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에서 재판부 기피 신청과 함께 퇴정한 검사들을 감찰 지시한 사안 관련, JTBC 뉴스룸은 정부여당의 입장만을 보도하고 야권의 목소리는 전혀 보도하지 않아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달 26일 뉴스룸은 <법정 모독-집단 퇴정...‘수사·감찰’ 지시> 리포트에서 이 대통령이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에서 집단 퇴정한 검사들에 대해 수사와 감찰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자는 “오늘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 전 부지사 사건 검사들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희 민주당 의원이 “(이화영 부지사의)결백을 입증할 자료가 법원에 제출되자, 검찰은 재판부 기피라는 저열한 방식으로 소송을 지연시키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룸에 대해 ‘비중 불균형,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이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국민의힘은 수석대변인 명의로 ‘이해충돌·권한남용’이라고 맹비난했다”며 “그런데도 이러한 야당의 대통령 비판은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채 여당의 검사 비판 기자회견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강남역, 서울역, 신도림역, 잠실역, 홍대입구역 등 5개의 혼잡한 환승 역사에 대해 맞춤형 개선하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1974년 최초로 개통된 이후 신설된 노선과 증가한 이용객 등으로 혼잡도가 가중돼 기존 역사 시설물의 확장과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이용객 수와 환승 인원수, 역사 구조 및 혼잡도 등을 고려해 5개 역사를 우선 개선 대상으로 선별했고, 역사 맞춤형 개선 대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서울 지하철 1~8호선 중 잠실역, 홍대입구역, 강남역, 서울역 순으로 일 승·하차 인원이 많고, 신도림역은 일 환승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이다. 승강장 공간이 지장물 등으로 인해 협소하거나 특정 게이트로 집중돼 밀집도가 증가한 구간에 대해서는 지장물 철거와 게이트 이설 등 '승객 동선 개선'을 추진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용객 수 대비 출입구가 부족하거나 승강장 계단과 환승통로 등이 좁아 구조적으로 혼잡이 발생하는 역사에 대해서는 ‘역사 구조 개선’ 방안을 다방면에서 검토 후 추진한다. 1970~80년대에 개통된 1·4호선의 시설물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이용
KT&G(사장 방경만)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는 '상상나눔 ON-情 건강 차 세트 기부 봉사활동'을 지난 3일 진행했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KT&G 임직원과 상상플래닛 입주 청년 창업가 등 약 40명이 참여해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1층 커넥트 홀에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은 직접 손질한 과일로 수제청을 만들고, 기부 세트를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수제청과 액상비타민 등으로 구성된 '건강 차 세트'는 겨울철 증가하는 감기·폐렴 위험에 대비해 마련됐으며, 완성된 350세트는 성동구 취약계층 노인 가구에 전달됐다. KT&G는 매년 연말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T&G 상상나눔 ON-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역시 본사·영업기관·제조공장이 함께 참여해 김장 김치 나눔,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나눔
서울시가 수도권 시민의 이동 행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구축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이동 거리와 지역·연령대에 따라 교통수단 선택이 갈렸다. 서울시와 KT가 공동 구축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경기·인천 전역을 가로세로 250m 정사각형 4만 1023개의 격자 단위로 분할해 기존 시군구 또는 읍면동 단위(1186개)에 비해 최대 35배 이상 세밀하고, 20분 간격으로 이동량을 집계한 국내 최초의 통합·체계적 모빌리티 분석이다. 이번 분석은 고해상도 생활 이동 데이터에 지난해 공개한 출근·등교·귀가·병원·기타 등 이동 목적 정보 7종을 결합하고, 올해 새롭게 개발한 이동 수단 분류 알고리즘 8종인 항공·기차·고속버스·광역버스·일반버스·지하철·도보·차량을 적용해 시민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수단’을 선택해 이동하는지를 입체적으로 파악했다. 시는 "기존의 시민 생활 이동을 출발·목적지 중심이 아닌 이동 목적·경로·수단이 연결된 하나의 흐름으로, 그동안 교통카드 데이터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도보·차량·환승 전후 이동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단거리인 1~4km는 버스
가짜뉴스 척결과 바른언론 생태계 조성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김형철)이 ‘가짜 경제뉴스의 폐해와 대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 먼저 ‘경제통계 조작 및 왜곡 폐해 사례’를 주제로 양준모 연세대 교수가 발표했다. 다음으로 ‘기업, 금융, 증권 가짜뉴스 유형별 사례와 대응책’을 주제로 이완수 동서대 교수가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유사 언론행태 분석과 대응책’은 윤호영 이화여대 교수가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성윤호 한국광고주협회 본부장, 홍세욱 법률사무소 바탕 대표 변호사가 나섰다. 이날 심포지엄 좌장은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가 맡았다. 특별히 이날 심포지엄 개회식에는 바른언론시민행동이 선정한 모범 인사에게 <올해의 바른언론홍보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수상은 박수현 광동제약 커뮤니케이션팀장에게 돌아갔다. 