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통화앱 '익시오(ixi-O)'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익시오 AI 검색 기능의 정확도와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BC카드 본사에서 'BC카드 가맹점 데이터 연계 LG U+ 익시오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과 오성수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내년 중 출시 예정인 '익시오 AI 비서'에 BC카드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으로, 통화 중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익시오 AI 비서를 통해 장소를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령 익시오 이용 고객이 용산역 맛집을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에 기반해 매출이 높은 식당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BC카드는
서울시가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은 기존 100m였던 문화유산구역을 500m로 확대하며 대규모 건축 행위에 대해 전문가들의 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날 "개정안에 담긴 세계유산 보존 취지에는 공감하나 기존 도시계획 체계와 충돌하는 ‘과잉 중복 규제’이자 사실상 중앙정부의 ‘사전 허가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높이·경관 등 이미 촘촘하게 운영 중인 ‘도시 관리 시스템’에 ‘500m 이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획일적으로 추가하는 것은 행정 편의적인 이중 규제"라며 "헌법상 과잉금지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세운4구역과 같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이 고시된 사업에 새로운 규제를 소급 적용하는 것은 법률상 신뢰보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유네스코의 권고는 이해하지만 해당 권고가 국내 법적 절차와 주민들의 권리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규제 신설로 광범위한 지역이 묶이게 되면서 주택 공급 지연, 투자 위축 등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도시 경쟁력을 저하
MBC 뉴스데스크가 12.3 비상계엄 당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행적에 대해 완전히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다. 당시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고 나서 오히려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꿨는데, 뉴스데스크는 거꾸로 국회에서 당사로 의총 장소를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뉴스데스크는 추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안을 다루면서 이같이 거짓을 보도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추경호 기각...“대체 누굴 구속시킬 수 있나”> 리포트에서 법원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면서 “(기자) 계엄 당시 여당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2분가량 통화를 나눴고, 이후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로 변경하는 등 혼란을 야기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특검 공소장에 따르면,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밤 11시 9분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당사에서 비상의원총회를 한다고 공지했다. 공언련은 “이후 11시 22분에 윤 전 대통령과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하 “교통공사 노조”)이 각각 오는 11일과 12일에 파업 개시를 예고하자, 서울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별 대책 수립을 마쳤다"며 "파업 및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및 자치구·경찰 등 유관기관과 운행 지원, 현장 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교통공사, 코레일, 자치구, 버스조합 등 유관기관은 본부 구성 및 수송대책 시행을 위한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파업 첫날부터 7일간을 1단계, 그 이후를 2단계로 구분해 기간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는 철도노조 파업 개시 예고일을 앞둔 만큼 우선적으로 시내버스 등 대체 수단을 추가로 투입해 수송력 확대에 나선다. 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의 출·퇴근 집중 배차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하며 출·퇴근 시간 동안 약 2538회 증회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 이동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람쥐버스 및 동행버스 운행 시간도 1시간 추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인천광역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愛 찬'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나눔愛 찬'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개해 오고 있는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로,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이 반찬 도시락을 제조할 수 있는 조리시설을 구축해 완성됐다. 개소식에는 하나금융그룹과 연수구청 임직원 및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들과 함께 도시락 제조시설에 채용된 시니어 직원들이 참석해 '나눔愛 찬'의 개소를 축하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愛 찬'은 '사랑을 담은 반찬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로, 근로 의지가 있는 인천 지역 중장년층 구직자를 반찬 도시락의 제조ㆍ포장ㆍ배송 전 과정에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완성된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함으로써, 청소년과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로 했다. 특히,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수급함
