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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북부간선도로 현장 점검… "지하고속도로로 교통정체 해소·시민 안전 등 실현"

돌곶이역 인근 북부간선도로 찾아… 노후화 상태 등 안전 점검
왕복 6차로 지하도로 신설… 2030년 착공 2037년 완공 목표
"사업 추진 시급… '다시, 강북 전성시대’ 앞당길 결정체"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추진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북부간선도로를 찾아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 점검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40분 경 6호선 돌곶이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북부간선도로 출근 시간대 정체 상황을 확인한 후 고가하부로 이동해 노후화 상태 등 안전 점검을 했다.

 

 오 시장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고가는 하루 평균 약 9~13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강북 지역 동서 간 핵심 교통축이었으나, 현재는 평균 시속 35㎞에 불과해 실질적인 도시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했다”면서 “또한 고가 차도가 주거지역을 관통해 지역발전과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하고, 노후화에 따른 유지 관리와 안전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는 만성 교통정체 해소, 도시 경관 개선, 시민 안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앞으로 강북에 추가 공급될 4만여 가구 교통 수요 대응에 크게 기여해 강북 주민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앞당기는 결정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성산 나들목에서 신내 나들목의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약 22km 구간에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고가를 철거하는 프로젝트다. 2030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가 완공된다면, 러시아워 속에서 기존 38분 걸리는 성산 나들목에서 신내 나들목까지의 구간이 약 1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