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아2구역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403번지 일대(179,566㎡), 미아사거리역 및 삼양사거리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활권을 연결하는 순환형 가로를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배치하여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촉진계획 변경은 올해 7월 마련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을 적용해 사업성 증대와 더불어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2010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미아2 재정비촉진구역이 규제혁신을 통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은 이번 심의로 용도지역 상향돼 용적률 260 → 310%, 최고 45층 규모, 공동주택 4003세대로 조성 계획이 확대된다. 이 중 미리내집 등 임대주택 709세대가 포함된다. 기부채납시설은 사회복지시설과 동주민센터를 복합청사로 통합하고, 서울시민대학을 계획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거점 기능을 강화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미아2구역을 비롯하여 노후 주택이 밀집된 미아재정비촉진지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은남 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 RE100 실현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태양광 설치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GH가 수개월에 걸쳐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입주기업, 발전사업자 등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완성한 입주기업 맞춤형 실무 지침서다. 이는 산업단지 단위에서 재생에너지 도입 지원체계를 마련한 국내 첫 사례다. 가이드라인은 다양한 태양광 사업모델 ▲발전사업 인허가 절차 ▲지붕 등 구조별 설치 기준 ▲안전·유지관리 방안 등 입주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실무 전 과정을 단계별로 구성해, 태양광 설치가 처음인 기업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특히, 모든 필지에 대해 태양광 조도 시뮬레이션을 실시, 예상 발전량·설치비·운영비 등을 사전 분석해 입지별 개별사업성까지 안내한 점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자발적이고 합리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GH는 입주기업을 위한 전담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상담 및 기술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27일 영등포구 신길13 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정비 사업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5년 '신길뉴타운' 지정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신길13구역 사업이 본격화되며, 노후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재정비할 기반이 마련됐다. 신길13구역은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부 단지의 토지소유권 문제로 지연됐다. SH는 2011년 사업 시행자로 참여했고, 2021년 12월 공공재건축 공동 시행 약정 체결 이후 사업 속도를 높여왔다. 신길13 공공재건축은 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 1만5,123.9㎡를 지하 5층∼지상 35층, 6개 동, 58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생활SOC 등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SH는 공동 시행자로서 사전 기획 가이드라인 수립, 통합심의 등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절차를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관리처분계획 인가→이주→철거→착공→준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길13구역이 서울시 공공재건축 사업지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인 만큼, 공공성과 주거 품질을 함께 높이는 모범 사례로 만들 예정이다. 황상하 SH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방화1동 방신전통시장(방화동로16길 31) 일대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까치의자'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까치의자 덕분에 특히 고령자 층의 보행 편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장을 보는 어르신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보행 중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방화1동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7천 6백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를 이르며, 방신전통시장은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3천여 명에 달한다. 이에 구는 어르신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이곳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사업에는 총 15개 상점이 동참했으며, 구는 강서50플러스센터(센터장 조한종)와 협업해 지난 11월 초 총 31개의 '까치의자' 설치를 완료했다. 과일가게, 미용실, 데이케어센터, 음식점 등 접근성이 뛰어난 시장 일대에 의자를 설치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아동, 장애인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까치의자' 명칭은 주민 참여로 결정됐다. 복을 가져다주고 어르신을 반긴다는 의미로 약 260여 명의 중장년층이 투표에 참여했다. 주민자치회 간담회를 통해 의자 설치 상점을 추천받고 집중 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활발한 참
KT(대표이사 김영섭)가 OTT 서비스 디즈니+에 메가MGC커피 및 다양한 실생활 쿠폰 혜택을 결합한 새로운 구독팩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구독팩은 ▲디즈니플러스+메가MGC커피 ▲디즈니+ 생활구독팩 총 2종이다. 디즈니플러스+메가MGC커피 구독팩은 디즈니+ 콘텐츠 이용과 함께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HOT) 3잔을 매달 기프티쇼 형식으로 제공한다. 디즈니+ 생활구독팩은 고객이 선택한 라이프스타일 쿠폰을 매월 제공하는 상품으로, GS25·다이소·올리브영 4천원권·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출시돼 호응을 얻은 '디즈니플러스+스타벅스' 구독팩에 이어, OTT와 실생활 혜택을 결합한 구독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 상품은 디즈니+ 이용 가격 수준에 커피 3잔 또는 생활쿠폰을 추가 제공함으로써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메가MGC커피' 상품 또는 '디즈니+ 스탠다드 생활구독팩' 상품을 2026년 6월 30일까지 디즈니+ 스탠다드 단독 상품 가격인 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공식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겨울 의류 및 잡화, 완구 등 24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8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방한 3종 세트(모자, 목도리, 장갑)의 가죽 장식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DEHP 등 7종 총합 0.1% 이하)의 203배 초과 검출됐으며 겨울 상하복 세트는 지퍼에서 납이 기준치(100mg/kg 이하)보다 최대 4.5배나 초과 검출됐다. 