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고의적 허위 보도에 대한 피해 배상액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유튜브는 법 적용 대상에서 빼기로 한 것을 두고 조선일보는 ‘김어준 구제법’이라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10일 <'가짜 뉴스 징벌법' 대상에서 김어준 제외해주나> 제목의 사설에서 ‘징벌적 손배제’라고도 하는 이 법에 대해 민주당은 “허위 보도에 대한 피해 구제를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좌파 성향 언론 단체들조차 언론 탄압에 악용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문제는 ‘허위 보도’의 주체로 유튜브는 제외해 버린 것이다. 조선일보는 “법을 만드는 목적이 무엇이냐는 것인데, 이를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내용이 발표됐다”며 “민주당이 언론 징벌법 적용 대상에서 유튜브를 제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김어준씨는 법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이어 “민주당은 유튜브는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를 대는데, 대통령실은 지난 7월 김어준씨 유튜브를 포함해 친민주당 유튜브 3곳을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에 포함했다”며 “자기편에 유리할 때는 ‘언론’이라 하고, 아닐 때는 ‘언론’이 아니라고 한다”고 힐난했다. 신문은 △천안함
컬리와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4일부터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컬리가 웹과 앱 등 자체 사이트 외에 외부 플랫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컬리는 컬리N마트 오픈을 위해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TF팀을 구성해 상품·마케팅·물류 등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첫 페이지 상단에 고정 배치됐다. 세부 페이지 구성은 컬리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그대로 구현해 기존 컬리 이용자는 물론, 새로운 고객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도록 했다. 컬리가 식품·뷰티 중심의 이커머스 백화점을 지향했다면, 컬리N마트는 여기에 생활 밀접 상품을 더해 '일상 장보기 플랫폼' 성격을 강화했다. 이번 오픈을 위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5000여 종의 상품을 새롭게 확보하기도 했다. 컬리N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기존 컬리와 동일하게 밤 11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류 측면에서는 컬리 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4일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과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지속 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기부 문화를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손님의 생애 플랜에 맞는 자산 계획과 금융 수요에 맞춘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신속하고 투명한 기부 실행을 지원키로 했다. 중앙대의료원은 기부금을 통해 의료 연구와 환자 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유산 기부 전문 컨설팅 ▲유언대용신탁 등 맞춤형 신탁 설계 ▲기부금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부자의 고귀한 나눔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대학교의료원과 상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금융과 의료가 함께 기부를 실천하는 손님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중요한
MBC 뉴스데스크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정치 편향적 공직자인양 보도하면서, 검찰 개혁 관련해 법무부 장관에 반기를 든 임은정 검사장에 대한 야권의 비판은 무시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뉴스데스크는 <”출마할거면 그만둬라”… 이진숙에 사퇴 요구>란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 방송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진숙 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했다”면서, 우 수석이 “대구시장 출마설도 있는데 정치적 출마를 할 생각이 있으시면 그만두시고 나가시는 게"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 위원장의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의 발언 모습에 이어 ”공무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으로 감사원 주의 처분을 받았고,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는 상황으로 대통령실이 직권면직을 검토하는 가운데 공개 사퇴 요구까지 나온 겁니다“라는 기자 멘트로 내보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우상호 수석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즉각 ‘공직자의 정치 편향성을 지적하려면 임은정 검사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미국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사건과 관련해 "구성원 및 협력사, 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금된 분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한국과 미국 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주신 한국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례적으로 신속한 석방 조치뿐만 아니라, 재입국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등 여러 우려까지 세심하게 해소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원과 가족들에게 "이번 일로 여러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의 고통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사업적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B747-8i 전세기의 일등석(2석)과 비즈니스석(48석)은 구금 중 건강상태 악화,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정부 AI 대전환(AI Transformation, AX) 정책에 부응해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전문적 정보 접근성 향상, 업무 자동화 제고, 보안 강화를 주안점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사내 업무망 전용의 KOGAS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과 민간 상용 초거대 언어 모델(챗GPT 등)을 연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국내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임직원이 필요한 기능을 직접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내부 업무 자료는 보안이 강화된 사내 전용 모델이 ▲최신 기술 논문 등 전문적이고 고난이도 지식을 요하는 분야는 외부 모델이 각각 답변을 제공해 주는 신개념 AI 서비스다. 가스공사는 임직원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AI가 규정 검토나 문서 초안 작성 등 반복적이고 단순한 행정 업무를 자동 처리하고, 사용자의 전문적인 의사 결
MBC 뉴스데스크가 여야 간 견해차가 큰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에 대해 논란은 전하지 않고 미화에 가까운 보도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뉴스데스크는 <전한길이 ‘인증’한 이진숙...대구시장 출마 여부 묻자> 리포트에서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했던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시행을 앞두게 됐습니다”라며 “이 법안은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국회와 임직원 등으로 다양화해 정치권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방송 사유화,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해당 법안은 방문진 이사 추천권을 MBC 임직원에게 부여하는 등 사실상 민노총 언론노조가 MBC 사장 선임을 좌우할 수 있게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언련은 이어 “그런데 뉴스데스크는 법안이 ‘정치권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미화하는 등 MBC 자사가 직접적인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정부·여당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에 반발하며 9일 출근길 시위를 벌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노동조합과 직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청사 1층에서 "금소원 분리 철회하라" "공공기관 지정 철회하라" 등의 손피켓을 들고 조직 개편에 항의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역행하는 금소원 분리는 철회돼야 한다며 감독기구 독립성을 침해하는 공공기관 지정 역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직원들과 마주했으나 "조직개편 입장을 밝혀달라" 등 노조와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정부는 지난 7일 금융당국 조직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금융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기로 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두고, 금융감독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개편한다. 송원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짜뉴스로 이들을 ‘12·3 비상계엄’에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4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을 언급하면서 내란 가담 여부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의 배경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비상계엄 당시에 행정안전부가 전국 각 지자체에 청사 폐쇄와 비상 회의를 소집하라는 그런 지시를 내렸고, 전국 지자체에 하달이 됐다”며 “행안부의 지시에 각급 지자체가 만약에 그것을 따르고 이행을 했다면 이것은 내란에 사실상 동조한 행위가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조선일보 기사에 보면 방금 문제가 제기된 광역 지자체에서 청사를 폐쇄하고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며 “이런 언론 보도가 있었다. 정확하게 적시 되어 있다”고 말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전격시사를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출연자 불균형’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전 의원의 주장에
오뚜기가 여성 고용 확대와 포용적 복지 실현의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의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오뚜기는 ▲여성 인재 채용 확대 등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모성보호 제도와 통합 복지 프로그램 운영 ▲근로자 안전 관리 강화 등 근무환경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직원 중 여성 근로자는 65.5%를 차지했다. 같은 해 신규 채용 중 약 65%도 여성이었으며, 회사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 확대에도 힘써왔다. 아울러 2021년 설립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 프렌즈'에는 현재 2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애인 고용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복지 제도 역시 폭넓게 운영 중이다. 리프레시 휴가, 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