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문자 공지 시스템을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하자 한 장관이 "또 거짓말을 했다"고 즉각 반박했다. 한 장관은 19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장관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법무부 문자 공지 시스템을 통해 입장을 냈다'고 또 다시 거짓말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그런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데다 저는 법무부 대변인실조차 통하지 않고 직접 제 개인 휴대전화로 기자단에 입장을 전했다"며 "어떤 국가 예산도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지난 18일 고위공직자의 가산화폐 공개를 거부했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와 관련된 정부 부처 16곳에 가상화폐 보유 여부를 공개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법무부 장관이 그건 '사적 영역의 부분이고 개인정보의 부분'이라며 거부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이제는 김의겸 의원 대신 박찬대 의원께서 민주당발 가짜뉴스 담당하기로 한 건가요"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
국가보훈처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놓고 ‘사진의 시선, 주인공이 누구냐’ 논쟁이 벌어졌다. 이 사진은 5.18기념재단에서 제공한 것으로 과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서도 게재한 것이다. 보훈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된 오월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면서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은 밀집한 계엄군 쪽에서 광주 시민들을 바라보는 1점 소실 장면이다. 사진 하단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라는 큰 글씨 아래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낸 오월정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러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댓글이 실렸다. "누가 보면 계엄군이 민주화 운동 한 줄 알겠다", "보훈처는 계엄군 편에 서서 5.18을 바라보는 것이냐"는 등의 비판적 내용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들도 가세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군이 주인공인 이런 사진을 굳이 2023년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국가보훈처의 5‧18 기념 이미지로 우리가 봐야 하나?”라며 “이런 사진을 5‧18 기념 이미지로 승인하는 장관 후보자(보훈처가 보훈부로 승격 예정),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방미를 보도하면서 김건희 여사를 'clotheshorse'라고 묘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영사전에 의하면 '빨래 건조대'를 의미하는 이 단어는 '특히 여성을 겨냥해 지성이나 다른 능력은 부족하면서 옷의 유행에만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사람'을 칭하는 속어로 사용된다. 이에 워싱턴 지역의 한 독자는 WP가 한국의 영부인을 모욕했다며 독자 의견을 통해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WP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자들이 보낸 의견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한국 영부인을 모욕하지 말라'(Please don’t insult South Korea’s first lady)는 제목의 글을 15일 자(현지시간) 의 가장 위쪽에 배치했다. 이는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사는 독자 로널드 하이탈라가 보낸 글로, WP가 지난 4월 27일 자 기사에서 김 여사를 clotheshorse라고 기술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해당 기사에서 김 여사는 패션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noted clotheshorse)으로 묘사됐다"며 "이는 좋지 않았고, 기사의 어떤 내용으로도 이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민족문제연구소가 2012년 제작한 다큐 '백년전쟁’의 ‘두 얼굴의 이승만’편이 비밀 해제된 미 CIA보고서를 오역, 이승만이 사적인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독립운동을 한 것으로 왜곡했다. ‘백년전쟁’은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민족문제연구소가 일제 강점기부터 이명박 정부에 이르기까지 현대사 100년을 소재로 제작한 좌파 영상물로 이승만을 ‘하와이 갱스터’,그리고 미군들이 붙여준 이름이라면서 박정희를 ‘Snake Park’(뱀같은 인간)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영상 7분정도 경과한 대목에서 ‘충격적인 내용’이라며 소개한 미CIA 비밀문건의 영문 원본은 다음과 같다. 이 문건은 ‘대한민국의 생존전망, 문서번호 ORE-44-48’ (PROSPECTS FOR SURVIVAL OF THE REPUBLIC OF KOREA, ORE-44-48)이란 제목으로 대한민국 건국 2개월여 뒤인 1948년 10월 28일 작성된 것이다. 동영상에 나타난 원문은 다음과 같다. [①Rhee has devoted his life to the cause of an independent Korea with the ultimate objective of personally contr
문재인 정부 당시 환경부 장관을 지낸 조명래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일회용 컵 사용을 공개 비판했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일회용 컵을 사용한 장면이 적지 않게 목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현 정부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의도를 갖고 퍼뜨린 가짜뉴스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물병을 저렇게 내놓고 쓰다니! 지난 정부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는 짧은 글과 사진 한 장을 기재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출입 기자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찍힌 사진이었다. 사진 속 윤 대통령의 앞에는 일회용 컵이 놓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기자단을 상대로 진행한 ‘용산 어린이정원’ 사전 공개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사전 공개행사를 마치고 진행한 오찬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윤 대통령은 기자단과 함께 식사를 하며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다. 