또한 어린이 의류 3개 제품은 물리적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점퍼 1종은 목 부분에 유아복에서 금지된 장식끈이 있었고, 조끼는 의복을 잠그기 위한 고리의 원주가 기준치인 7.5cm보다 길어 질식이나 걸림 등의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점퍼는 지퍼가 부착강도 시험에서 탈락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어린이 완구 및 기타 제품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물리적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스티커는 원단과 접착면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58배, 납은 기준치의 1.7배, 카드뮴은 기준치(75mg/kg 이하)의 최대 12배 초과 검출됐다. 머리빗의 경우 빗살 끝의 볼
서울시가 허위광고 매물과 무자격 중개보조원의 신분을 숨기고 안내와 상담을 전담한 부동산중개업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시민 제보가 있었던 부동산중개업소 4곳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개업소 3곳은 실제 의뢰를 받지 않았음에도 다른 부동산의 보정된 사진을 활용해 1102건이나 광고를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외 지역 매물도 대량 등록돼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매물장(의뢰서)을 요구했으나 제출하지 못해 시는 등록관청인 관할 자치구에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또한 현장 점검과 통화 녹취를 분석한 결과, 등록된 공유 오피스는 비워져 있고 부동산 플랫폼에 광고된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중개보조원이 본인 신분을 미리 밝히지 않고 상담과 안내, 현장 방문을 전담하는 등 반복적으로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개업소 한 곳은 중개보조원 고용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일부 사무소에서는 대표의 업무용 휴대전화를 보조원에게 맡겨두고 직접 광고를 게시토록 한 ‘무자격자 표시·광고’ 혐의도 확인됐다. 시는 중개사무소 대표의 자격·등록증 대여 의심 사례를 확인하고, 중개보조원의 광고 및 중개행위 혐
서울시가 모아타운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지연이 되고 있는 현장에서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현장 공정촉진회의'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장 공정촉진회의는 건축·도시·법률·회계·감정평가 등 정비사업 각 분야 전문가들이 조합의 기술, 법률, 행정적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원스톱 지원체계’다. 현재 추진 중인 116개 모아타운 내 93개 모아주택이 조합 설립을 마치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10월 공정촉진회의 결과 사업시행계획 단계에서 공정 지연이 많이 발생했다. 이는 조합 설립 초기 사업 추진 역량과 전문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시는 민·관 협의체인 현장 공정촉진회의를 통해 주민 갈등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인·허가 사전검토 등 행정 지원과 전문가의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합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에서 해결해 공정 지연을 최소화한다. 우선 시는 주변 지역까지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0개 모아타운 내 46개 모아주택을 선정해 오는 28일 석관동 모아타운 사업지부터 현장 공정촉진회의를 시범 운영한다. 모아주택 사업 속도를 높여 인접 구역 주민들의 체감을
서울시는 시민이 어디서나 체력 측정과 맞춤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생활권 체력인증 시대를 위해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를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3일 문을 여는 서울시립대학교, 광진구, 도봉구 등 체력인증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시내에 총 5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체력인증센터는 지난 9월 시가 발표한 ‘건강도시 서울 종합계획, 더 건강한 서울 9988-3·3·3·3’ 프로젝트 핵심과제로, 체력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체력관리 모델이다. 서울체력9988은 개인의 체력 수준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처방까지 바로 이어주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력 증진을 위해 도입한 ‘국민체력100’을 적용해 연령대별 항목과 방법을 구분한 측정으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만 19~64세 성인의 경우 혈압·신장·체성분 등 체격 측정을 기본으로 한 뒤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고 측정이 끝나면 체력 수준에 따라 1~6등급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체력 측정을 완료한 시민은 ‘손목닥
서울시가 ㈜신세계센트럴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제안한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에 대한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약 14만 6260㎡에 달하며, 사전협상 대상지는 지난 9월에 선정됐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아침은 서울, 점심은 부산’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00년대에는 센트럴시티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숙박·상업·문화 기능을 더하며 강남의 일상과 소비, 문화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약 50년 된 노후한 건축물과 부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차공간은 보행단절 및 도시 슬럼화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고속버스 진출입으로 인한 만성적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소음 등 교통공해 피해를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또한 터미널과 연결된 고속터미널역 3·7·9호선의 불편한 동선체계 등의 구조적 한계가 누적돼 안전, 환경, 이동 편의 측면에서 전면적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노후화된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을 지하로 통합해 현대화하고 지상부는 업무·판매·숙박·문화·주거가 결합된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글로벌 미래융합교류거점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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