서울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부터 광교 교차로 구간까지의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를 다시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일시 정지 기간 중 상권과 보행량 등 영향을 종합 분석해 내년 상반기 내에 해당 구간 운영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차 없는 거리 운영 재개로 오는 1일부터 토요일 14시에서 일요일 22시까지,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차 없는 거리는 자동차 통행을 물리·시간적으로 제한함으로써 보행 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여 보행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서울특별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제10조에 근거해 도입됐다. 하지만 시는 올해 1월에 열린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받은 해제 건의와 지난 3월 관철동 상인의 서명 제출 등으로 차 없는 거리 일부 해제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7월부터 차량 통행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시는 차 없는 거리 영향에 대한 객관·실증적 데이터 수집을 위해 올해 7월 12일부터 12월까지 일시적으로 차량 운행을 허용하는 일종의 정책 실험 기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시는 내달부터 청계천로 관철동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오세훈 서울시장이 38년 서울 동북지역 교통 관문을 해온 동서울터미널을 재개발해 다시 한 번 강북 전성시대를 이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110여 개 노선과 평균 1000대의 버스가 드나들며 서울 핵심 교통시설로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낡은 시설에 의한 안전 문제와 많은 인파와 버스로 인해 주변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을 여객터미널 기능을 넘어 교통·업무·판매·문화 등 복합개발시설로 현대화할 계획을 수립했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통해 향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개별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르면 2026년 말 착공해 2031년 완공이 목표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의 현장 점검을 하고 향후 추진 일정과 계획을 논의했다. 그는 “뉴욕이나 도쿄 중심부의 복합 터미널 시설들을 보며 동북권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에 아쉬움이 남았다”며 “사전협상을 통해 시설 노후화, 극심한 교통체증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동서울터미널이 한강을 품은 39층의 광역교통허브로 재탄생해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극심한 정신분열 상태”라는 막말을 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모멸적 폭언을 지상파 방송인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했다는 것인데,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는 이런 표현을 제지하거나 정정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달 28일 박 전 의원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장동혁 대표에 대해 “혹시 기회가 되면 장동혁 대표가 얼마나 지금 극심한 정치적 정신분열 상태에 빠져 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박정희 정신을 얘기하더니,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박정희에게 제명당한 YS에 비유했다”면서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정신분열 상황”, “이 정도 정신분열 상태로 야당이 지금 이거를 지적을 하니까”라고 말을 이어갔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대해 ‘편향적 용어 사용, 편파 진행’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아무리 정치인이라고 해도, 지상파방송에서 상대 정당 대표를 향해 ‘정신 분열 상태’라는 모멸적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하고, 진행자(김현정)는 패널의 이러한 부적절한 표현을 제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MBC 라디오에 출연해 “노웅래 전 의원 체포동의한 통과를 국민의힘이 주도했다”고 명백한 거짓말을 했다. 노 전 의원 체포동의안은 통과된 적이 없다는 걸 민주당 핵심 당직자로서 잘 알고 있을 텐데도 공영방송에서 완전히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한 것이다. 성 부대변인은 지난달 29일 MBC ‘주말 김치형의 뉴스하이킥’에 패널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성 부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권 몰락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노웅래 전 의원의 1심 무죄, 그때 체포동의안 통과시키는 걸 주도했던 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무죄 나왔는데, 그러면 몰락의 트리거 되는 것 아닙니까?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내로남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 전 의원 체포동의안은 통과 또는 가결된 적이 없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하이킥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노웅래 전 의원 체포동의안은 2022년 12월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 주도로 부
서울시가 '고시원과 쪽방이 많은 자치구는 주택보급률이 낮다'는 취지의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보도한 경향신문에 11일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주택보급률은 다가구 구분거처를 반영한 ‘주택수 부가자료’를 바탕으로 가구수 대비 주택수 비율로 산정하는데 이때 오피스텔 등 주거 이외의 거처는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며 "서울은 1~2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66.1%인 275.1만가구에 달할만큼 높으며 이들의 주요 거처로 오피스텔이 활용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구 구분거처를 반영한 주택수 391만에 주거용 오피스텔 26만 5000가구를 포함하면 사실상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100.3%"라며 "2024년 기준 서울시 집계자료를 기준으로 서울시 쪽방은 3377개소, 고시원은 5115개소로 주택보급률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미미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에선 고시원, 쪽방 등이 많은 관악구, 중구, 영등포구 등의 주택보급률이 특히 낮았는데"라는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의 고시원은 1231개소, 쪽방은 91개소에 지나지 않는 반면 주거용 오피스텔은 5만 5762호"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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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1기 때 이코모스 경고에도 개발 높이 완화" 한겨레 보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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