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법 유효 결정을 두고 야당 의원들과 벌인 공방이 화제가 됐다. 보수 유튜브들은 한 장관의 ‘신의 한수’라고 극찬한 반면 진보 쪽은 한 장관이 오만하고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유투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선거법 위반 사건 때 증인으로 나온 A씨에게 위증 교사를 했다는 의혹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한동훈 장관 법사위 전체회의 발언 관련> 한동훈 장관이 국회에 출석하며 기자 질문에 "탄핵 피하지 않을 것", "사과는 민주당이 해야한다"라고 답변했다. 한 장관은 오히려 탄핵을 한다면 그 과정에서 검수완박의 문제점을 밝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튜버 진성호방송은 한 장관의 이 같은 답변을 상세히 소개하며 '신의 한수'라고 호평했다. 그는 오히려 탄핵이 진행돼서 편향된 헌재가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e0ZlP6_Nvo (진성호방송) 유튜버 유재일은 시민사회의 상식이 우리 사회의 근간이라고 논평했다. 시민사회가 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둘러싼 논쟁이 재연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A5면 ‘보훈처, 이승만 기념관 추진… 내년 예산반영 목표’라는 기사에서 “국가보훈처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 후보지에 대한 사전 검토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종로구 이화장(梨花莊) 등 후보지 6~7곳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보훈처 관계자는 이날 “이번 사업은 ‘역사적 인물 재평가하기’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내년 예산 반영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현재 동상 건립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고(故) 백선엽 장군과 함께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작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백선엽 장군 동상 지원 사업은 올해 보훈처 예산에 반영됐다고 이 기사는 덧붙였다. 사설(사진)에서는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등 4·19 혁명 주역 50여 명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148번째 생일을 맞아 26일 국립서울현충원 묘소를 참배한 것을 계기로 “4·19 주역들의 이승만 재평가, 나라에 희망 주는 화해와 통합”이라며 “반이승만 가짜뉴스가 가장 판친 곳은 수십년간 학교 교실이었다. 지금 청년들은 이승만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하 개딸)이 만든 '악마화 합성사진'으로 이원욱 의원이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조작 사진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회를 공지했던 앱카드에 게시된 제 사진이 악한 이미지로 조작됐다"며 "본래 원본사진을 입, 눈 등을 교묘히 바꿔서 이상한 얼굴로 조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유튜버들이 악마의 편집으로 악의적 영상을 유포하더니 이제 사진까지도 조작한다"며 "이원욱을 향한 시위, 조롱, 욕설 좋지만, 조작을 하지는 말아야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비(非)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개딸들에게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찬성자로 지목받아, 연일 반역자로 몰려 갖은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조작사진도 이의 연장선상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이러한 사태가 비난 정치 분야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가짜 동영상이나 사진은 가짜뉴스로 활용될 여지가 다분하다. 페이크 앱(FakeApp)이라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배포되면서 초보자도 쉽게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것이 가능하고, 기술까지 고도화되면서 점차 진짜와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발전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용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해 주목받고 있다. 대다수 유명 유튜버들은 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이 말을 잊지 못하는 장면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씨의 새로운 진술, 백현동 관련 이재명 ‘위증교사’ 녹취록 파일 또한 연일 화제였다. 반면 진보 좌파 성향 유튜브에서는 이 주제를 별로 다루지 않았다. 또 지난 25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대일 외교 규탄 집회’ 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진보 유튜버들은 5만명(경찰추산 1만2,000명)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였다고 극찬하는 한편, 보수 유튜버들은 집회를 주최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이하 민노총)을 비판했다. <尹 서해용사 55명 ‘롤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해용사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고 연설에 앞서 25초간 말을 잊지 못하는 장면에 많은 유튜버들의 공감과 찬사가 쏟아졌다. 일부 채널에서는 대통령 내외의 눈물장면 방송도 내비췄다. 고성국TV는 본인도 KTV에서 해당 장면 해설을 하다 울컥했다며, 중계를 같이 보던 많은 시청자들도 공감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양재 이마트 주차장에서 사고를 당해 본의 아니게 출구를 가로막게 된 차량 주인이, SNS에 의해 민폐의 근원으로 몰리고 언론에 의해 ‘부관참시(剖棺斬屍)’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또한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사례가 될 수 있다. 지난 24일 네이버 '남차카페'에 올라온 '실시간 양재 이마트 상황' 제목의 글에 의하면, 출구가 하나인 한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사고가 벌어져 뒤따르던 차량 40대가 약 40분간 마트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 출구 쪽으로 올라가는 굽어진 일방통행 길 벽 사이에 은색 세단 차량이 낀 채 옴짝달짝 못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를 목격한 글쓴이는 당시 상황에 대해 "뒤 차 40대가 아무것도 못 하고 기다리기만 하는 중"이라며 "마트 대처도 느리고 운전자도 답답하고 미치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당시 사고를 당했던 차량 측은 "저희 가족이 당한 사고이며 저희는 피해자다"라며 "출차 과정에서 앞차가 후진하다 저희 차를 세게 들이받는 바람에 자력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에 처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안전거리를 유지하느라 오히려 충격을 더 받아서 차가 저렇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극렬 지지층을 가리키는 ‘개딸’(개혁의 딸)의 마구잡이 횡포에 대한 지적이 27일자 대부분의 신문에서 이어졌다. 