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31일(현지시간) 북한에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러시아와 협상을 중단하고, 우쿠라이나 불법 침공과 점령을 영속화하는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는 수많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 용병기업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사망 이후 바그너 그룹과 북한 간 무기 거래가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바그너 그룹은 근본적으로 없어졌다”며 “그들과 협상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라이더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바그너 그룹이 협력한 러시아 정부”라며 “러시아가 이란을 포함한 불량정권을 찾아 추가 탄약이나 무기를 얻으려고 시도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했다. ‘이번 무기 거래가 작년에 공개된 북한과 바그너 그룹의 거래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는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정부의 후원 하에 있는 용병 집단이고 이번 건은 국방부 장관이 무기 협상을 위해 실제 북한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월 31일 당대표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한 데 대해 조선 중앙 한겨레 등 대부분의 신문들이 “뜬금없다” “명분도 실리도 약하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보는 아예 검찰 수사, 당내 사퇴론, 국회 체포안을 겨냥한 ‘3중 방탄 단식’이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제1야당 대표의 결단이 이처럼 비판받는 경우가 예사롭지 않다. 한겨레신문은 1일 <“사즉생” 배수진 친 이재명…사법리스크에 효과 회의론>이라는 기사에서 ‘배수진’ ‘사법리스크’ ‘효과 회의론’ 등의 대목으로 비판의 핵심을 짚었다. 이 기사는 ““야당 안팎에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전쟁’ 등 겹겹이 놓인 전선을 두고 친 ‘배수진’이지만, 이 대표 본인의 ‘사법 리스크’가 고조되는 시점에 던진 카드여서 ‘명분도 실리도 약하다’는 지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기사는 “이 대표는 지난 27일 당 고위전략회의에서 단식투쟁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대부분 만류했지만 이 대표의 의지가 강했다고 한다”면서 “지도부의 한 의원은 ‘엄중한 시국에 야당이 무기력하다’는 질책을 넘어서야 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무기한 단식 돌입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3사(KBS·MBC·YTN )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의혹 검증 보도가 전임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비교했을 때 11배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명 단식 관련>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부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 현장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삶을 돌봐야 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고 맹비난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이재명이 황당하게 현 정권과 맞서겠다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뉴스닷은 "그러나 그 속내는 이재명이 검찰 수사를 받지 않으려고 발악을 하는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정부에 내놓은 조건도 굉장히 추상적"이라고 지적했다. https://youtu.
자유언론국민연합(공동대표 김주성·김태훈·이준용·이철영)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가짜뉴스’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3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악의 가짜뉴스 10개를 발표했다. 이 중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변호사들과 청담동 바에서 만났다’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1위로 선정됐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된 뉴스 3천200여 건 중 가짜뉴스선정위원회가 고른 30개에 대해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대 가짜뉴스를 정했다. MBC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발언에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붙인 것이 3위로, 윤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때 일장기 앞에서만 경례했다는 취지로 보도한 KBS뉴스특보가 10위로 꼽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가짜뉴스 근절과 공정한 언론의 창달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공로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준용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는 "공영방송이 언론노조등의 특정 이념세력에 의해 완벽하게 포박되어 괴담유포로 정권을 흠집내고 있다
