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전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11월에 결혼한다는 가짜뉴스가 확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9일 자신의 SNS에 청와대 재직시절 자신을 보좌했던 황현선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황 부위원장은 '이준석 조민 11월 15일 신라호텔에서 결혼' '조민 임신 8개월'이라는 쇼츠(1분 미만의 짧은 동영상)를 캡쳐해 올린 뒤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그렇지 않아도 힘든 가족에게 인간이라면 이런 거짓말을 유포할 수 없다. 처벌이 두렵지 않나?"고 맹공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도 "쓰레기 같은 자들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라며 격분했다. 해당 영상은 '[속보] 이준석 조국 딸 조민 11월 결혼!! 난리났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정치인 이준석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올해 11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펼친다는 기가 막힌 속보다"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까지 언급했다. 또 영상에는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이 정치인 이준석과 여태 동안 만나왔을 뿐만 아니라 이준석의 아기를 임신한 지 벌써 8개월 차" 등 거짓 내용도 담겼다. 해당 유튜브 쇼츠는 9일 오후 현재 내려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6~10세 어린이들을 국회로 불러 ‘후쿠시마 오염수 간담회’를 가진 것과 관련 “어린이를 정치 선전·선동의 도구로 내세웠다”며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야권 정치꾼들의 정치 선동’에 전위부대로 내세우는 저열하고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청소년·양육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활동가’라고 불린 참석 어린이들은 오염 처리수 방류에 반대하는발언과 함께 이런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공개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미래세대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현세대를 사는 우리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어린 초등학생들을 민주당의 정치 투쟁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활동가’로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며 “세상에 이러고도 아동 인권을 감히 얘기할 수 있나.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는 허울 좋은 ‘립 서비스(빈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8일 당 대표 회의실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불법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청소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엔 김나단 활동가(10세), 김한나 활동가(8세), 박서율 활동가(9세), 정두리 활동가(8세), 이은유 활동가(6세), 이지예 활동가(10세), 이정후 활동가(8세) 등 7명의 어린이 활동가가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미래세대들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 보장하는 게 현세대에 사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핵오염수 배출 문제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피해야 되는 문제인 것이 분명하다"며 "여러분들의 걱정도 많이 수용하고, 우리 정치권의 부족함도 많이 각성해서 더 나은 세상 그리고 안전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막무가내로 강행하려고 하는 일본을 막고 있지 못한 우리 정부를 보면 참으로 답답하다"며 "민주당은 당장 유엔 인권위원회에 진정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데,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당촌초등학교 2학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방송 장악' 공세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2017년 문재인 정권에서 자행된 방송장악 사건이야 말로 진정한 언론 장악"이라고 공세했다. 공언련은 8일 성명을 내고 "차기 방통위원장 내정자를 둘러싼 방송장악 논란을 촉발한 주체는 언론노조 병풍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일부 현업자 단체, 민주당 외곽 단체들"이라며 "이들은 이러한 주장을 할 자격이 전혀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공언련은 또 "이들이 진정한 방송 정치 독립 추구 집단이라면, 허위ㆍ부실 근거로 의혹 부풀리기에 집착할 게 아니라, 2017년 문재인 정권에서 자행된 방송장악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장악을 위한 이들의 잔혹 행위는 과거 군사정권시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야만적인 짓으로 대한민국 언론사의 최대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 외곽 지지단체들이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터무니없는 의혹 부풀리기를 중단하고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8년간 시부모를 수발했다”는 말이 거짓이라는 김 위원장 시누이의 폭로에 대해 김 위원장 큰아들이라고 밝힌 A 씨가 공개 반박했다. A씨는 6일 밤 포털사이트인 네이트판에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김은경의 시누이라는 사람의 조카, 김은경의 큰 아들"이라고 밝힌 뒤 "아무렇지도 않게 저희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거짓말로 공격을 하셔서 정말 참담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A씨는 "막내 고모(김지나 씨)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여하지 않으신 분"이라며 "할아버지, 할머니의 장례식 비용, 산일 하시는 분들의 밥값 등에 대해 고모는 전혀 보태지 않았고, 당연히 저희 어머니와 제가 다 부담했다"고 전했다. A씨는 "고모들은 부양 책임은 지지 않으시더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상속은 받아가셨겠지만, 저희 가족은(어머니, 저, 동생) 모두 상속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A씨는 김 위원장 남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아빠의 죽음) 당시 만 세 살로 상황도 모르고 격리된 상태에 있던 동생에게 “엄마랑 아빠가 막 싸웠다. 그래서 아빠가 화가 나서 뛰어내렸다”라는 말을 동생으로부터 들었다고 거짓말을 하시는 것은 큰 잘못을
