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빈곤 포르노'에 이어 '성적학대'?...장경태, "尹, 화동 뽀뽀 성적 학대" 발언 논란

장경태, 윤 대통령이 화동 볼에 입 맞춘 것을 두고 “성적학대 행위로 간주된다” 주장
미국 역대 대통령들도 아이에게 입 맞추는 모습 종종 보여
장예찬 "장경태 머리에 온통 포르노나 성적학대 같은 생각밖에 없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당시 꽃다발을 선물한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춘 것을 두고 “성적학대 행위로 간주된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화동에게 뽀뽀하는 부시 대통령도 성적 학대범이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26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하여 화동의 볼에 입을 맞췄다”라면서 “미국에서는 아이가 동의를 하지 않는 경우, 아이의 입술이나 신체의 다른 부위에 키스하는 것은 성적학대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고, 여러 주법에서도 확인될 수 있다. 심각한 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단언했다. 

 

이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장경태 의원, 머리에 온통 포르노나 성적학대 같은 생각밖에 없냐”라며 즉각 비판에 나섰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춘게 성적학대면 화동에게 뽀뽀하는 부시 대통령도 성적학대를 한 것이냐”라고 반박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이 함께 제시한 사진을 살펴보면 부시 미국 전 대통령도 윤 대통령과 비슷하게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어 “이따위 저질 비난을 제1야당 최고위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게 민주당 수준”이라면서 “장경태 의원 때문에 다른 청년정치인들 앞길 다 막히게 생겼다”라고 맹공했다. 또 “양심이 있다면 당장 국회의원 사퇴해라”라면서 “민주당은 막말 징계 안하냐”라고 책임을 물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선의를 겨냥해 ‘성적 학대’를 운운했다”라면서 “이는 참으로 더럽고 몹쓸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미국 역대 대통령들도 윤 대통령과 비슷하게 공식 행사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왔다.

 

장 최고위원은 이번 ‘성적 학대’ 발언 이전에도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환우 사진 촬영을 ‘빈곤 포르노’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일각에선 “저번엔 ‘포르노’더니 이번엔 ‘성적 학대’냐”등의 강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