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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탄핵 반대, 보수·진보의 문제 아닌 대한민국 생존 걸린 일"

전한길 "윤 대통령 복귀, 대한민국 체제 지키는 것"
"땅 팔아 대학 보냈다는 말 공산주의였다면 있을 수 없는 일"
나경원 "민주당, 의회 독재 중… 만장일치가 관행이던 법안심사소위서 표결 강행"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일이자 민주주의 체제가 걸린 일"이라고 호소했다.

 

전 씨는 26일 서울 중구 YWCA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에 나와 “윤석열 정부야말로 중도보수며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각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친중 정치 세력이 노골화되어 있고, 중국 자본도 많이 들어와 있다. 주한중국대사관도 ‘중국인들은 탄핵 찬성 집회에 가지 말라’고 했다”며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의 복귀를 바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땅 팔아 대학 보냈다는 옛말도 공산주의 체제에서라면 있을 수 없는 말”이라고 했다.

 

전 씨는 “더불어민주당은 입법부를 장악했음에도 사법부와 경찰을 마음대로 하고 있다”며 “사상·종교의 자유와 가정의 가치가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향된 헌재 재판관에 의해 국민 약 50%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는가”라며 “탄핵 소추안을 헌재에 보낼 때 내용의 80%가 내란죄였는데 내란죄를 뺏기에 각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국회 상임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한 명의 반대만 있어도 통과시키지 않고 계속 심사를 했다”면서 “지금 민주당은 소위원회에서 표결로 통과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8~20대 국회에서는 각각 44건, 10건, 7건을 표결했다”면서 “민주당이 많아지기 시작한 21대에서는 64건을 표결했고, 8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22대 국회에서는 113건을 표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의회 독재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전 씨와 나 의원은 이날 열린 신평 변호사의 출판회에서 각각 ‘내가 지키려고 하는 것들’과 ‘한국 정치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심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