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유사한 콘서트 대관 취소 사안에 대해 정치 성향에 따라 상반된 프레임을 적용해 편파 보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4일 <대관 취소되자 화풀이?...전한길 ‘고발’ 적반하장>이라는 리포트에서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기획했던 이른바 '윤 어게인' 콘서트가 취소됐다"며 "공연장을 내줬던 킨텍스가 '행사가 사회 통념에 어긋난다'며 대관을 취소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 씨는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적반하장식 고발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뉴스데스크는 2024년 12월 23일 방송에서 경북 구미시의 가수 이승환 씨 콘서트 공연장 대관 취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올랐던 게 영향을 미친 걸로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리포트 제목을 <공연도 ‘입틀막’?‥서약서 거부하자 ‘대관 취소’> 화면 좌상단 자막을 [가수 공연까지 ‘입틀막’]으로 붙이는 등 ‘표현의 자유 침해’ 문제로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4일 방송에서는 전 씨의 콘서트 대관 취소에는 해당 리포트 제목과 화면 좌상단 자막을 [대관 취소‥적반하장식 고발]로 붙이는 등 대관 취소가 당연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