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1월 넷째 주(11.18-11.24) 모니터링 결과 모두 35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YTN 6건, KBS 4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가짜뉴스’로 방심위 징계 받자 ‘표적심의’ 운운하며 사실관계 왜곡] 11월 22일 / MBC 법정제재 /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제14조 객관성 위반) 정부가 마치 없는 법을 만들어 노조의 회계장부를 들여다볼 것처럼 MBC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자 또다시 표적심의 운운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해. 뉴스데스크는 “‘정부가 노조의 회계를 직접 관리 감독하는 건 법적근거가 없다’는 작년 12월 19일 보도가 방송통신심의위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는 고지문을
12·12 군사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빅히트 예고와 동시에 정쟁에 휘말렸다. 조선일보는 28일 오전 인터넷판에 “야권이 ‘서울의 봄’ 흥행에 올라타 정부를 비판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한겨레신문은 ‘서울의 봄’ 흥행 뉴스와 함께 군사 쿠데타에 맞선 ‘참군인’들의 삶이 영화보다 더 참혹했다며 '선악의 대결'로 역사를 환기시키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이 벌인 군사 반란을 처음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계엄사령관을 강제 연행해 실권을 장악하려는 신군부 전두광(황정민·실제 인물 전두환) 보안사령관 세력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이태신(정우성·실제 인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의 9시간을 그렸다. 조선일보는 <또 영화 보고 흥분한 야권… “尹, 총선 승리 땐 계엄령”><‘서울의 봄’ 흥행 올라타 정부 비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의봄이 흥행가도를 달리자 야권은 ‘계엄 저지선 확보’ ‘군부독재 아닌 검부(檢部)독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여권을 공격했다”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또 현실과 영화를 구별 못 하는 망상에 빠졌다’고 했다”
남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에 이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7일 책을 발간한다. 정 전 교수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출간한다고 전했다. 책 소개 따르면 ‘정경심은 어느 날 갑자기 딸, 아들, 남편과 헤어져 구치소 독방에 갇혔다'며 '구치소에서 1152일 동안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과 세상을 향해, 그리고 자신을 향해 A4용지 4분의 1절의 구치소 보고전 용지 뒷면에 연필로 꾹꾹 눌러 절절한 가슴속 이야기를 띄워 보냈다’고 설명한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지난 8월 ‘디케의 눈물’이란 책을, 조민씨는 지난 9월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 한 가족 3명이 모두 비슷한 시기 잇따라 각자 책을 낸 것이다. <정경심 교수의 책 출판 관련> 유튜버 최병묵은 “이재명 대표의 재판 리스크가 진행 중인데 출판 리스크가 등장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물론 이재명 대표 본인의 출판 리스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의 출판 소식과 출판회에서 나온 논란이 된 발언들을 설명했다. 최병묵은 정 교수의 책에 대해 “독방에서 억울했다는 내용일 것 같다”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와의 갈등, 메아리없는 혁신안 등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앙일보는 27일 오전 인터넷판에서 <[단독]윤심 말한 與핵심 "물갈이 강수 둔 17대 총선 롤모델 될 것">이라는 기사로 ‘윤심이 곧 물갈이’라고 못박았다. 민주당과 관련해서는 비명계 의원모임인 ‘원칙과 상식’(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윤영찬 의원 등)이 주최한 토론회 ‘민심소통 전문가에게 듣는다’에서 “이재명 민주당은 ‘개딸 빠시즘’ 정당…중도 확장 가로막아”(한겨레)라는 지적이 이어졌다고 여러 신문들이 전했다. 중앙일보의 <윤심 말한 與핵심 "물갈이 강수 둔 17대 총선 롤모델 될 것">이라는 기사는 여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 주류의 희생을 강조하는 혁신위냐, 이에 반발하는 듯한 움직임을 취하는 당 지도부·친윤계·중진이냐, 윤 대통령이 한쪽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고 있는 건 아니라지만, 어쨋거나 총선을 앞두고 여권이 가야할 방향성은 '혁신'임을 분명히 전한 모양새”고 분석했다. 기사는 “이 관계자는 ‘윤심(尹心)은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民心)과 일치한 상태다. 다만 친윤 중진들의 자기 주도적 결단은 시간을 두고 기다려 줘야 한다’고 말했
KBS 노동조합은 23일 성명을 내고 “수신료 분리징수 대위기를 초래하고 회사를 나락에 빠뜨린 민노총 노조 출신 본부장, 국장 등 경영 책임자는 지금 어디 있는가”라며 수신료 분리 징수 사태를 가져오게 한 책임자들의 처벌을 요구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편파방송, 보도 참사로 공영방송의 신뢰를 바닥으로 내던지고 국민 분노를 불러일으켜 분리징수 찬성 여론을 야기한 보도, 편성, 제작 책임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무능 경영과 편파방송의 주체를 자임하며 회사를 이 지경으로 끌고 온 민노총 세력들은 일말이 반성과 사과도 없이 소중한 우리의 일터 풍전등화의 KBS를 파멸을 보려는 것처럼 폭주하고 있으니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박민 사장에게 짧고 강력히 요구한다”라며 “회사를 망쳐먹은 민노총 세력에 대한 청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개혁 청사진을 밝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한전은 수신료 고지 징수업무만 수행하며 이외의 모든 업무는 KBS에서 감당해야만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KBS 노동조합 성명서 전문이다. (KBS노동조합 성명) 12월 수신료분리징수 대위기 ‘운명의 강’ 건넌다. 회
