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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장동혁 단식에 “더 굶으셔도” 조롱

尹 전 대통령의 “이런 바보가 어떻게 친위 쿠데타를” 발언에 “제정신일 때도 있다”
장동혁 대표 단식에는 "아직은 일주일은 더 굶으셔도, 목소리가 짱짱해" 조롱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권순표 씨가 생방송 중 공영방송 앵커로서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해 잇따라 비판을 사는 가운데, 이번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단식을 두고는 “일주일은 더 굶어도 된다”고 조롱을 해 또 도마에 올랐다.

 

지난 16일 권 앵커는 ‘신스틸러’ 코너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런 바보가 어떻게 친위 쿠데타를 합니까”란 발언에 대해 그 맥락은 말하지 않고 “제정신일 때도 있기는 있습니다”, “진심이 있어요”, “오랜만에 본인을 제대로 평가한, 오랜만에 메타 인지가 되는 부분이네요”라고 조롱했다.

 

또 장동혁 대표 단식에 대해선 “배고프실 텐데 아직 목소리 짱짱하시네요”, “아직은 몇 끼, 일주일은 더 굶으셔도”, “배고프신데 오찬은 참석하시지”라고 비꼬았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대해 ‘편파 진행, 조롱·희화화’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정치 패널도 아닌 공정하고 중립을 지켜야 할 공영방송 진행자가 토론 내내 윤 전 대통령과 장 대표 등 야권을 지나치게 조롱·희화화하며 악의적으로 비판하는 편파 진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방송심의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