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이스라엘은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동영상과 그에 따른 부정적 반응들이 27일 현재까지 계속 퍼지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 정부는 가짜뉴스라며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AFP 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22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과정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스웨덴과 유럽연합(EU)은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규탄하는 데 단결했다"며 "이스라엘은 국제법에 따라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후 짜깁기와 그릇된 번역을 거쳐 만들어진 동영상이 SNS에서 널리 확산됐다. 동영상만 보면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이스라엘은 집단학살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됐다. 특히 코란 소각 사태 여파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터키의 국영방송 TRT의 경우 위 동영상을 유튜브에 그대로 올렸으며, 지금도 업로드 상태다. 27일 현재 해당 유튜브의 댓글을 보면 스웨덴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다수다. 스웨덴 총리가 오늘날 나치와 같다는 내용부터 시작해 스웨덴 제품을 불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재판 위증 교사’ 사건에서 이 대표와 함께 기소된 증인 김진성 씨가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가 안 시켰으면 (‘검사 사칭’ 사건에 대해) 거짓으로 증언할 이유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지사 선거방송 토론에서 “(2002년) ‘검사 사칭’ 사건에서 누명을 썼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02년 KBS 최모 PD와 함께 당시 ‘분당 파크뷰 의혹’에 휘말린 김병량 성남시장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았다. 이로 인해 이 대표는 허위 사실 공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김씨는 2019년 2월 1심 증인으로 나와 “김병량 성남시장이 최 PD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는 대신 김 시장과 KBS 간에 이재명을 주범으로 모는 협의가 있었다”며 이 대표에게 유리한 진술을 했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3~4월 검찰 조사에서 “사실은 위증이었다”며 말을 바꿨다. 김씨는 “(2018년 말) 이 대표가 저한테 몇 번 전화해 자기 변론요지서를 보내 주고 내용을 설명해 주면서 그 취지대로 증언해 달라고 했다”며 “이 대표는 ‘김병량과 KBS 사이에 이재명을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2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 위원장은 이날 당 서산·태안당원협의회가 주최한 ‘청년 및 당원 혁신 트레이닝’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 참석자에 따르면, 그는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라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준석이가 버르장머리 없지만 그래도 가서 끌어안는 통합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이나 정부, 국가, 국민보다는 배지만 고집하는 것은 국민들이 바라는 당을 위한 희생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여준 새마을 정신 등 국민 통합 운동이 중요하다”라며 “경상도 사람들만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산, 태안에서부터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자”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이 포함된 기사를 공유하며 반발했다. 그는 “정치하는 데 부모 욕을 박는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게 민주주의야, 멍청아’라는 글을 올린데 대해 "’이게 민주당이야,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 장관은 24일 조선업 관계자 간담회를 위해 울산시 HD현대중공업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종·여성 혐오 발언을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이 세계적인 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2년 빌 클린턴이 대선에서 했던 것을(”It’s the economy, stupid, 문제는 경제야, 멍청아”) 차용했던 것 같다”라며 “미국에선 만약 어떤 정치인이 공개 석상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흑인 비하 용어로 지칭하면 즉각적으로 영원히 퇴출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상식적인 비판과 비난은 할 수 있다”라면서 “그것이 민주주의의 동력이고, 그로 인해 다수를 불편하고 불쾌하게 하는 말도 보호해야 한다는 건 인정하지만, 여성과 인종 혐오 발언은 이 범주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정치권에서 내년 총선 출마 요구와 후임 장관 후보자들이 거론되는 되는 상황’에 관한 기자
MBC가 과거 교실에 쳐들어가 수업 중인 교사의 목을 조른 사건 재판 관련 소식을 23일 보도하면서 배경 화면에 ‘여성’ 가해 학부모를 ‘남성’으로 이미지 처리해 24일 현재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23일 지난 2021년 11월 초등학생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당하자, 학교로 찾아가 수업 중인 교사의 목을 조르고 폭언을 한 학부모에 대해 법원이 2년 만에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문제는 해당 가해 학부모는 ‘여성’이었음에도 ‘남성’의 이미지로 그래픽 처리한 것. 앞서 MBC는 지난 21일 ‘당근칼’의 위험성을 보도하면서 “여자애들도 해요”라는 초등학생 인터뷰 내용에 ‘여자애들 패요’라는 잘못된 자막을 붙여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뉴스 본문에도 ‘여자애들 패요’라고 표기됐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A기자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아이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할 생각이 없었고, 그렇게 비치길 의도하지 않았다"며 "남녀 갈등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나 생각도 없었다. 참고로 한 쪽 성별이나 혐오를 지지하는 등의 커뮤니티 활동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MBC가 고의적으로 ‘남혐(