정부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지적하며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의 비행금지구역 관련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자 북한은 23일 곧장 “(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하겠다"며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 중앙일보는 이에대해 북이 군사적 이득을 잃어 무더기 비난을 쏟아냈다고 분석했고, 한겨레신문은 남북군사합의로 인해 북한이 더 큰 족쇄를 찼다면서 전면 파기로 인한 접경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스케치해 전달했다. 조선일보는 북한이 군사합의를 수없이 어겼다면서 이번 조치를 반겼다. 중앙일보는 23일 오후 인터넷판 <'9·19 이득' 얼마나 컸길래…"대한민국 것들" 분노 쏟아낸 北><군사적 이득 잃은 北>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국방성은 ‘내외에 공언한 확약도 서슴없이 내던지는 《대한민국》 것들’‘적들이 이번 정찰위성 발사를 놓고 난데없이 군사분야합의서의 조항 따위를 흔들어보는 망동을 부렸다’고 주장했다”며 “효력 정지 하루 만에 쏟아진 북한의 '무더기 비난'은 역설적으로 그간 북한이 9·19 합의를 통해 누려온 이득이 그만큼 컸다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9·1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해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23일 현재까지 개인 의견으로 비판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소설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라며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발언했다. 최 전 의원 발언에 연단에 있던 김용민·민형배 의원은 웃음을 터트렸다. 당시 출판기념회에는 강민정·양정숙 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청중석에서도 박수와 웃음소리가 나왔다.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에 제지하는 의원, 참석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후 최 전 의원의 발언은 여성 비하 논란이 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1일 오후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정식 사무총장은 최 전 의원의 발언을 ‘국민들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고 규정하고 최 전 의원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다음 날인 22일 최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광주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내뱉은 ‘설치는 암컷’ 막말 파장이 사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조선일보가 22일 인터넷에서 여러 개의 기사로 ‘민주당 노인 청년 여성 비하 3종 세트’라고 지적한 데 이어 23일 오전 인터넷판에는 중앙일보가 사설과 칼럼 등으로 최 전 의원의 막말에 날을 세웠다. 한겨레 신문도 ‘청년 여성 비하, 민주당의 승자의 오만’이라고 비판했으나 경향신문은 관련 사실만 전달할 뿐 여성 이야기를 다루는 '플랫' 아카이브에서도 의견을 드러내지 않았다. 중앙일보는 <안혜리의 시선-'민주당스럽다' 는 말 또 나오게 한 최강욱>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북콘서트 때 튀어나온 ‘설치는 암컷’ 발언은 현장 분위기에 휩쓸린 돌출 발언이나 실언이 아니라 (최 전 의원의) 일관된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계획된 신념 표명이었던 셈”이라며 “그가 계산하지 못한 건 특정인을 조롱하려다 한심한 여성관까지 통째로 노출해버려 국민 욕받이가 된 상황 정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칼럼의 부제목은 <또 나온 '암컷' 발언 속 여성혐오><실수 아닌 당의 내재된 습성 의심><여심 호소하다 선거 후엔 늘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이 설친다’는 막말이 ‘여성 비하’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같은 당 허영 의원이 21일 “국민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산식 알 필요없다”며 국민 무시 발언을 내뱉었다. 조선일보는 민주당의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의 ‘미래가 짧은 분’이라는 노인 비하 발언 등을 거론하면서 노인 청년 여성 비하 파문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고, 한겨레신문은 <동물 빗대 특정여성 언급…막말 일삼는 최강욱>이라는 제목으로 최 전 의원에게 날을 세웠다. 허영 의원의 국민 비하 막말에 대해서도 비판 기사가 이어진 데 이어 22일 종일 본격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22일 오전 인터넷판에 <“미래 짧은 분” “어린놈” “암컷”… 비하 3종 세트><野, 노인·청년·여성 비하 파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민주당에서 광범위한 유권자 집단을 비하하는 발언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노인)들이 젊은이와 똑같이 1대1 표결을 하느냐’는 발언으로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켰다. 민주당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살고 싶어’ 같은 현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우들의 시체 위에서 응원가를 부를 수 없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발언은 총선 공천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될 경우 지원 유세를 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21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표가 최근 당내 중진을 포함한 측근 의원들에게 이같이 말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측근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사법리스크’ 등 이재명 지도부 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와 함께 총선기획단, 인재위원회 등 이 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천을 우려하는 취지에서 말한 것 같다”라며 “현재 민주당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우려를 전달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낙연계를 비롯한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는 친명(친이재명)계 조정식 사무총장의 총선기획단, 이재명 대표(인재위원장)의 인재영입 주도, 총선기획단의 ‘김은경 혁신안(현역의원 평가 하위권 공천 감점 확대)’ 반영 검토 등을 두고 ‘친명 공천’을 우려하고 있다. 이낙연계 윤영찬(경기 성남중원), 비명계 송갑석(광주 서갑), 양기대(경기 광명을)의 지역구에 각각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 양이원영 의원 등 친명계 인사들이 출마