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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호 앵커·이기홍 전 대기자, 미디어연대 ‘2025 알바트로스상’ 수상… 특별상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임영순 부성그룹 회장

미디어연대, 1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서 시상식 및 후원의 밤 개최
사회 각 분야에서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드높이며 탁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 선정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는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2025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윤정호 TV조선 <뉴스9> 앵커와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가 각각 수상했다. 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임영순 ㈜부성그룹 회장은 각각 알바트로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은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가 미디어를 비롯해 경제·문화·예술·교육·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드높이며 탁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먼저 윤정호 TV조선 <뉴스9> 앵커는 국내외 취재 현장에서 다져진 식견을 바탕으로 정파성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과 철저한 사실 검증 원칙을 견지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또 TV조선 보도본부를 이끌며 품격 있는 메인뉴스 진행과 책임 있는 시사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혼란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보도의 모범을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 사실과 진실에 입각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언론의 책무를 실천해 왔으며, 특히 ‘이기홍 칼럼’을 통해 정권 성향을 막론하고 이념 편향과 독선을 엄정하게 비판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키는 공론장의 필치로 높이 평가받았다.

 

알바트로스 특별상을 수상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2024년 방통위원장에 취임한 뒤 공정한 미디어 질서 확립과 합리적 정책 수립에 힘쓰는 한편, 정치권의 부당한 방송 장악 시도에 단호히 맞서 언론의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수호해 온 대표적 리더로 평가됐다.

 

역시 특별상을 수상한 임영순 ㈜부성그룹 회장은, 어린 시절 꿈을 환갑 넘어서 정식 데뷔로 이룬 가수다. 음반 활동과 KBS <가요무대>·<아침마당> 등에 출연을 통해 ‘나이는 숫자’임을 보여주며, 장학·예술인 지원 등 나눔을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미디어연대는 2018년 출범 이후 2022년부터 매년 알바트로스상을 시상해 왔으며, 알바트로스상은 미디어연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칭찬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상식 종료 후 진행된 ‘미디어연대 후원의 밤’은 한 해 활동을 나누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며, 미디어연대의 활동을 후원·지지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