문재인 정부 때 본격 추진돼 이재명 대선 후보시절 공약이었던 SMR(소형모듈원자로) 예산을 더불어민주당 스스로 전액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민주당 비명계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연구 개발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민주당 지지자라도 납득할 수 없는 심각한 자가당착"이라면서 "i-SMR은 2021년 문재인 정부 하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돼 2022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현재 진행 중인 사업으로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R&D)을 1조 1600억원 삭감할 때도 i-SMR 예산만은 손대지 않았다"면서 "그런데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에서는 원전 산업의 미래가 걸린 4세대 기술의 싹을 자르는 한편, 부패와 비리로 얼룩졌던 재생 에너지 예산을 그대로 살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외국에 가서 아무리 세일즈 성과를 올려도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어깃장을 놓고 있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암컷' 발언으로 여성 비하 비판을 받는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둔하는 말을 했다가 24일 사과와 함께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남 부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서 제가 한 발언으로 당과 국민께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했다. 그는 “이에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라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남 부원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최 전 의원에 대한 당의 징계 결정을 비판했다. 남 부위원은 “굉장히 유감”이라며 “최 전 의원이 해명을 하고 소명을 하고 사과를 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조·중·동 프레임에 갇혀서 민주당은 매번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만드나”라며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많은 도전자들이 계속 자기검열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거기에 동조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도 함께 이재명 대표 탓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원하는 프레임 속에 빠져드는 것 같다”며 “당에서도 왜 이리 확대재생산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언짢아했다. 당시 진행자가 “여성을 일반화
북한 국방성은 23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것들의 고의적이고 도발적인 책동으로 9.19북남(남북) 군사합의서를 빈껍데기가 된 지 오래다”고 주장했다. 또한 “9·19 남북 군사 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지상·해상·공중에서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를 즉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정부가 전날 북한의 군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9.19남북군사합의 중 비행금지구역 조항을 효력 정지한 것에 반발한 것이다. 그러나 9.19남북군사합의 파기 책임이 한국에 있다는 북한 국방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북한은 2018년 합의 체결 이후 지난 5년간 서해 창린도 포격, 비무장지대 GP(감시 초소) 총격, 포문 개방 등 총 3600여 차례에 걸쳐 반복해서 9.19군사합의를 위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9년 11월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10여km 떨어진 창린도에서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해안포 사격을 실시해 9.19 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했다. 김정은이 나서서 포사격 금지 지역인 서해 해상 완충 구역에서 사격을 실시하며 관련 조항을 무력화한 것이다. 이후 2020년 5월 북한군은 우리 군 감시초소(GP)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합의에선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진 첼리스트 A씨가 자신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사람법률사무소 이제일 변호사는 23일 유튜버 B씨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전날 오전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B씨는 21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이자 방송인이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김앤장 변호사 30여명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함께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을 펼치며 불거졌다. 김 의원은 당시 그 증거로 A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술자리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파일을 공개했는데 정작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 내용이 다 거짓말이었다. 전 애인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소장에서 "A씨가 지난해 11월23일 경찰에 출석해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하면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허위임이 드러났다"면서 "그런데도 B씨는 같은 해 12월
생성형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세계 정상들도 무방비상태로 당하고 있다. 이달 초 일본에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저속한 발언을 하는 가짜 동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이 동영상은 기시다 총리와 유사한 목소리로 성적인 내용의 저속한 발언을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동영상에는 닛폰 텔레비전 네트워크 주식회사 프로그램의 로고가 표시돼 있다. AI로 생성된 이 동영상은 정장을 입은 ‘가짜’ 기시다 총리가 직접 카메라를 향해 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막에는 "Breaking News(뉴스 속보)"라고 씌여있다. 기시다 총리가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모방한 것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 가짜 비디오를 만들고 게시한 25세 일본 남성을 찾아냈다. 오사카에 살고 있는 그는 단지 "즐기려고" AI를 이용해 가짜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X(옛 트위터)에 게시된 이 가짜 동영상은 하루 만에 2,320만 회 이상 조회됐다. 그는 약 1시간 만에 생성 AI로 이 동영상을 만들고 게시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의 기자회견과 연설과 같은 동영상들을 이용해 AI가 기시다 총리의 목소리를 복제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