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비자 눈높이 평가’에서 낮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인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소비자 안심을 위해 안전성 검사와 모니터링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특정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전문몰·홈쇼핑 등을 제외한 통신판매업 신고 기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 중인 주요 온라인 플랫폼 10개를 선정해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소비자 보호평가, △소비자 피해발생평가, △소비자 이용만족평가 등 3가지 영역으로, ‘소비자 이용만족평가’는 지난달 2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에서 최근 1년 내 해당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 1000명(플랫폼별 100명)을 설문해 이뤄졌다. 평가를 종합한 결과 SSG.COM(87.4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6.9점), 롯데ON(86.5점), 카카오톡쇼핑하기(86.0점) 등 국내 플랫폼이 전반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반면 해외 플랫폼인 테무(78.9점)와 알리익스프레스(77.5점)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 이용만족평가’에서도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테무는 해외 전화번호만 표시돼 유선 고객센터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2025 인터넷신문 신입기자 기본교육」을 진행한다(포스터 참조). 신입기자 기본교육은 인신윤위가 직접 운영하는 대표적 실무 교육과정으로, 입사 1년 미만의 신입 인터넷신문 기자를 대상으로 기사 작성, 취재 윤리, AI 활용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매년 3회씩 진행하며, 올해 4월과 9월 두 차례 교육을 통해 47명이 수료했다. 이는 인터넷언론 분야에서 신입기자 교육의 모범사례로 평가되며, 업계의 윤리의식과 취재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3차 교육은 그 성과를 잇는 올해 마지막 과정으로, 보다 실무적이고 심화된 커리큘럼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3차 교육은 ▲스트레이트 기사 작성(송상근 前 이화여대 저널리즘교육원 특임교수) ▲포토저널리즘의 이해(고운호 조선일보 기자) ▲자살 보도와 취재 윤리(윤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부장) ▲인터넷 언론윤리와 자율심의 사례(박영례 인신윤위 기사심의실장) ▲AI 시대 인터넷신문의 생존 전략(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로
'한강버스의 사고가 알려진 것보다 두 배가량 더 있었다'는 취지로 보도한 MBC에 대해 서울시가 7일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운영사인 ㈜한강버스에서는 한강버스 관련 사고 발생 시 사고 보고서를 작성해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고 보고서는 총 16건이 작성됐으며, 이 중 유·도선법상 보고 기준에 따라 시에 보고 대상인 것은 5건"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중 승선 승객의 부상 사고는 총 2건으로 모든 이동수단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사고이며 사고 발생 후 보상 절차 안내 및 동일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안내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며 "또한 3건의 직원 부상이 있었으나 이 역시 업무 수행 과정에서 통상 발생 가능한 사고로 산재 신고 및 응급조치 등 사후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고 원인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선체 이상 문제가 아닌 운전미숙 및 안내 미흡 등 외부 요인이 대부분으로 초기 선박 적응 및 시운전·훈련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정식 운항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서는 시에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미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기업의 시운전과 운항 중 발생한 사항은 원칙적으로 공개 대상이 아니며 불필요한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시 9월 통계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는 논란에 쌓인 국토교통부가 해명과는 달리,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대책 발표 이틀 전인 13일 통계 자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논란이 된 것은, 국토부가 만일 9월 통계를 반영했다면 서울 도봉구와 은평구, 중랑구, 강북구, 금천구 등 5개 지역은 규제 지역에 묶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해명으로 9월 통계를 못 받았다고 설명했는데, 거짓말을 한 것이다. 7일 서울경제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3일 오후 4시경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를 국토부에 발신했다. 국토부는 이날 배포한 해명 자료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절차 개시 전 통계를 제공 받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이 심의위원회는 13일 개최됐고 의결은 14일 진행했다. 서울경제는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담긴 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은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선정을 위한 근거 자료로 쓰인다”면서 “9월 통계를 반영하면 서울에서는 도봉구와 금천구 등 5개 지역과 경기도에서도 성남 수정구와 의왕시 등 5개 지역 등 총 10개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제외된다”고 보도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운4구역 재정비 사업에 대해 문화체육부 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이 “종묘의 역사 가치 훼손”이라고 비판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반박에 나섰다. 오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서 "오늘 문화체육부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이 서울시 세운 녹지 축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체부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은 어떠한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자극적인 용어까지 섞어 무작정 서울시 사업이 종묘를 훼손할 것이라고 강변했다"고 반발했다. 또 "문화 체육을 책임지는 부처의 수장께서 서울시에 아무런 문의도 의논도 없이 마치 시민 단체 성명문 낭독하듯 지방 정부의 사업을 일방적으로 폄훼하는 모습에 강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이미 지난 20년간의 '율곡로 복원 사업'을 통해 단절됐던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로 연결해 역사 복원 사업을 완성한 바 있다"며 "또 서울시는 문화재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양도성 복원, 흥인지문 일대 낙산 복원, 종묘 담장 순라길 복원, 경복궁 월대 복원, 창덕궁 앞 주유소 철거 후 한옥 건축물 축조 등을 완성했다"고 상기했다. 