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0월 넷째 주(10.21~10.27) 모니터링 결과 모두 48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7건, YTN 4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7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다음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 주간 편파·왜곡 방송 7건이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7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여당 혁신위원에 ‘이다도시’?...가짜뉴스로 여당 조롱하는 KBS] 10월 26일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 조롱·희화화(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제14조 객관성 위반)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단정하고, 이를 근거로 여당의 혁신위원회 구성을 조롱하듯 방송해. 이날 출연자로 나온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는 국민의힘 혁신위 구성을 두고 “‘이다도시’라는 설이 지금 돌고 있다(웃음), 그래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 공정언론국민연대(대표최철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공동대표 조성환 등) 신전대협(공동의장 김건 이범석) 등 네 단체는 ‘이달의 가짜뉴스(23년9~10월)’ 12개를 공동 검증해 발표하고 배우 이영애 씨를 ‘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1호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영애 씨는 최근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설립 기금에 기부금을 낸 뒤 열린공감TV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 등을 제기하자 허위 사실이라며 신문에 의견 게재와 법적 대응 등으로 맞서고 있다. 네 단체는 “이 씨가 ‘언론의 편향적 선동으로 국민이 분열한다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기한 문제에 모두 귀기울여야 한다”면서 “한낱 개인이 가짜뉴스와의 싸움에 쉽게 나설 수 없는 만큼 사회공동체 차원에서 가짜뉴스 근절과 개인의 피해 구제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압수수색 376회”라는 민주당 및 좌파 진영의 주장과 YTN의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거짓말 녹취록 인용 보도와 관련해 “반론을 충분히 실었다”고 한 고한석 언론노조 YTN 지부장의 발언을 ‘가장 심
배우 이영애 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자신을 폄하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대표 정천수 씨를 고소했다. 이영애 씨의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26일 "열린공감TV 정천수씨가 이영애씨를 'X소 같은 여자'로 폄하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오늘 정씨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 경찰서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영애 씨는 가짜 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정씨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정씨가 가짜 뉴스를 인정하고 성실하게 사과한다면 고소를 취하하도록 법률대리인에게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영애 씨는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한 데 유감이며, 이번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에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영애 씨는 지난달 12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유명 연예인의 잇따른 마약 혐의 입건에 대해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하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저 정도면 병같다”며 일갈했다. 한 장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연예인 마약 사건 관련해서 안민석 의원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서 난데없는 음모론을 가져왔다. 우리 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는 마약 사건 검거가 뭔가를 덮으려 하는 의도가 있다고 했는데 어떤 근거나 증거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조 의원이 언급한 안 의원의 발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왔다. 안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최근 배우 이선균 씨와 가수 권지용 씨 등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것에 대해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바보가 아니라면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 있다”며 “그런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타이밍”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가 기획에 따라 연예인 마약 사건을 터뜨렸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것이다. 안 의원은 또 "정권의 위기 상황에서 이선균이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등 연예인들의 마약 이슈를 터뜨리는 게 '오비이락'일까, '우연의 일치'일까"라고 말했다. 안 의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개발업자 김만배 씨가 남욱 변호사에게 허위 인터뷰를 강요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채널A가 25일 보도했다. 앞서 남욱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그분’이라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다가 엿새만에 번복했다. 지난 2021년 10월 12일 JTBC 단독인터뷰에서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김만배 씨가 “천화동인 1호는 내 것이 아닌 걸 다들 알지 않느냐. 그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말했다며 “천화동인 1호가 본인(김만배)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김씨에게서 들었다”고 주장했다. 윗선이 더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됐던 ‘대장동 그분’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일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엿새 후인 18일 남 변호사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과 관계가 전혀 없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남 변호사는 이 후보를 “아예 모른다”며, 정영학 녹취록에 언급된 ‘그분’에 대해 “제 기억에, 제가 알고 있는 한은 이재명 지사와 관계가 없다”고 했다. 