경향신문은 1면 ‘개딸 비명계 공격 통제불능…이재명 결별 선언 요구 빗발’(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개딸의 이재명 지키기가 비이재명계 의원 ‘악마화’로 표출되면서 정당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이 대표가 강력한 경고는 물론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은 24일 경기 화성의 이원욱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 의원은 다음날 SNS에 “집회 공지 앱카드에 게시된 제 사진이 악한 이미지로 조작됐다”며 “악마가 필요했나 보다”라고 썼다. 경향신문은 이 대표는 “‘악마화’를 위해 조작된 이미지까지 사용해 조롱하는 것은 금도를 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면서도 이 대표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비명계에 대한 개딸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의 말을 인용해 “(강성 지지층이) 비전, 가치보다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성향이 있다. 이 대표도 장외투쟁 동력 등을 위해 강성 지지층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 소극적으로 말
지난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서 열린 태권도 수련인 1만 2,000명의 기네스 세계기록 최다 단체 시연’ 행사는 본래 행사 목적 이외에도 가짜뉴스 팩트체크라는 ‘보너스’ 역할을 했다. 2019년 ‘조국 지지 집회’ 때 박성제 당시 MBC 보도국장이 방송인 김어준 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딱 보니 100만 명, 감으로 안다”라고 했다. 이후에도 집회를 주최하거나 지지하는 측은 집회 때마다 경찰 추산에 비해 턱없이 많은 숫자가 모였다고 주장했다. 세를 과시해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의도가 깔린 선전전이다. 그러나 이번 태권도 기네스북 행사 역시 광화문광장서 시청 앞 대한문까지 도로가 꽉 찬 장면이었다. 숫자는 정확히 1만 2,000명. 흰색 도복의 태권도 수련인들이 도열해 품새를 펼치는 광경에서 더 이상 숫자를 넣고 빼고 할 것이 없었다. 더 촘촘히 모이고, 주변 관중들까지 다 포함해도 3만 명 정도면 많이 쳐주는 것이란 게 명백하게 밝혀졌다. 집회 등의 군중 집계 시 통상 경찰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밀착돼 있다는 가정하에 한 사람당 0.33㎡로 잡아 3.3㎡(한 평)에 9~10명이 있다고 계산한다. 그런데도 집회 주최 측은 수십, 수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당직 유지 결정을 둘러싼 김의겸 대변인의 브리핑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기권표가 있었는데도 김 대변인은 ‘이 대표 기소는 정치 탄압’이라는 결론이 마치 만장일치 합의로 나온 것처럼 오도될 수 있는 브리핑을 한 것으로 24일 드러났다. 이는 기권표를 행사한 전해철 의원이 김 대변인의 ‘거짓 브리핑’에 직접 항의하면서 뒤늦게 밝혀졌다. 김 대변인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당무위 회의 뒤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반대 없이 통과가 됐다”라고 답했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돼 있고, ‘정치 탄압으로 인정되면 예외로 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날 당무위 결과 이 대표 등에게 만장일치로 예외 조항을 적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 전해철 의원은 “공소장을 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기소 당일 당무위를 소집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반론을 제기하며 기권표를 던지고 퇴장했다. 전 의원이 “내가 충분하게 반론을 이야기하고 퇴장했는데도 만장일치였다는 브리핑은 사실과 다르지 않느냐”며 직접 항의하자 김 대변인은 이날 추가 브리핑을 열고 전 의원의 기권표를 소개했다. 하루만에 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55인 용사들의 이름을 한 명씩 차례로 부르며 추모하는 ‘롤 콜(Roll Call)’을 했다. 서해수호 55용사를 호명하기 전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서해수호 55용사를 직접 호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직 대통령이 55인 용사의 이름을 직접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면서 서해수호 55용사를 “꿈을 향해 달리고 가족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도록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라고 칭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55명의 전사자들의 이름을 5분여간 차례대로 불렀다. 윤 대통령은 용사 이름을 호명하기에 앞서 "누군가를 잊지 못해"라는 말을 이어가다 감정이 북받치는 듯 잠시 말을 멈췄다.참석자들이 지켜보고 TV 생중계가 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무려 26초 가량이나 침묵하며 먹먹한
| SBS는 2011년 3월 6일 “2009년 자살한 탤런트 고(故) 장자연씨가 남긴 자필편지 50여통을 입수했다”며 “고인은 편지에서 31명을 100번 넘게 접대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SBS는 이날 저녁 8시 뉴스에서 “고인이 한 지인에게 보낸 이 편지에는 무명의 신인 여배우에게 강요됐던 연예계의 추한 뒷모습이 담겨 있다”며 “이 편지들을 장씨 본인이 작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인 전문가에게 필적 감정을 의뢰한 결과 장씨의 필체가 맞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SBS는 6일 8시뉴스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3월 7일 장자연씨가 죽기 직전까지 일기처럼 쓴 편지 50여통 230쪽을 장씨 지인에게서 입수했고 내용은 연예 기획사와 제작사,대기업,금융기관, 언론사 관계자 등을 포함 31명을 접대했다고 돼있으며, 필적감정에서 장씨의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SBS는 편지에는 술 접대와 성 상납 강요에 대한 장씨의 절망과 분노가 담겨있으며 이들을 ‘악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씨의 지인은 사건수사가 진행중이던 2009년 3월 중순 모 스포츠지에 ‘왕첸첸’이란 이름으로 편지를 보낸 내국인 전 모씨(당시 31세)씨로 알려졌다. 장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