오 시장은 "세운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5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재난 쉼터(Hero Stati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에 비해 현장 대응·복구 인력을 위한 휴게 공간은 부족한 실정을 고려해 공공기관 최초로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재난 쉼터 프로젝트는 ▲강원도 정선군 인근 대형 산불 발생 시 가스공사 정선연수원을 개방하는 산불 진압 소방관 쉼터 지원 ▲재난 복구 자원봉사자 대상 에어텐트 쉼터 지원 등 두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소방관 쉼터에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이들을 위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는 정선소방서 및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은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쉬며 재충전해 안전하게 임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난 쉼터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증진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6일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사회공헌 분야의 대표적인 상으로 꼽힌다. KT&G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상상펀드'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재난·재해 성금, 다문화 가정 지원, 환경보호 등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되는 기금으로, 2011년부터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임직원 자치 기구인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회'를 통해 상상펀드를 활용한 투명하고 자율적인 기부 활동을 전개 중이며,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 대상을 제안하고, 댓글을 통해 사연을 응원해 기부 여부를 결정하는 '기부청원제'를 도입해 참여와 공감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경아영 KT&G 사회공헌부장은 "이번 수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25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산업전(ADIPEC)'에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석유·가스 관련 2250여 개 업체, 약 20만 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 및 전시회다. 가스공사는 이처럼 다국적 에너지 기업이 모인 국제 전시회에서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중소기업의 수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지만 인지도가 낮아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홍보 및 판촉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용 홍보관을 꾸렸다. 올해 동반성장관에는 볼밸브, 가스계량기, 가스·불꽃 감지기와 같은 천연가스 핵심 기자재를 생산하는 ㈜동산밸브 등 총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가스공사는 그간 다양한 전시회에서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가스공사 동반성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민·관·공
KT&G(사장 방경만)가 본업 중심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역대 최고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에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6일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했다. KT&G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8,269억 원, 영업이익은 4,65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 11.4%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 속에 KT&G는 연간 매출,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5∼7%, 6∼8% 성장에서 각각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담배 사업 부문 매출액은 1조 2,32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3,71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태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수량 성장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궐련사업 3분기 매출은 5,24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초 5,000억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수
서울시가 심폐소생술과 재난 초기 대응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개인 5명과 단체 2곳을 올해의 '서울특별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22건(개인 19, 단체 3)을 추천받아 안전 분야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를 선정했다. 대상은 버스 운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두 차례에 걸쳐 2명의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가 수상했다. 정 씨는 2018년 4월 24일 운행 중인 버스에서 쓰러진 승객을 발견하고 즉시 차량 정차 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조했으며, 올해 7월 11일에도 운행 중 버스정류장 인근에 쓰러져 의식이 없는 행인을 발견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최우수상에는 성동구 용비쉼터 인근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육군사관학교 트라이애슬론부’와 어린이집 옆 놀이터 인근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구조한 ‘구립 DMC물치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에 뛰어든 시민을 직접 구조한 김두성 씨 △사우나에서 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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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직구 이용자 약 45% ‘안전성 우려로 구매 줄여’… 안전성 검사 등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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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윤리위, 인터넷신문 신입기자 교육 실시… 20~21일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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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한강버스, 알려진 것보다 사고 두 배 많아"… 서울시 "불안감 조성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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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에 9월 통계 못받아" 국토부 해명은 거짓, 이틀 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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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종묘 일대 폐허 같아 재정비 꼭 해야… 그게 역사 가치 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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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공공기관 최초 재난쉼터(Hero Station)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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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