이동관 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KBS가 검증되지 않은 추측과 주장을 근거로 이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을 계속 보도하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 KBS는 지난 5일 ‘[단독]’이라며 이 후보자가 2001년 매입한 서울 서초구 신반포의 아파트의 지분 1%를 부인에게 증여해 재건축조합 대의원으로 활동하게 하고 2015년에는 이 지분으로 8억원을 대출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2019년 이 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자 31억9천만 원에 팔아 은행대출 8억 원을 갚은 사실을 들어 ‘세무전문가들’ 말을 빌어 “아내 명의 대출을 상환한 것은 이 후보자 돈이 부인에게 증여된 셈”이라고 보도했다. KBS는 이와 함께 다음과 같은 이 후보자 측 답변을 소개했다. ㅇ 2015년 당시는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입주민의 이주가 본격화되어 후보자 아파트 임차인의 전세금 반환을 위한 대출이 필요했음 ㅇ 또한, 후보자도 당시 거주하던 전세집 임대인의 요구로 이사를 하게 되어 부족한 전세금을 대출을 통해 충당했어야 했음 ㅇ 당시 외부 활동 등으로 바쁜 후보자를 대신하여 배우자가 대출 과정을 진행했고, 후보자는 담보를 제공하였음 ㅇ 대출과 자금 집행은 모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내에서 여자샤워장에 태국 스카우트 소속 지도자 남성이 들어간 사건에 대해, 성범죄가 아니라는 전북경찰청의 결정에 반발한 전북지역 스카우트 무더기 퇴소가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날 새벽쯤 영내에 있는 여자 샤워실에 태국 스카우트 남성 지도자 A씨가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샤워실은 여자 샤워실로, A씨가 들어와 먼저 샤워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피해자가 들어와 샤워했고 노랫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왔다가 A씨를 발견했다. 샤워실은 모두 3칸으로 당시 가운데 칸은 비어 있던 상황이었다. 경찰은 "신고자와 피혐의자 진술 등을 확인했을 때 현재까지는 성적 목적으로 침입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 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북연맹 스카우트는 경찰의 이같은 수사 결과 발표에 반발하며, 조기 퇴소 뜻을 내비쳤다. 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원들과 이야기한 결과 무서워서 영
이른바 ‘노인 수명 비례투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은경 민주당혁신위원장의 시누이라고 실명까지 밝힌 재미교포 김지나 작가가 5일 김 위원장에 대해 “노인폄하는 그녀에겐 일상이었고 남편 사별 후 18년간 시부모님을 모셨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웹사이트 브런치(brunch)에 필명 ‘멜랜 Jina’로 활약 중인 김 작가는 이날 이 사이트에 ‘혁신위원장 김은경의 노인 폄하는 그녀에겐 일상이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랬으나 (김 위원장이 새빨간 거짓말을 해) 이는 도를 넘는 행위이고 이런 사람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하기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글 내용을 요약하면 김은경과 남편(김 작가 오빠)은 1992년 결혼했으나 2006년 남편이 극단적 선택(부부싸움 중 투신한 것으로 보이나 김은경이 부검을 강하게 부인해 정확한 사인은 알수 없다는게 김 작가 주장)을 했고 이후 남편 명의로 돼 있던 시아버지 소유 사업체를 김은경 남동생 명의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시어머니가 2021년 사망하고 이듬해 시아버지도 남편(김 작가 오빠)과 똑같은 방법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시아
전 MBC 사장인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공영방송(KBS·MBC) 장악 시도 문제가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나 '새만금 잼버리 논란', '폭염' 등의 이슈보다 만 배 더 중요하다"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최 PD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영방송 KBS와 MBC를 동시에 장악하려는 불법, 탈법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데, 막상 언론 보도를 보면 한가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제 방문진 이사장이 감사원에 소환됐는데, KBS와 SBS는 한 꼭지도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SBS는 이웃집 불구경 중일 것이고 기대도 하지 않는다"면서 "KBS는 왜 그러는 걸까? MBC도 그저께 방문진(MBC 대주주) 이사장 소환 소식을 단신으로 맨 끝에서 다뤘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 상황은 대한민국의 기초를 흔드는 반헌법적인 사태가 일어나는 중"이라며 "MB 시절 공영방송이 장악된 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생각해보라. 촛불이 없었다면 과연 정권이 교체됐을지도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최 PD는 "그 사이 얼마나 엄청난 민주주의 파괴가 저절러지고,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된 자연만 생각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생명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자가 연일 초미의 관심사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명이 예상됐음에도 지난달 28일 막상 지명이 되자 더불어민주당과 그쪽 성향 언론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선 모양새다. 대부분 가짜뉴스로 밝혀진 ‘아들 학폭 의혹’을 들이댔으나 별 재미를 못 보자 일단 ‘방송장악 기술자’로 ‘상징적 이름짓기’를 했다. 이어 ‘청문회 보이콧’을 내비쳤다가 거두는가 하면 방통위 무력화 법안을 추진하는 등 총력전 태세이다. 4일 현재 청문회는 다가오는데 새로운 의혹이라고 내세우는 족족 반응이 신통치 않다. 대부분은 가짜뉴스로, 일부는 오로지 흠집을 내기 위한 주의·주장에 불과하다. 발원자나 내용 모두 식상하고 다양하다. 이 후보자의 대선출마 얘기부터 동아일보 후배 국회의원의 기자 선후배 간 금도에 관한 얘기까지…. 이제는 헷갈릴 지경이어서 이쯤에서 중간 정리를 해본다. 가장 최근 제기된 의혹부터 역순이며, 의혹에 대한 이 후보자측 입장을 팩트체크 차원에서 정리했다. ⓵ 3년간 배당으로만 5억원을 벌었다? 외국주식을 대상으로 한 중수익 중위험 간접투자상품 ELS(연 20% 전후)에 여유자금을 투자해 수익금을 받은 것이다. ⓶ 재산은 청와대 홍보수석 때의 3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