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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칼럼

[오정근 칼럼] 미래 대한민국의 분수령 될 6·3 대선

한국은 동아시아의 중심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능가하기 시작했다. 소득이 늘어난 한국인들의 일본 관광이 러시를 이루며 일본 주요 공항에서는 한국인 전용 입국심사대를 만든다고 할 정도다. 토착왜구를 외치며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보다 이러한 모습이 진정한 극일이고 한일친선이 아니겠는가. IMF는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러시아 심지어 동유럽 등 거의 모든 국가에서 한국의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서 또는 귀화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한국어능력검증시험 준비 열풍이라고 한다. 많은 나라에서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 입학자체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일하다 비자 만료로 귀국한 외국인들 중 자국에서 개설한 한국어 학원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인도의 유명한 네루대학교 한국어학과 정원 30명에 응시생이 10만명에 달했다는 놀라운 한 유튜브가 전해준 뉴스는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외국 여성들이 한국남 자와 결혼하는 경우도 연간 3-4천 명이 넘고 그 중 일본 여성만도 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한국 프로축구 리그에 뛰고 있는 외국선수도 300여 명에 이르고 있고 그 중 절반이 브라질선수라고 한다.

 

바야흐로 한국은 전후 최빈곤국에서 자동차 반도체 조선 바이오 방산 등 첨단 제조업은 물론 K-pop K-drama 등 문화에서도 열풍을 일으키며 세계를 리드하면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적을 창출하고 있다. 이런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지난해 세계은행은 2024년 『세계개발보고서』에서 한국을 '성장의 슈퍼스타'로 칭하며 한국 경제 발전 사례를 중진국들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필독서로 제시했다. 한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을 중진국 함정 극복의 성공 사례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결실이 해방후 남로당 준동, 6·25 동족상잔의 비극 등 연이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개발로 부국을 이루어 내는 등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이루어 낸 결과가 아니겠는가.


이런데도 한국에 종북 친중 좌파정치그룹이 활개를 치면서 수백만명이 굶어죽고 있는 1인당 소득 1400여 달러의 북한을 추종하고 철저한 통제국가 중공을 따르면서 꽃피고 있는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협하고 있으니 말이 되는 일인가. 드디어 내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두고 일전을 벌이는 대선이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선거다. 사랑하는 우리 후손들에게 번영되고 안정된 선진국을 물려주어야 한다. 그것이 이 시대를 사는 시대정신이 아니겠는가.

 

오정근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 

자유시장연구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