비교·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지도 서비스는 접근성과 맞춤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이용자는 ‘내 주변’ 검색으로 가까운 기관을 확인하고 장애 유형, 행동조절 방식, 연령대 등 필터 기능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과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기관별 상세 페이지에서는 △장애유형별 진료 가능 여부 △행동조절 방법(신체 억제·수면마취 등) △연령대(아동·성인) △편의시설(휠체어 접근, 엘리베이터 유무, 장애인 전용주차장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화면에서 검색만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며, 시는 온라인·오프라인을 다양하게 연계해 시민 안내를 강화
서울시가 신혼부부·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대폭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혼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면 대출 기한을 늘려주고, 청년의 경우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오는 20일 신규대출 신청자와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한다. 현재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가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원 이내 임차보증금 대출 시 최대 연 4.5%(소득 및 자녀 수 등 반영, 최소 1.0% 본인 부담)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예정)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최대 2억 원 이내로 대출을 받으면 그에 따른 이자를 최대 연 3.0%(최소 1.0% 본인 부담) 지원 중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출산 가구에 대한 대출 연장 기간을 확대했다. 기본 대출 기간 4년에 자녀 1명 출산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린 것. 이에 따라 2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기본 대출 4년에 자녀 한명 당 4년씩, 총 8년이 추가돼 최장 12년간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만혼과 고령 출산 증가에 따라 난임 가구에 대한 지원도 추가됐다. 난임시술 증빙자료(진료확인서 및 세
서울시가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YTN서울타워와 손잡아 디자인 경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롯데물산㈜, YTN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랜드마크 건물과 야간경관 등 서울의 경관 개선 공동협력, 경관조명 및 미디어 상호 콘텐츠 교류, 주간 경관을 위한 상호 협업 등으로, 향후 구체적인 교류 및 협업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개장한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약 555m)으로 서울의 야경과 감성을 담은 공공 미디어 아트와 더불어 국경일 등 주요 기념일마다 시그니처 콘텐츠를 연출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YTN서울타워는 1975년 7월 준공하여 1980년 10월 일반인에 개방하였고, 높이는 237m이며 남산을 포함하면 480m를 자랑한다. 서울의 중심에서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랜드마크로 서울의 시간과 공간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K컬처 열풍으로 서울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협약이 산·수변·야간조명·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2025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에 발맞춰 LNG 부품 국산화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기술개발 협력 과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본사 생산운영처 및 전국 5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의 분야별 전문가와 7개 협력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지원 사업(기술개발·생산성 향상·판로 지원 등) 소개 ▲2025년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 추진 현황 공유 ▲R&D 기술개발 및 실증 등 신규 사업 제안 ▲협력사 의견 청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초저온 LNG 펌프·가스 베어링 피스톤·저녹스 버너 등 핵심 국산화 과제 진행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기기 단위 기술개발 및 상용화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향후 국산화 기술개발 전략 방향 수립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중소 협력사 개발 제품에 대한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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