불과 며칠 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검찰이 당시 김만배 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가만히 놔두겠냐”며 남욱 변호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를 국회에서 제기해 고소·고발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면책특권으로 인해 불송치됐지만 검찰이 재수사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재수사 요청을 하면 경찰은 이에 응해야 한다.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박건욱)에 배당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은 최근 강진구 더탐사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해달라며 검찰에 송치했다. 김 의원에 대해선 면책특권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이 서울 청담동에서 함께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당시 그 증거로 첼리스트 A씨가 전 애인에게 술자리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녹취에는 제보자가 “한동훈, 윤석열까지 다 와서 술 마시고 노래 마시고 ‘VIP 들어오십니다’라고 하는데 그때가 새벽 1시”라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더탐사도 이런 내용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당시 한 장관은 “장관직을 걸겠다”며
YTN이 지난 4월에 한국의 한자인 ‘韓’을 중국 한나라 ‘漢’으로 잘못 표기했던 실수가 최근 YTN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25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4월 13일 YTN 유튜브가 섬네일 자막에 한국의 한자를 ‘漢’로 잘못 표기해 올렸던 캡처 화면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돌고있다. 해당 영상은 당일 수정되어 현재는 ‘韓’로 표기되어 있다. YTN 유튜브는 실시간 방송과 짧막하게 방송된 보도 내용만 올리는 영상 등 다수의 영상이 올라온다. 유튜브 특성상 영상을 올릴 때 대표 이미지인 섬네일이 포함된다. 섬네일이란 엄지손가락을 뜻하는 ‘Thumb’과 손톱을 의미하는 ‘Nail’의 합성어로 “엄지손톱, 작은 물건”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다.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섬네일의 의미는 제목처럼 작은 크기의 견본 이미지를 가리킨다. YTN은 당시 유튜브에 같은 실수를 한 두 개의 섬네일을 올렸다. 이 섬네일에는 ‘漢, 美에 155mm 포탄 대여... 우회 지원 논란 선긋기?’와 ‘日, "漢 독도 항의 수용 못 해"...성의있는 호응은 어디에’라는 자막이 쓰였다. 섬네일 옆의 영상 제목은 올바른 한자인 ‘韓’이 쓰였다. 이 자막 실수는 당시에는
크렘린궁은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다”며 “이는 또 다른 가짜뉴스에 불과하다”고 부인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대역을 사용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사기”라고 일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는 많은 매체에서 끈질기게 주장해온 터무니없는 가짜뉴스 범주에 속한다”며 “이런 뉴스에 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부 외신은 반(反) 푸틴 성향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22일 밤 모스크바 관저 침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의식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제러널SVR은 “밤 9시 5분쯤 푸틴 대통령의 보안요원들이 대통령이 침실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고, 침실로 달려가 푸틴 대통령이 침대 옆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채널은 “보안요원들은 푸틴 대통령이 바닥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누워있는 것을 봤다”고 썼다. 특히 발견 당시 푸틴 대통령의 몸이 아치 형태로 휘어져 있었고 눈알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를 국회에서 제기해 고소·고발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면책특권으로 인해 불송치됐다. 반면 같은 내용의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대표 강진구(56) 씨는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김의겸 의원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특권’ 덕분에 검찰에 송치되지 않은 것이다. 반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된 강 씨 등 더탐사 관계자들은 이날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이 서울 청담동에서 함께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당시 그 증거로 첼리스트 A씨가 전 애인에게 술자리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녹취에는 제보자가 “한동훈, 윤석열까지 다 와서 술 마시고 노래 마시고 ‘VIP 들어오십니다’라고 하는데 그때가 새벽 1시”라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더탐사도 이런 내용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당시 한
카이스트가 일명 ‘모두의 화장실(성중립 화장실)’에 대해 거짓으로 해명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카이스트는 ‘모두의 화장실’에 대해 “보다 나은 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기존에 공중화장실 기준에 더하여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장애인, 사회적 소수자, 임산부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인 전용 화장실을 추가한 것이며 ‘편익이 크게 증대되고 이로 인하여 침해되는 공익은 거의 없다고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9월 25일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학인연)가 카이스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든 화장실을 확인한 결과 카이스트의 답변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학인연은 ”카이스트 ‘모두의 화장실’ 6개 모두 위생상 더럽고 불결하였으며 장애인은 사용할 수 없도록 변기가 있는 공간에 중문이 설치되어 있었다“며 ”임산부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화장실 세면대 옆 남자 소변기가 있었다. 과연 임산부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인가?”라고 했다. 또 “화장실 대부분이 악취가 나고 청소를 오랫동안 안 하여 더러웠으며 공간이 좁아,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가 도저히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아니었다”며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