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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정원오 "강남3구에서도 오세훈에 앞서는 유일한 후보"… 여론조사 왜곡

지난 6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강남권에서도 앞서"
공언련 "당시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과 5.4%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서 오차범위 내에 있음에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듯이 발언해 여론을 왜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일반 유권자들을 상대로도 경쟁력이 있다면서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민주당 후보로서 유일하게 강남권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앞서가고 있는 후보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이 다 증명이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여론조사꽃을 제외한 당시 가장 최근에 발표된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정 후보 36.4%, 오 시장 31.0%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며 "정 후보는 마치 자신이 강남3구에서도 오 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처럼 여론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선거방송심의규정 제8조 객관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는 동아일보의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전화번호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100% 무선 자동응답전화(ARS)이며, 전체 응답률은 8.6%,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p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