송원근 기자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모임’(정교모)이 최근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즉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대한민국의 표현의 자유와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내용의 규탄 성명을 냈다. 허위조작 정보를 고의로 유통했을 때 손해액의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허위정보·허위조작정보’ 유통자에게 손해액의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고, 별도로 최대 1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친민주당 성향 언론조차 권력자에 대한 비판이 허위보도로 몰릴 수 있다고 반대하는 법안이다. 정교모는 11일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단체는 “한국신문협회는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이 위헌의 소지가 크다고 공식적으로 지적했다”며 “언론학자들이 참여한 토론회에서는 이 법안이 ‘언론자유 위축의 최악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상기했다. 정교모는 이어 “불과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는 법률이 ‘가짜뉴스 근절’이라는 명분으로 충분한 공론 과정 없이 밀어붙여지고 있다는 사실
국민의힘이 지난달 22일 PK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장외집회를 열고 있는 걸 두고, JTBC 뉴스룸이 엉뚱한 여론조사 결과를 들고 나와 이 집회를 폄하했다. 장외집회가 시작되기 전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영남권에서도 집회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를 한 것이다. 지난달 24일 JTBC 뉴스룸은 <당대표가 나서도 ‘예전 같지 않은 텃밭’> 리포트에서 국민의힘이 부산과 창원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외연 확장 대신 강성 지지층 결집을 택했지만, 정작 텃밭에서도 예상한 것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주면서 “실제 오늘 발표된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로 민주당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모습입니다”라며 “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한 주 새 오차범위 내인 10.5%p 하락했습니다”라고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룸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국민의힘 부산·창원 집회는 11월 22~23일 실시됐고, 방송 중 소
가짜뉴스 척결과 바른언론 생태계 조성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김형철)이 9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짜 경제뉴스의 폐해와 대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올해의 바른언론홍보대상> 수상은 박수현 광동제약 커뮤니케이션 팀장에게 돌아갔다. 광동제약은 유사언론심의전문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비윤리적 보도로 기업과 소비자의 피해를 유발하는 유사언론에 대응하는 체계를 회사 자체적으로 도입했다. 그럼으로써 공정 보도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원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8일 오후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사랑의열매')와 '스마트기기(태블릿PC)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박선원 회장 등 관계자 약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가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태블릿 PC(갤럭시탭S8울트라)를 '인천사랑의 열매'를 통해 인천 소재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오작동 점검과 초기화 및 최적화 작업을 거쳐 총 1,000대(약 5억 원 상당)의 태블릿 PC를 전달한다. 공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기의 재활용으로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인천사랑의열매'와 협력해 '희망나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냅킨(위생용품) 21건과 화려한 그림·무늬가 인쇄된 장식용 냅킨(공산품) 84건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벤조페논을 검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온라인 플랫폼, 재래시장 내 전문 매장, 중소 생활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위생용품인 일회용 종이냅킨 21건은 모두 국내산이고,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장식용 냅킨 84건은 모두 수입산이다. 검사 결과, 위생용품으로 관리되는 일회용 종이냅킨은 검사 항목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용품’은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닿는 제품 중 특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품으로, 제품에 ‘위생용품’ 표시가 돼 있다. 반면,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장식용 냅킨 84건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8건, 형광증백제가 14건, 벤조페논이 23건에서 미량 수준으로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와 형광증백제는 종이 생산 시 첨가물로 사용되어 잔류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인체에 접촉할 경우 호흡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벤조페논은 인쇄 잉크에 잔류할 수 있는 발암성 물질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장식용 냅킨을 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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