‘독립 영웅’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 참변 재판과정에서 위원으로 참가한 사실로 사할린부대 출신 한인들로부터 불시에 공격을 당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레닌에게서 받은 권총으로 이들을 사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의 승리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군은 간도 일대의 한인 마을을 초토화하고 재산과 식량을 약탈했으며, 한인들을 학살하는 경신(庚申)참변을 저질렀다. 상황이 위급해지자 서일, 김좌진이 이끄는 북로군정서, 지청천의 서로군정서, 홍범도의 대한독립군 등 여러 조직으로 분산되어 있던 독립군은 일단 중국 독립군의 근거지 였던 헤이룽장성 밀산[密山]에 집결했다가 독립군을 통합 ·재편성하여 병력 3500 명의 대한독립군단으로 조직했다. 대한독립군단은 이동휘와 한국사회당의 선전에 속아 소련 혁명세력의 후원과 독립군 단일지도부 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북쪽으로 이동했다. 러시아 제야 강변에 위치한 자유시에 집결한 홍범도를 비롯해 한인 무장부대 4,500여 명은 대한국민회의를 지지하는 이르쿠츠크파와 이동휘를 지지하는 한인사회당파(상해파 고려공산당)로 분열됐다. 이르쿠츠파 무장세력의 핵심은 자유대대였고, 상해파의 주력은 사할린부대(니항부대)였다. 홍범도는 처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지켜야할 정권이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괴담이라 매도하며 겁박하고, 국민과 싸우겠다고 선전포고한다”며 “정권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해양주권을 침해하는 일본의 핵폐수 투기테러에도 저항은커녕 맞장구치며 공범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첫째 대통령은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하여 국민께 사죄하고 국정 방향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고, 둘째 일본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국제 해양재판소에 제소하며, 셋째 전면적 국정 쇄신과 개각을 단행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은 ‘1+1을 100이라 하는 선동세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하여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 전통시장 어디서든 저렴하고 편리하게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추석 성수품에 대한 가격을 작년 가격을 유지할 것이 아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홍범도 장군의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고 윤석열 정부의 ‘흉상 이전’과 문재인 정부의 6년전 ‘흉상 설치’를 둘러싼 해석이 이념 논쟁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국방부의 어설픈 대응도 또다른 논란이다. 이런 와중에 조선일보는 <지금 홍범도 흉상 갖고 논란 벌일 때는 아니지 않은가>라는 사설로 “국방부는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은 독립기념관으로, 김좌진 장군 등 4인 흉상은 육사 내 박물관으로 옮길 것이라고 한다”며 “광복회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가 반발하는데도 강행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설은 “문재인 정부가 반일 몰이 일환으로 홍범도 등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한 것이다. 하지만 흉상이 세워진 지 6년도 더 지났다”면서 “이미 있는 것을 옮기는 것은 그 이유가 정당하다고 해도 여러 논란을 부를 수밖에 없다. 이런 일은 관련 단체들의 입장을 듣고 전문가 의견도 구하면서 천천히 추진해도 될 일”이라고 밝혔다. 사설은 “100여 년 전 공산주의 이념을 가졌다고 해서 곧바로 대한민국의 적(敵)이 될 수는 없다. 당시는 대한민국 정부가 있지도 않았고 홍범도는 정부가 수립되기 전에 사망했다”면서 “느닷없이 나온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은 "권태선 전 방문진 이사장은 방송장악의 피해자인 양 요란스런 코스프레를 멈추고 그동안의 직무 태만에 대해 MBC의 진짜 주인인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문진 이사들은 30일 '권태선 전 이사장 체제의 방송문화진흥회는 국민의 신뢰를 배신했다!'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MBC가 제대로 경영되고 있는지 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 권태선 전 이사장 체제의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권태선 전 이사장 체제의 방송문화진흥회는 2023년 2월 사장 공모 절차에서 비리 제보가 있었던 안형준 후보에 대한 검증을 태만히 하였고, 후보지원서에 영업이익을 부풀려 기재한 박성제 후보의 위법사유에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이어 "권태선 이사장 체제의 방송문화진흥회가 MBC 경영진의 잘못을 덮어주기에 급급하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인지, MBC의 이상한 계약체결 행태는 최근까지도 계속되었다"면서 "더 큰 문제는 이런 실패에 따른 책임 추궁이 없다는 점"이라고 했다. 또 "MBC는 진행 중인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미뤄왔고, 방송문화진흥회는 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최근 사형 집행 시설을 갖춘 전국 4개 교정기관에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 장관은 지난주 이 네 곳에 대해 “사형 제도가 존속되고 있는 상황이니 시설 유지를 제대로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 징계안을 30일 부결시켰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부결표를 던 졌을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韓 사형 시설 점검 지시 관련> 최근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신림동 공원 성폭행 사망 사건 등 흉악 범죄가 잇달아 터지고 예방책이 논의되면서, 일각에서는 “사형 집행 중단이 ‘사형제가 폐지됐다’는 잘못된 신호를 범죄자들에게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장관의 이번 지시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사형 집행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유튜브 '신의한수'는 "한 장관이 언제든 사형을 집행할 수 있도록 단호하게 지시했다"면서 "법조계도 매우 의미있는 반응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형제도는 왜 있는 것인가. 집행하라고 있는 것이다"고 해설했다. 유동균은 "국민들도 사형 얘기 부활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