이날 식사에서 일회용 컵이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의 주장과 달리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일회용 컵을 사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11일 일회용 컵을 들고 청와대 경내를 걸으며 신임 민정·인사·홍보수석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접견을 계기로 성사된 미국 넷플릭스의 ‘4년간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한국 콘텐츠 투자 유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평가 절하하자 넷플릭스가 “그렇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넷플릭스는 28일 입장문에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윤 대통령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향후 4년간 25억달러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투자한 누적 투자 금액의 두 배에 달한다”고 거듭 밝혔다. 넷플릭스는 또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이 제기한 넷플릭스의 지난해 콘텐츠 투자액 추정치(약 8,000억원)가 실제 제작비를 반영하지 않은 오류”라며 “넷플릭스가 투자하는 작품은 시리즈, 영화뿐 아니라 예능, 다큐 등 다양한 장르 및 포맷을 아우르고 있으며 영화와 다큐, 예능마다 각 작품 제작비는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에 대해 “과연 이게 자랑거리일까?”라며 “넷플릭스 코리아 ‘경제적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미
아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민노총이 2016년10월~2017년3월 주도한 촛불집회에 기름을 부은 100여개 가짜뉴스(신문, 방송, 인터넷, SNS 포함) 중 70여개를 모은 것이다. △ 최순실의 국정농단 녹취록이 77개 존재한다사실무근. 기록상 단 1개도 존재하지 않음. 미르재단 사무총장 이성한은 일반 회의 녹취록이라 함) △박근혜 정부는 최순실과의 공동정권이다(최순실의 국정개입이 도를 지나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 런 보도는 과장이 아니라 사실 오인) △최순실은 불임녀다. 정유라는 최순실 남편 정윤회와 박근혜 사이에 출생했다(나꼼수 멤버 주진우가 퍼뜨렸는데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페북에 사과글 게재) △최순실의 친언니 최순득이 박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이다. 박근혜 정부의 숨어 있는 진짜 실세는 동기동창인 최순득이다(최순득은 성심여고를 다닌 적이 없음) △최순실 아들이 청와대에 5급행정관으로 근무했다(최순실에겐 아들이 없음) △최순실이 2016년 5월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시 전용기에 동승했다(탑승자 명단에 없음) △최순실씨가 거의 매일 청와대 당시 정호성 제1부속실장으로부터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 자료’를 받아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비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캄보디아 사진 조명 사용’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외교 공관 방문’ 의혹을 제기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의도적인 가짜뉴스를 공권력에 의해 팩트체크 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김 여사와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우 의원과 장 의원을 지난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장 의원이 제기한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사진 촬영 시 조명 사용 의혹에 관해 “사진과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촬영 당시 조명은 설치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관련 외신이나 사진 전문가 분석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최고위원회의 당시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환아 방문 사진과 관련해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 놓고 찍은 콘셉트사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은 언론 공지를 통해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 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라면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장 의원을 고발했다. 경찰
미국 여론조사 회사 모닝컨설트가 최근 실시한 ‘세계 지도자 지지율(Global Leader Approval Ratings)’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9%로 조사 대상 22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는 결과에 대해 조선일보가 18일자 A5면 기사에서 팩트 체크를 통해 “신뢰하기 어렵고 인용 보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매주 발표하는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작년 7월 이후 계속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한 조사 전문가는 “표본수도 밝히지 않고 표본의 대표성도 의심스러운 부정확한 해외 조사인데 이를 좌파진영에서 ‘윤 대통령 세계 꼴찌’라고 지속적으로 반복 재생산하는 것은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나 수치를 기정사실화하는 특유의 가짜뉴스 생산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조선일보는 ‘美업체 여론조사, 팩트체크 해보니’이라는 해당 기사에서 “국내 친야(親野) 성향 매체들이 ‘윤 대통령 세계 꼴찌’란 제목으로 이를 반복해 쓰고 있고 민주당도 정부 공격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 조사는 각 나라의 표본 수도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국내 조사 회사들의 조사 결과와도 너무 달라서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손석희 JTBC 사장은 2014년 4월 18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직접 내려가 JTBC 취재진을 진두지휘하면서 두 개의 ‘가짜뉴스’를 만들어 냈다. JTBC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을 이용하면 20시간 연속 잠수할 수 있어 수색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거짓 주장을 검증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했다. JTBC는 또 정부의 요청으로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민간 해양공사 전문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가 고의적으로 시신 수습을 지연했다는 자칭 잠수사 강대영 씨의 일방적 주장을 인터뷰 형식으로 방송했다. JTBC의 잘못된 보도는 당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손 사장은 이종인 및 강대영과의 인터뷰를 직접 진행했고 당시 사고 수습 현장에서는 이들 보도가 큰 화제가 되면서 정부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하지만 손석희 사장이 직접 진행한 두 건의 인터뷰는 모두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20시간 연속 잠수가 가능하다고 했던 이종인의 주장은 허위사실로, 언딘이 시신 수습을 지연했다고 주장한 강대영은 실제 사고 현장에서는 잠수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각각 밝혀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종인과 인터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